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은 18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성우 현 대표이사를 재선임하고 올 한해 전문의약품 확대, 수출, 신약개발 등을 활발히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삼진제약은 2165억원(전년 대비 7.6% 증가)의 매출과 360억원의 영업이익(13.9% 증가), 270억원(30.5% 증가)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액,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 모두 삼진제약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판매 부대비용의 절감을 통해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의 비율도 16.6%로 동종 업종 최고 수준이다.
경영성과에 힘입어 삼진제약은 올해 전기대비 20% 상향된 주당 600원의 현금 배당을 의결했다.
특히 이번 주주총회에서 5연임 임기가 만료되는 이성우 현 대표이사를 재선임했다.
지난 2001년 대표이사로 첫 선임된 이성우 사장은 제약사 전문경영인 6연임을 이뤄내 제약업계 최장수 CEO 시대를 열었다.
이성우 대표는 2016년 경영 목표로 순환기 질환 의약품 성장 및 노인성질환 치료제 영역 확대, 원료의약품 해외 수출 확대, 임상 1상 중인 경구용 안구건조증 치료제 신약 개발 등을 제시했다.
이성우 대표는 "최고 품질의 의약품 생산, 신약 연구개발에 지속적인 투자와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해 삼진제약이 세계 속의 제약사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책임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보기(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