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0.06.05 10:31최종 업데이트 20.06.0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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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패스, 비마약성 진통제 OLP-1002 호주 임상1b 시험 계획 승인

세계 최초 PNA 인공유전자 사용한 RNA 치료제…환자 대상 임상 허가 취득


올리패스는 호주 연방의료제품청(TGA)으로부터 비마약성 진통제 OLP-1002에 대한 임상1b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4일 밝혔다.

현재까지 만성 통증과 신경손상성 통증을 안전하게 제어하는 진통제는 없다. 이로 인해 미국 등 선진국 시장에서는 마약성 진통제의 오남용이 커다란 사회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OLP-1002는 PNA 인공유전자를 사용한 RNA 치료제로, 비마약성 진통제다. 진통 효과와 안정성이 크게 우수해 만성 관절염 통증, 당뇨성 신경통, 항암 치료로 인한 통증 등 난치성 통증 분야에서 강한 시장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CRO) 노보텍(Novotec)의 관리하에 진행되는 이번 임상 시험은 30명의 만성 관절염 통증 환자를 대상으로 OLP-1002의 안정성과 진통 효능 등을 평가한다. 이 시험에서 얻는 임상 효능 결과는 향후 임상 2상 시험의 주요 참고 자료로 활용되고, 기술 수출에 필요한 핵심 데이터로 사용할 계획이다.

OLP-1002는 2016년 신약 후보 물질로 확정된 이후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KDDF)의 연구비 지원 하에 전임상(미국) 및 임상1상(영국) 시험 평가가 진행되고 있다.

올리패스 관계자는 "현재 주사제로 개발 중인 OLP-1002를 피부에 직접 도포하는 첩포 제형으로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며 "환자 편의성을 극대화해 글로벌 블록버스터 약물로 성장시키겠다"고 향후 개발 계획을 밝혔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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