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6.06.15 15:14최종 업데이트 16.06.1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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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 예방접종 20일 개시

12세 여아 47만명 대상 가다실부터 접종



보건복지부는 오는 20일부터 여성청소년 대상 자궁경부암 백신 무료접종을 시작한다.
 
4가 백신인 '가다실'을 우선 공급하며, 2가 백신 '서바릭스'는 조달청 계약 서류 미비로 공급시기가 일주일 정도 늦어진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자궁경부암 백신 무료접종(사업명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은 사춘기에 접어든 여학생을 대상으로 1:1 건강상담 서비스와 자궁경부암 무료 예방접종을 함께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 지원사업 대상자는 2003년 1월 1일부터 2004년 12월 31일 사이 출생한 여성청소년 전국 47만명이며, 사업에 참여하는 인근 의료기관 또는 보건소에서 무료지원 받을 수 있다.
 
정부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접종을 6개월 간격으로 2회 무료 제공할 계획이다.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지원으로 그간 1회 접종에 15만~18만원에 달하던 본인부담금이 해소될 전망이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은 전세계 65개 나라에서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한 국가예방접종으로 도입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사용되고(2억건 이상) 있는 백신으로, 우리나라는 가다실과 서바릭스 두 종류를 국가 지원 백신으로 도입했다.
 
12세 연령에서는 두 번의 예방접종으로도 자궁경부암 예방에 충분한 면역력을 얻을 수 있으며, 접종 대상자(보호자)는 원하는 백신(서바릭스, 가다실 중 택일)을 선택해 무료 예방접종 받을 수 있다.
 
사업 참여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https://nip.cdc.go.kr) 및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고, 주소지에 관계없이 지원 받을 수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자궁경부암은 백신 접종으로 사전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여성암으로, 일정에 맞춰 2회 접종을 모두 받아달라"면서 "접종 후 관찰 등 안전한 접종을 위해 몸 상태가 건강한 날, 낮시간을 이용해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자궁경부암 # 무료접종 # 서바릭스 # 가다실 # 메디게이트뉴스

송연주 기자 (yjsong@medigatenews.com)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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