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치료 신약이 대거 보험등재 됐다.
주1회 GLP-1 유사체 주사부터 SGLT-2 억제제까지 다양한 신약들이 5월 1일부터 보험약가 혜택을 받는다.
보건복지부가 21일 고시한 '약제 급여 상한금액표 개정안'에 따르면, 일주일에 한 번만 투여하면 되는 GLP-1 유사체 주사 '트루리시티(성분명 둘라글루타이드/회사 릴리)'와 '이페르잔(알비글루타이드/GSK)'이 급여목록에 등재됐다.
'트루리시티주'는 0.75mg/0.5ml 일회용펜이 2만 3560원, 1.5mg/0.5mL 일회용펜 4만 1230원이다.
'이페르잔주'는 30mg 2만 1168원, 50mg 2만 3594원에 약가가 결정됐다.
SGLT2 억제 계열의 당뇨병 치료제 '자디앙정(엠파글리플로진/베링거인겔하임)'은 10mg 703원, 25mg 910원에 등재됐고,동아에스티의 DPP-4 억제제+메트포르민 복합제 '슈가메트서방정(에보글립틴+메트포르민)'은 2.5/850mg, 2.5/500mg 모두 369원에 올랐다.
길리어드의 C형간염 치료제 '소발디정(소포스부비르)'은 한 알에 27만 656원, '하보니(레디파스비르+소포스부비르)'는 35만 7142원이다.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에제티미브의 특허만료에 따른 제네릭도 대거 등재됐다.
에제티미브를 기존에 특허만료된 또 다른 스타틴과 복합한 제품들이다.
에제티미브+심바스타틴 복합 제네릭은 10mg+10mg(1개품목)이 677원, 10mg+20mg(19개품목)이 945원에서 1095원에 등재했다.
셀트리온제약의 '바이시브정', 한독의 '심에즈퀄정', 한국콜마의 '바이테브정',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심펙스듀오정' 등이 해당 품목이다.
에제티미브와 로수바스타틴 복합제는 CJ헬스케어의 '로바젯정', 녹십자의 '다비듀오정' 등 45개 품목이 목록에 올랐다.
이 중 10mg+5mg(15개 품목)은 895원, 10mg+10mg(15개 품목)은 1251원, 10mg+20mg(15개 품목)은 1263원에 등재됐다.
제네릭 등재에 따라 에제티미브 오리지널 품목인 '이지트롤정'은 1393원에서 975원으로 인하된다.
에제티미브가 포함된 오리지널 복합제 '바이토린'과 '아토젯'은 등재 당시부터 각 성분 오리지널의 53.55%+53.55% 약가로 등재돼 이번 인하에서 제외된다.
항궤양제 '넥시움(에스오메프라졸 마그네슘)'의 제네릭들도 등재됐다. 20mg은 764원(일성신약, 한화제약, 삼익제약)에, 40mg은 1078원(일성신약, 씨엘팜, 삼성제약)에 등재됐다.
얀센의 암성 중증 만성통증 치료제 '뉴신타서방정'(타펜타돌염산염)은 50mg 757원, 100mg 1174원, 150mg 1468원, 200mg 1738원, 250mg 2001원이다.
박스앨타의 혈우병 치료제 '릭수비스주'는 전용량이 895원에 등재됐고, 녹십자의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는 사용량-약가연동 협상에 따라 기존 2280만원에서 2254만 920원으로 인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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