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5.02.27 07:01최종 업데이트 25.02.27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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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다, 언드러거블 신약 개발에 지속 투자…브리드진과 추가 라이선스 계약 체결

계약 규모 총 7억7000만 달러…화학-단백질체학 플랫폼 통해 면역학·신경학 저분자 신약 발굴 계획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다케다제약(Takeda Pharmaceutical)이 전통적으로 약물 개발이 어려운 면역학 및 신경학 표적에 대한 새로운 저분자 약물 후보를 찾기 위해 적극 나섰다.

다케다는 브리드진 바이오사이언스(BridGene Biosciences)와 전략적 협력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구체적으로 몇 개 표적을 대상으로 할 지 공개하지 않았으나, 계약 조건에 따라 먼저 지급될 선급금과 전임상 마일스톤은 4600만 달러이며, 계약 기간 동안 모든 마일스톤이 충족됐을 때 총 지급금은 7억7000만 달러에 달한다.

브리드진은 화학-단백질체학(chemoproteomic) 플랫폼인 IMTAC을 사용해 살아있는 모든 단백질에 대한 저분자를 스크리닝함으로써, 지금까지 약물로 개발할 수 없었던 표적에 대한 약물 후보를 발굴할 수 있다.

다케다는 2021년 3월 브리드진과 파트너십을 맺고 최대 5개 신약 개발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당시 다케다는 IMTAC 기술에 접근하기 위해 일회성 선불금을 지급하고, 선택한 표적에 대해 독점 라이선스를 갖기로 했다. 계약 규모는 총 5억 달러 이상이다. 상세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2023년 브리드진은 두 가지 마일스톤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브리드진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핑 카오(Ping Cao) 박사는 "면역학 및 신경학 분야의 난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해 다케다와 계속 협력하게 돼 기쁘다"면서 "이번 파트너십은 다케다의 광범위한 임상 및 상업적 전문성을 보완하면서 퍼스트인클래스(first-in-class) 치료법을 발견하는 IMTAC 플랫폼의 잠재력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다케다의 연구 책임자이자 최고과학책임자(CSO)인 크리스토퍼 아렌트(Christopher Arendt) 박사는 "브리드진과의 협력은 최첨단 과학을 통해 환자 치료를 혁신하기 위해 신경학 및 면역학 분야의 발전을 선도하겠다는 다케다의 의지를 보여준다"면서 "브리드진의 IMTAC 플랫폼과 다케다의 과학적 전문성을 통합함으로써 저분자 신약 개발이라는 핵심 전략에 발맞춰 지금까지 개발이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광범위한 표적의 가능성을 열어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다케다는 기존에 약물화하기 어려웠던 표적에 대한 신약을 개발하는 데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

지난해 5월 분자 접착제 분해제 전문 중국 생명공학 기업 데그론 테라퓨틱스(Degron Therapeutics)와 종양학, 신경과학, 염증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해 12억 달러 규모의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동시에 계약의 일환으로 다케다는 데그론에 지분 투자하기로 했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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