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0.08.25 12:56최종 업데이트 20.08.25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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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 결과 1등급 전국 66곳 선정

복지부·심평원, 6차 적정성 평가 결과 공개...전체 평균 94.2점

사진=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공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6일 ‘관상동맥우회술 6차 적정성평가’ 결과를 심사평가원 누리집·이동통신 앱(건강정보)을 통해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하는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 결과는 2018년 7월부터 2019년 6월까지 허혈성 심질환 환자에게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한 종합병원 이상 81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평가지표는 ▲(진료량) 관상동맥우회술 수술 건수 ▲(진료과정) 수술 시 내흉동맥 사용 비율, 퇴원 시 아스피린 처방률 ▲(진료결과) 수술 후 합병증(출혈, 혈종)으로 인한 재수술률, 수술 후 30일 내 사망률, 퇴원 30일 내 재입원율 등 6개 지표이다. 

관상동맥우회술 수술건수는 3619건으로 5차 평가 대비 11건 감소했다. 내흉동맥을 이용한 수술률은 99.5%, 퇴원 시 아스피린 처방률은 99.7%로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수술 후 합병증(출혈, 혈종)으로 인한 재수술률은 2.2%, 퇴원 30일 내 재입원율은 12.1%로 5차 평가결과 보다 각각 0.2%p 감소했고 수술 후 30일 내 사망률은 3.4%로 0.3%p 증가했다.

평가결과 종합점수 전체 평균은 94.2점으로 5차 93.5점 대비 0.7점 향상됐고 1등급 기관은 66기관으로 5차 64기관 대비 2기관 증가해 우수한 기관이 더 많아졌다. 
 
전국 권역별로 1등급 기관이 분포했으나 서울·경기 지역에 집중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한 환자는 남성이 여성보다 많고 60대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평가에서 관상동맥우회술을 받은 환자는 남성(2775명, 76.7%)이 여성(844명, 23.3%)보다 약 3.3배 많아, 남성의 비중이 더 높아졌다. 남성은 50대부터, 여성은 60대부터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 시기에 특히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한 환자 중 당뇨병 환자는 51.5%, 고혈압 환자는 68%로 5차 대비 각각 4.5%p, 1.2%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정영기 보험평가과장은 “허혈성심질환 환자에게 시행한 관상동맥우회술 우수기관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진료결과 등 의료 질 향상을 위해 요양기관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이다. 국민들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요양기관이 증가하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심평원 하구자 평가실장은 “국민들이 안전하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평가를 지속하고 평가결과가 낮은 의료기관은 질 향상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상동맥우회술 # 심평원

윤영채 기자 (ycyoon@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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