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4.01.15 12:43최종 업데이트 24.01.15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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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노, '흉부 CT AI', 일본 보험급여 대상 인정

뷰노 첫 해외 건강보험 적용 사례…日 시장 매출 상승 청신호

뷰노메드 흉부 CT AI. 사진=뷰노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는 AI 기반 흉부 CT 판독 보조 솔루션 뷰노메드 흉부 CT AI(VUNO Med-Lung CT AI)가 일본 보험급여 대상으로 인정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뷰노의 제품이 해외에서 건강보험을 적용 받은 첫 사례다.
 
뷰노메드 흉부 CT AI는 일본 의약품 의료기기 종합기구(PMDA) 인증을 획득한 솔루션으로, 폐 CT 영상에서 폐 결절을 검출하고 결절에 대한 정량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해당 제품은 이번 보험급여 수가 적용으로 매출 상승세가 전망된다. 일본은 가산수가 형태의 건강보험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일정 조건을 갖춘 의료기관에게 ‘영상진단관리 가산3’ 자격을 부여하고, 자격이 부여된 의료기관은 각 항목별 정해진 보험수가를 청구할 수 있다.
 
일본 당국은 의료 AI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영상진단관리 가산3 자격의 의료기관이 AI 소프트웨어 활용 시 가산수가를 적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자격을 갖춘 일본 병원이 뷰노메드 흉부 CT AI를 활용할 경우, 기존 CT 촬영자 수가에 AI 솔루션 사용에 따른 수가를 추가해 청구할 수 있게 됐다.
 
앞서 뷰노는 지난해 12월 기준 일본 70여개 병원에 뷰노메드 흉부 CT AI도입 및 계약을 완료하는 등 수가 적용 전에도 현지 의료 시장에서 해당 제품의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뷰노 이예하 대표는 “이번 뷰노메드 흉부 CT AI의 일본 보험급여 적용은 뷰노의 해외 매출 비중을 높이는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난해 일본 의료 시장에서 제품의 경쟁력을 확인한 만큼 현지 파트너와 협력을 강화해 적극적인 영업과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박민식 기자 (mspark@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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