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 스마트초음파진단기 '소논', 일본 첫 수출
앰뷸런스 등 응급현장 투입 가능, 닥터헬기 등에서도 활용
힐세리온은 자사가 개발한 '세계 최초 초소형 스마트 초음파진단기'인 '소논(Sonon)'을 일본에 처음 수출했다고 18일 밝혔다.
힐세리온은 지난 9월 일본의 의료기기 판매전문회사인 '도코피아'와 5년간 총 50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최근 2018년도 초도 물량인 100대를 수출완료했다.
'소논'은 지난 8월 일본정부로부터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PMDA)하면서 아시아 최대 의료시장인 일본에 대한 수출이 가능해졌다. '소논'은 일본의 1차의료기관인 의원, 접골원, 보건소 등에 공급된다.
이 제품은 서울대 물리학·전자공학과와 가천대 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한 의사인 류정원 대표가 2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2014년 개발완료한 '세계 최초 초소형 스마트 초음파진단기'다.
의사의 주머니 속에 들어가는 초소형으로 개발되어 응급현장 휴대가 가능하다. 가격도 1대당 900만원 내외로 저렴해 1차의료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복부진단용 '300C' 모델과 근골격진단용 '300L' 모델 등 2종으로 구성돼 있다
힐세리온 관계자는 "'소논'을 기반으로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헬스케어를 접목시켜 전세계 의료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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