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9.11.16 05:54최종 업데이트 19.11.16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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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원주 2차 이전...의약단체 홍보·심사위원 운영방안 고민

서울 근무 11개 부서·1095명 대상...‘심사위원 업무포털 시스템 구축’ 사업도 추진

사진: 한정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경영지원실 총무부장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원주 2차 이전을 앞두고 유관기관 홍보, 심사위원 운영 방안 마련에 분주하다.
 
한정수 심평원 경영지원실 총무부장은 지난 14일 경기도 양평에서 열린 보건의약전문지 워크숍에서 2차 지방이전 추진 상황에 대해 소개했다.

심평원은 올해 말 본원의 2차 원주 이전을 진행한다. 대상은 자동차보험심사센터·심사기획실·등 국제전자센터 근무 7개 부서, 심사기준실·의료급여실 등 서울사무소 근무 4개 부서다.

이전인원은 총 1095명으로 이달 29일부터 12월 1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심평원은 2차 지방이전 관련 대국민, 유관기관 홍보도 실시할 방침이다.

한정수 총무부장은 “요양기관 업무포털 배너광고, 요양급여비용 청구 신청 시 문자 안내, 의약단체 문서시행 등 유관기관 홍보를 계획 중”이라며 “심평원 홈페이지 배너광고, 모바일 웹 등을 통한 대국민 홍보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택운영·통근버스 확대 등으로 정주여건을 지원할 방침”이라며 “비상근 전문, 자문위원 심사·수도권회의센터도 운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본원 전 직원의 원주 이전으로 심사환경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주로 수도권에 위치한 심사위원 연고지 문제로 진료비 심사업무에 지장을 초래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이에 심평원은 최근 ‘심사위원업무포털 시스템 구축’ 사업 계획을 공개하고 담당자 모집에 나섰다. 심사위원업무포털 시스템을 구축해 심사업무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심평원은 내부 심사직원이 작성한 심사의뢰서를 의료현장의 심사위원이 열람해 심사할 수 있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만, 심사위원이 열람하는 자료의 개인 식별정보를 제거함으로써 개인 정보를 보호하고 보안을 강화할 방침이다.

심평원 측은 “(심사위원업무포털 시스템 구축으로) 심사 소요시간 단축, 요양기관과의 소통 강화가 기대된다”며 “또한, 근무지 제한 해소로 수도권 위주의 전문 인력 활용에서 전국 단위 전문 인력 확보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 원주 # 이전 # 심사위원업무포털 시스템

윤영채 기자 (ycyoon@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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