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동부병원은 총 20병상을 운영하고 있는 완화의료 병동을 대상으로 다음달 1일부터 '호스피스·완화의료 도우미 제도'를 도입한다.
김현정 병원장은 "동부병원은 2014년 1개 병동(간호·간병 포괄서비스 제도)으로 시작해 이듬해 일반 병동 전체로 확대했으며, 오는 7월 1일 완화의료 도우미 제도 시행으로 특수 병동까지 적용하면 명실공히 전병동 '보호자·간병인 없는 병원'을 완성하게 된다"라고 밝혔다.
동부병원은 이번 제도 시행으로, 완화의료 전문 교육을 이수한 요양보호사가 간호사의 지도·감독 아래 완화의료병동에 입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위생, 식사, 이동 등 24시간 완화의료 보조활동을 전담한다.
호스피·완화의료 도우미 제도는 또한 건강보험이 적용돼 환자 부담이 하루 4천 원(월 12만 원) 정도여서 호스피스 입원환자의 간병 비용에 대한 부담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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