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노약품공업과 한국BMS제약은 ASCO에서 과거 치료받은 적이 있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에 대한 옵디보와 도세탁셀의 효과를 비교하는 3상 임상연구 두 건의 2년 시점 전체생존율(overall survival)이 발표됐다고 밝혔다.
해당 임상연구 결과는 6월 3일부터 7일까지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개최된 제52회 미국 임상종양학회(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ASCO) 연례회의에서 지난 4일 발표됐다.
옵디보는 두 임상연구의 중요한 지표가 되는 2년 시점에서도 지속적으로 1차 유효성 평가변수인 전체생존율(OS)을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heckMate-057은 과거 치료받은 적이 있는 비편평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임상연구로, 본 연구에서 옵디보 투여군의 2년 시점 전체생존율은 29%(81명/292명), 도세탁셀 투여군은 16%(45명/290명)였다.
CheckMate-017의 경우 과거 치료받은 적이 있는 편평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임상연구로, 옵디보 투여군의 2년 시점 전체생존율은 23%(29명/135명), 도세탁셀 투여군은 8%(11명/137명)였다.
치료와 관련된 이상반응은 CheckMate-057, CheckMate-017 각각 옵디보 투여군의 71%, 61%에서 발생했다. 2년 시점에서 옵디보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모두 이전에 보고된 기존의 두 임상연구 결과와 동일하다.
폭스 체이스 암센터의 흉부종양내과장인 호세인 보르가이 교수는 "무작위 3상 임상연구로 진행된 CheckMate-057과 CheckMate-017의 새로운 임상 결과가 매우 탄탄하다. Anti PD-1 면역항암제로 치료받는 다양한 조직학적 특성을 가진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최장 기간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한편, 옵디보는 2016년 4월 1일 PD-L1 발현여부와 관계없이 이전 백금기반 화학요법에 실패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국내 식약처의 허가를 받았다. 또 BRAFV600E 야생형인 악성 흑색종 1차 치료제로도 동시에 허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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