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3.04.10 10:20최종 업데이트 23.04.11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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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신규 공보의 1106명…복무 만료자 대비 184명 감소

복지부, 공보의 농어촌 의료취약지 중심으로 배치하고, 보건지소 순회진료 등을 확대

2015~2023년 공중보건의사 복무현황. 자료=보건복지부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2023년 신규 편입되는 공중보건의사는 총 1106명으로 집계됐다.

보건복지부는 10일 신규 공보의 1106명에 대한 중앙직무교육을 시작으로 지자체에 1050명, 중앙기관에 56명이 배치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각자의 희망 근무지역을 조사해 전산 추첨을 통해 오는 4월 14일에 각 시․도와 교정시설 및 국립병원 등 중앙기관에 배치한다. 공보의 복무기간은 총 36개월이다. 

중앙직무교육은 신규 공보의 전체를 대상으로 의료법, 지역보건의료정보시스템(PHIS) 활용, 감염병 역학조사, 공공보건의료의 역할에 관한 교육이 이루어지며, 공중보건의사 비위 예방, 비위 사례, 공직가치 등 강화된 윤리․공직기강 교육이 실시된다.

올해 신규 편입된 공보의의 분야별 인원은 의과 450명, 치과 249명, 한의과 407명 등 총 1106명이며, 올해 3년 차 복무 만료자 1290명 대비 2023년 신규 편입 공보의는 총 184명 감소했다.

분야별로는 의과가 279명 감소했고, 치과 및 한의과는 각각 48명, 47명이 증가했다. 

복지부는 복무만료자 대비 올해 신규 편입된 의과 공보의 숫자가 크게 줄어듦에 따라, 의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보의 인력을 농어촌 의료취약지 중심으로 배치하고, 보건지소 순회진료 등을 확대하도록 '2023년 공중보건의사 지침'도 개정할 예정이다.

한편, 의과 신규 편입 공보의 수는 2017년 814명에서 2023년 450명으로 지속 감소했다.

복지부는 이에 대해 "한정된 의대 정원 내에 여학생과 군필자 학생이 차지하는 비율, 현역병과 대비한 장기복무 부담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복지부는 보다 정확한 공보의 자원감소의 원인 분석과 중장기 추계를 바탕으로 개선방안을 마련해 국방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운 기자 (wj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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