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는 지난 1일 이상지질혈증 치료 성분인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복합제 '다비듀오'를 출시했다.
다비듀오는 체내 LDL-C의 합성을 억제하는 스타틴계 성분인 로수바스타틴과 음식물로부터 LDL-C 흡수를 억제하는 에제티미브의 복합제형으로, 두 성분이 효과를 나타내는 방식이 달라 이중작용으로 LDL-C 강하에 우수한 효과를 나타낸다.
국내 이상지질혈증 환자 369명 대상 3상 임상시험에 따르면 다비듀오는 로수바스타틴 단일제보다 LDL-C 수치 감소율이 우월할뿐 아니라 혈관 내 LDL-C를 운반하는 단백질인 아포리포단백B(Apo-B)와 중성지방 감소율 또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출시로 녹십자는 처방의약품 부문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다.
혈액제제와 백신으로 글로벌 진출을 꾀하면서 국내 사업은 시장 규모가 큰 대사증후군 치료제 중심으로 제품군을 늘려나가며 또 다른 성장 모델을 만들어 간다는 복안이다.
김경범 녹십자 상무는 "다비듀오 출시로 고중성지방혈증 치료제 '리피딜슈프라, 복합형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콜립'과 함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라인업이 강화됐다"면서 "대사증후군 치료제 중심으로 처방의약품 제품군을 늘려 의료진의 처방선택 폭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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