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9.03.07 10:06최종 업데이트 19.03.07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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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만 환자 접수 받는 소아과 개원의, "대기시간 줄이고 시간별 환자 골고루 배치 효과"

똑닥, 3월 14~17일 KIMES 기간 중 병의원 모바일 접수 서비스 무료 제휴 신청

▲모바일 진료 접수 장면. 사진=똑닥  

강원도의 한 소아청소년과 개원의가 모바일 진료 예약·접수 서비스 ‘똑닥’을 이용해 모든 환자들의 접수를 모바일로만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모바일 접수의 장점으로 접수 및 순번 관리 등 진료외 업무에 대한 인건비가 절감된다고 밝혔다. 환자의 대기시간을 줄이고 여러 환자들의 접촉을 줄여 감염 예방의 효과도 있다고 했다. 특정 시간대에 지나치게 환자가 몰리는 것을 막거나, 매시간 일정 수준의 환자 유치 효과의 장점도 있었다. 

다음은 모바일 접수를 전면 도입한 소아청소년과 개원의와의 일문일답. 해당 개원의의 요청으로 익명으로 담았다.  

한편, 똑닥은 전국 3만여 병의원 중 1만여곳과 제휴했다. 똑닥은 3월 14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KIMES 2019(국제의료기기 병원설비전시회)에서 국내 대표 전자차트 기업인 유비케어, 비트컴퓨터, 포인트닉스 등의 각 부스에서 서비스 무료 제휴를 신청 받는다.  특히 유비케어와 비트컴퓨터 부스에선 무인 진료 접수대인 키오스크도 선보인다. 

-처음에 모바일 접수 서비스를 어떻게 알게 됐나. 

인터넷 블로그를 통해 똑닥이란 모바일 접수서비스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환자들에게 편리한 모바일 접수 서비스 도입을 고려했고, 똑닥의 연락처를 찾아서 직접 전화했다. 처음엔 모바일과 현장 반반 정도로 접수를 받으려고 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모바일 접수로만 진행하고 있다. 

-모바일 접수를 전면 도입하기로 결정한 이유는 무엇인가. 

모바일 접수가 워낙 많아졌다. 환자 보호자들이 아이를 데리고 대기하는 시간을 줄이는 데서 만족한다고 했다. 이에 따라 모바일 접수만 해보게 됐다. 일종의 피크타임이 지나면 환자가 없기 마련이다. 모바일 접수를 통해 기다리지 않고 바로 진료가 가능하단 것을 환자들이 알게 됐고, 자연스럽게 환자의 빈 시간이 없어졌다.

-모바일 접수만 활용한 병원 운영의 장점은 무엇인가. 

일정 수준의 환자가 유지되고 환자의 대기시간이 짧아진다. 원장이 1명뿐이라 오전, 오후에 환자가 너무 몰리면 상세하게 진료하기 어렵다. 의사가 진료 가능한 인원수에 맞춰 접수 가능한 환자 수를 제한할 수 있다. 초과 근무 없이 적정 근무시간을 잘 지킬 수 있다.

-모바일 접수를 통해 환자 수가 늘었다거나 경영상 이점이 있나. 

성수기가 아닐 때 간혹 가다 환자들이 실시간 접수 현황을 확인한다. 한가하다 싶을 때 접수를 하니까 좋았다. 동료의사들에게 모바일 접수를 많이 추천했다. 주위 병의원들도 점차 모바일 접수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임솔 기자 (sim@medigatenews.com)의료계 주요 이슈 제보/문의는 카톡 solplus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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