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LT-2 억제제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의 심혈관계 질환 위험 감소 효과가 연령과 상관없이 일관성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베링거인겔하임과 릴리는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성인 제 2형 당뇨병 환자에서 표준 치료제에 자디앙을 병용투여 했을 때 위약 대비 심혈관계 사망을 포함한 심혈관계 질환에 대한 위험 감소 결과가 연령군별 일관성 있게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결과는 EMPA-REG OUTCOME 임상의 하위 분석 결과로 제 76회 미국당뇨병학회 과학세션에서 발표됐다.
연구 참가자들은 베이스라인에서의 연령에 따라 각 65세 미만, 65~74세, 75세 이상의 그룹으로 나누어 분석됐다.
그 결과, 연령대와 관계 없이 심혈관계 사망 위험 감소 결과가 일관성 있게 나타났으며,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위험 감소, 그리고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또는 심혈관계 사망 위험 감소 결과도 연령 그룹별로 일관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반응은 기존에 확인된 자디앙의 안전성 프로파일과 일관성 있게 나타났다.
또 EMPA-REG OUTCOME 임상에 참여한 환자를 베이스라인에서의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기반으로 분류한 하위군에서의 심혈관계 사건 위험 감소 결과는 베이스라인의 LDL 콜레스테롤 수치에 따른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LDL 콜레스테롤 수치에 따른 하위군에서 자디앙의 심혈관계 사망, 비치명적 심근경색 또는 비치명적 뇌졸중의 위험 감소뿐 아니라, 심혈관계 사망 위험 감소,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위험 감소 및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 감소 각각의 결과는 모두 각 군별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베링거인겔하임의 글로벌 의학부 부사장 한스 유르겐 벨레 교수는 "이번 EMPA-REG OUTCOME 임상의 하위 분석 결과는 자디앙이 제 2형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계 사망과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위험을 감소시키는 결과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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