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5.01.21 12:23최종 업데이트 25.01.21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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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대 3~4학년 복귀자 70명?…학생회 "과다집계, 진급자·참관인 모두 포함 오류"

지난해 대비 실질증가 인원 10여명 정도, 1~2학년은 증가 인원 없어

서울대병원 전공의, 서울의대 의대생들이 지난해 6월 17일 서울의대 융합관에서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대하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있다.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서울의대 학생회가 21일 서울의대 본과 3, 4학년 중 30%가 학교로 돌아왔다는 언론 보도가 잘못됐다고 정정했다. 

앞서 20일 본과 3, 4학년 새학기 수업에 3학년은 약 40명, 4학년은 30명이 수업에 복귀해 270명 정원에 70여명이 복귀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대해 서울의대 학생회는 21일 "해당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이다. 

학생회는 "학교의 정원은 135명이나 유급 및 군위탁으로 실제 학년별 정원은 145여 명으로 모수가 잘못됐다"며 "70명 복귀 숫자도 강의실에 구경 간 인원들도 모두 합해서 계산된 건지라 과장이 많이 된 수치다. 실제로 교시가 지날수록 남아있는 사람들이 감소하였음이 확인되었기 때문에 1교시 출석자를 모두 투쟁 미참여자로 계산할 수 없다"고 전했다. 

또한 "본과 4학년의 경우 2024년 본과 3학년 진급자로 인해 휴학계 미제출 예정자가 커보이는 상황이다. 이런 점을 감안했을 때 지난해 대비 (학교로 돌아온) 실질증가 인원은 10명 정도로 대세에 영향을 줄 정도가 아니다. 다른 학년의 경우 증가분 없이 예년 상황을 유지 중"이라고 밝혔다. 

한 학생회 관계자는 "알려진 복귀자는 과다 집계됐다. 일례로 본4 휴학 투쟁 미참여자가 약 A명이라고 할 때 원래 휴학을 하지 않아 본3에서 본4로 진급한 A명까지 모두 복귀자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하경대 기자 (kdha@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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