기사입력시간 16.07.20 10:49최종 업데이트 16.07.2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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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비툭스+폴폭스, 대장암 1차 치료제로 충분"

머크, 유럽서 TAILOR 연구 결과 발표

머크 바이오파마 사업부 루시아노 로제티 R&D 사장

얼비툭스+폴폭스(FOLFOX) 병용요법이 RAS 정상형 전이성 대장암 치료반응률을 유의하게 향상시켰다.

머크는 유럽종양내과학회(ESMO)의 '제 18회 세계위장암학회'에서 중국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이자, RAS 정상형 전이성 대장암 환자의 1차 치료에 대한 항-EGFR 항체를 평가한 첫 번째 전향적 임상 3상 시험(TAILOR)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393명의 중국인 RAS 정상형 전이성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TAILOR 연구 결과, 1차 치료로서 얼비툭스와 폴폭스 병용 요법은 폴폭스 단독 치료군보다 무진행 생존률(PFS, median PFS: 9.2 vs 7.4 개월)과 전체 생존기간(OS, median OS: 20.7 vs 17.8 개월), 최고 전체 반응률(bORR) 등을 향상시켰다.

병용군은 국제 연구들과 유사한 61.1%의 최고 전체 반응률(폴폭스 단독요법: 39.5%; odds ratio [OR]: 2.41; p<0.001)을 보였고, 질병진행 위험률을 31% 감소(hazard ratio [HR]: 0.69; p=0.004)시켰다.
 
사망 위험률은 24% 감소(HR: 0.76; p=0.02)했다.
 
이 연구에서 나타난 얼비툭스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이전에 진행된 무작위 임상시험에서와 비슷한 결과를 보였으며, 예측하지 못한 안전성 결과는 없었다.
 
독일 함부르크-에펜도어프 대학병원 카스텐 보크마이어 교수는 "TAILOR 연구 결과는 OPUS와 같은 이전의 국제 주요 연구들에서 보여진 것처럼 얼비툭스+폴폭스 병용 요법이 화학요법의 근간으로서 RAS 정상형 전이성 대장암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항암 치료요법이라는 것을 재차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RAS 정상형 환자에게 얼비툭스를 평가한 첫 번째 전향적 임상시험으로서 TAILOR 연구 결과는 환자들의 종양 유전자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에 따라 각 환자 개인에게 알맞은 표적 치료방법을 결정하기 위한 RAS 바이오마커 테스트의 가치와 중요성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U.S.)와 유럽 종양내과학회(ESMO) 가이드라인에서도 RAS 정상형 전이성 대장암 환자들의 1차 치료요법으로 얼비툭스+폴폭스 또는 폴피리 병용요법을 권고하고 있다.

TAILOR 연구의 총괄 책임자인 중국 난징베이병원의 슈쿠이 킨 교수는 "현재 중국의 RAS 정상형 전이성 대장암 환자들에게 있어 1차 치료요법에 대한 선택은 제한적"이라며 "TAILOR 연구 결과는 이러한 환자 치료 시의 얼비툭스 이점을 강력하게 뒷받침 해준다"고 전했다.

유럽에서 얼비툭스는 처음 치료받는 환자에게 옥살리플라틴을 포함하는 폴폭스 병용요법 또는 이리노테칸 등 폴폭스를 포함하는 치료법과 병용요법으로 RAS 정상형 전이성 대장암 환자에 대한 1차 치료요법으로 권고되고 있다.

머크 바이오파마 사업부 루시아노 로제티 R&D 사장은 "TAILOR 연구 결과가 전이성 대장암 환자의 1차 치료요법에 사용할 수 있도록 중국에서 확대 승인을 받는 데 훌륭한 근거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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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연주 기자 (yjsong@medigatenews.com)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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