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7.02.20 06:03최종 업데이트 17.02.20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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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면역억제제 라인업

서방형 제네릭 중 첫 허가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이식 환자에 사용하는 면역억제제 '타크로리무스'의 제네릭 강자 종근당이 서방형 제제를 추가 라인업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7일 이 성분의 서방형 첫 제네릭인 종근당 '타크로벨 서방캡슐(성분명 타크로리무스)' 0.5mg‧1mg‧5mg 3개 용량을 허가했다.
 
이 약은 신장이식 또는 간이식 후 거부반응을 억제하는 데 사용하는 약물로,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의 '프로그랍 캡슐'과 '아드바그랍 서방캡슐'이 오리지널 제품이다.

'프로그랍'은 1일 2회 복용하는 일반형 제제이고, '아드바그랍'은 1일 1회로 줄인 서방형 제제로 종근당은 일반형에 이어 서방형의 제네릭까지 라인업한 것이다.
 
이에 따라 '아드바그랍'과 동일하게 신장이식 환자의 경우 초기에 체중 kg당 0.20 ∼0.30mg을, 간이식 환자의 경우 0.10∼0.20mg을 1일 1회 아침에 경구 투여하고, 이후 서서히 감량하는 식으로 복용하면 된다.
 
유지량은 '권장 최저약물혈중농도'를 참고해 증상에 따라 적절히 증감한다.
 
종근당은 제네릭 중 유일하게 오리지널 회사인 아스텔라스와 함께 타크로리무스 시장을 주도해 왔다.


 
의약품 유통 통계인 IMS헬스 데이터에 따르면, 2016년 상반기 기준 아스텔라스의 일반형 제제 '프로그랍'이 326억원으로 가장 많이 처방된 데 이어, 이의 제네릭인 종근당 '타크로벨'이 166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서방형 오리지널 약물인 '아드바그랍'은 제네릭인 '타크로벨'보다 처방액은 낮지만, 성장세는 가파르다.
 
같은 기간 37.1%나 오른 69억원을 기록했는데, 하루 한 번으로 줄인 복용 편의성 때문이다.
 
이번에 종근당이 '타크로벨 서방캡슐'의 추가 승인을 획득하며, 서방형 제제에서도 아스텔라스와 한 판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한편, 타크로리무스 성분 제네릭은 '타크로벨' 외에도 한미약품의 '타리무스 캡슐', 이연제약의 '타크로리 캡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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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연주 기자 (yjsong@medigatenews.com)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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