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경기 화성시 향남읍 상신리 904-7번지 화일약품에서 화재가 발생해 대응1단계를 발령했다고 30일 밝혔다.
화재 발생에 따른 폭발로 오후 2시22분 신고가 이뤄졌고 2시49분부터 현재까지 80명, 42대의 소방인력이 출동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화일약품 상신리 공장 건물은 철근콘크리트로 지하1층, 지상 5층, 연면적 2741㎡ 규모다.
소방청은 "현장도착시 폭발 흔적이 있었고, 계속 폭발이 이어졌다는 증언이 있다. 검은연기도 다량 발생하고 있다"면서 "내부 아세톤, 톨루엔 등을 저장하는 아세톤 유증기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소방청은 "내부 위험물질로 인해 소방대원들이 내부 진입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화재 진압을 하는 동시에 무인파괴방수차량 등 중앙구조본부에 지원을 요청했고, 헬기 출동 대기를 지시했다"고 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중상 1명, 경상 5명을 비롯해 10명이며, 내부 고립인원을 추가로 파악 중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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