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은 국내 최고의 간이식 수술팀으로 도약하기 위해 2018년 가톨릭간이식의료단(이하 의료단)을 창설하고 2020년까지 간이식수술 병원 및 증례수를 지금의 2배 수준으로 끌어올린다고 18일 밝혔다.
의료단은 가톨릭중앙의료원이 중심이 되어, 이식외과뿐 아니라 소화기내과, 이식코디네이터 등 관련 인력이 총 집결한다.
8개 부속병원(5700여 병상)을 망라하는 이식환자 데이터베이스를 중앙화 하고, 간이식 공여자와 수여자 정보를 교류해 신속한 이식수술을 실현할 예정이다.
서울성모병원은 의료단의 본부(헤드쿼터) 역할을 수행하며 간이식 의사들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의료단 산하에는 2개의 간이식 수술지원팀이 운영되는데 서울성모병원을 제외한 부속병원 수술 시 각 팀이 교대로 이식수술 지원에 투입된다.
특히 간이식수술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외과 교수의 정원을 확대해 향후 각 부속병원이 이식 수술뿐 아니라 이후 환자 진료에 있어 독립적으로 기능을 수행할 수 있게 한다는 복안이다.
외과학교실은 "이식수술은 외과뿐 아니라 병원 진료의 질을 평가하는 데 중요한 척도"라며 "2015년 현재 3개 부속병원에서 연간 60~70례 정도 실시되는 간이식수술을 2020년까지 6개 부속병원, 연간 150례가 가능하도록 기능을 확대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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