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보트의 흡수성 스텐트 업소브(Absorb)가 지난 5일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으로부터 판매 허가를 받았다.
이로써 미국과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100여 개국 환자들이 전세계 최초의 흡수성 심장스텐트인 업소브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업소브는 현재 관상동맥 치료에 사용되는 유일한 완전 흡수성 스텐트로, 금속으로 만들어진 기존의 스텐트와 달리 녹는 봉합사처럼 체내에 자연적으로 흡수되는 재질로 만들어졌다.
따라서 업소브는 막혀 있던 혈관을 개통하고 혈관의 치유를 촉진하는 기능을 한 후, 약 3년 이내에 체내에서 완전히 흡수된다.
반면, 일반적인 금속스텐트는 환자의 혈관에 삽입 후 영구적으로 남아있어 혈관의 움직임에 많은 제약이 따른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다양한 임상연구에서 업소브 흡수성 스텐트는 스텐트 시장에서 전세계 1위를 달리고 있는 자사의 약물방출 금속 스텐트 '자이언스(Xience)'와 비교할 때 단기 및 중기 결과에서 모두 대등한 결과를 보였다.
국내에서는 작년 10월에 출시됐으며, 올해 1월 1일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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