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7.11.22 05:37최종 업데이트 17.11.22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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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업자에서 헬스케어사업자로

KT의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사진: '제5차 디지털헬스케어 글로벌 전략포럼'에서 발표 중인 KT 글로벌 헬스케어 사업부 김민성 팀장 ©메디게이트뉴스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대기업 역시 헬스케어 산업에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KT도 주요 사망 질환을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개발해 해외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KT는 이와 관련해 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이 21일부터 22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메디컬 코리아(Medical Korea)의 첫 날 오후 세션으로 진행된 '제5차 디지털헬스케어 글로벌 전략포럼'에서 해당 사업을 소개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포럼에서 연자로 나선 KT 글로벌 헬스케어 사업부의 김민성 팀장은 "KT는 헬스케어 데이터가 진단에 활용되지 못하는 문제와 더불어 현장에서의 즉각적인 진단이 어려워 처치가 늦어지는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KT는 글로벌 헬스케어 사업을 통해 현재 유기적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라이프로그 정보와 유전체 정보, 진료 데이터를 통합 활용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김 팀장은 이를 위해 "혁신적 진단기기를 개발하는 회사와 협업해 해당 의료기기에 KT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연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KT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이 적용된 모바일 기기는 WHO가 2015년 발표한 전세계 주요 사망 원인 질환 10개 중 알츠하이머병과 도로 상해를 제외한 모든 질병을 진단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KT는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의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과 연동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이용함으로써 일차의료기관의 역할을 종합병원 수준의 진단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이를 바탕으로 KT는 해당국 정부 및 병원과의 과제를 통해 저예산으로 혁신적인 진단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질병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줄이며, 환자는 일차 의료기관을 통해서도 종합병원 수준의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향후 사업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KT는 현재 원격의료가 허용되지 않는 국내를 벗어나 중국, 러시아, 필리핀, 방글라데시, 우간다, 카자흐스탄 등 지금까지 10개국에 소재한 다수 병원에 레퍼런스를 구축한 상태다.  

끝으로, 김민성 팀장은 "KT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은 현재 복약관리, 환자 진단 이력 관리, 환자 진료 통계 등을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향후에는 디지털 헬스케어사업을 통해 플랫폼에 쌓인 데이터를 활용한 질병예측 플랫폼을 출시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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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게이트뉴스 (news@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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