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증상 천식 환자 4명 중 3명은 천식 증상으로 업무 생산성이 저하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지속적인 천식 증상이 환자들의 업무 생산성과 일상활동 수행능력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에 대한 내용을 포함한 글로벌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업무 생산성 및 활동 장애에 관한 설문조사는 천식 유지요법 치료에도 여전히 증상을 보이는 1598명의 천식 환자를 대상으로 수행됐다.
조사에 참여한 천식 환자의 4명 중 3명 가까이(74%) 천식 증상이 업무 생산성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변했다.
응답자들은 평균적으로 일주일에 3시간은 업무 수행을 하지 못했으며, 10명 중 1 명 가량(9%)은 천식 증상으로 인해 업무를 전혀 수행할 수 없었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3명 중 2명(67%)은 천식 증상이 수면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이 같은 결과는 최근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된 제 8회 국제 호흡기 1차 진료 그룹(IPCRG, The International Primary Care Respiratory Group) 학회에서 발표됐다.
해당 연구의 주 저자이자 영국 Box Surgery 소속 케빈 그루피드 존스 박사는 "천식 환자들이 유지요법 치료를 받고 있음에도 천식 증상이 업무 능력에 상당히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는 결국 잠재적으로 생산적인 업무 시간의 손실로 사회경제적 비용부담에 더해지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천식 환자들의 경우 자신의 천식 증상, 그리고 천식이 일상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은데, 천식이 일과 수면,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의료진에게 충분히 알리고 자신의 삶을 마음껏 누리면서 더 나은 생활을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상의하기를 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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