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0.12.11 10:58최종 업데이트 20.12.1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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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IoT·블록체인 활용 바이오의약품 콜드체인 논의

학계·산업계와 다이나믹바이오 온라인 워크숍 개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1일 국내 바이오의약품 산업계‧학계가 함께 참여하는 다이나믹바이오(Dynamic BIO) 워크숍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다이나믹 바이오는 바이오의약품 산업발전 전략기획단으로, 바이오의약품 정책·제도 개선방향 등을 논의하고 업계와 소통을 위한 민·관·학 협의체다.

총괄기획, 백신혈액제제, 세포유전자치료제, 유전자재조합, 글로벌진출지원, GMP 등 6개 분과로 구성되며 매년 과제 발굴과 토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올해 분과별로 추진한 과제의 운영 결과를 공유하고 정책 수립을 위한 현장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2020년도 분과별 과제 운영 결과 ▲블록체인을 이용한 콜드체인 시스템 특강 ▲질의응답 및 건의 사항 청취 등이다.

세포유전자치료제 분과는 첨단재생바이오법 시행(2020.8)에 따른 하위법령안을, GMP 분과는 바이오의약품 제조업체 데이터 완전성 평가지침을 검토한 결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의 기반 기술인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콜드체인 시스템을 주제로 사물인터넷(IoT) 업체의 특강도 진행된다. 

블록체인은 분산형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여러 참여자가 네트워크를 통해 서로의 데이터를 검증·저장해 데이터 조작을 어렵게 설계한 저장 플랫폼이다. 콜드체인은 백신의 생산부터 보관, 유통, 투여까지 전 과정 동안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고 유통하기 위해 이용되는 온도 제어 환경이다.

식약처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업계와 학계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합리적인 정책 운영방안과 제도 개선사항을 발굴함으로써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전략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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