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5.03.22 09:58최종 업데이트 25.03.2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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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의 EMR 인지도와 사용률 유비케어>이지스>비트컴 순…미용성형 관심 증가

메디게이트뉴스 의사 1004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공개...지난 설문 대비 2위와 3위 역전

의사들이 알고 있는 EMR 브랜드(ㄱㄴㄷ순, 복수응답 가능). 자료=메디게이트뉴스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의사들 사이에서 유비케어 '의사랑'이 여전히 EMR 인지도와 사용률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최근 의료대란과 맞물려 개원 침체인 반면 미용성형 일반의들의 개원이 늘어난 트렌드를 반영해 미용성형 영역에 특화된 EMR이 인기를 끌고 있었다.
 
메디게이트뉴스는 의원급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16개 진료과목 의사 1004명을 대상으로 의원급 의료기관 EMR(전자의무기록)을 사용하는 개원의 및 봉직의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20~23일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기간에 공개했다.

의사 응답자 1004명 중 개원의 55.9%, 봉직의 44.1%였다. 전체 진료과목별 구성은 일반의 내과계열 102명, 일반의 피부과계열 150명, 내과 152명, 이비인후과 67명, 정형외과 70명, 소아청소년과 61명, 안과 50명, 정신건강의학과 39명, 피부과 43명, 산부인과, 마취통증의학과 각 42명, 가정의학과 33명, 비뇨의학과 31명, 외과 31명, 재활의학과 31명, 성형외과 30명, 신경외과 30명이 응답했다.

이전 2023년 진행했던 설문 대비 일반이 피부미용 계열 의사가 10% 정도 더 참여했다.

EMR 브랜드 중 유비케어 '의사랑'에 대해 응답자 중 79.6%가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다른 브랜드와 큰 차이를 보이며 시장에서 가장 높은 인지도를 보였다. 이는 2023년 조사 당시와 비교하면 2.5배 이상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EMR 제품에 대한 관심도 증가 탓인지 다른 제품들의 인지도 역시 동반 상승했다. 다음으로 이지스헬스케어의 ‘이지스 전자차트’는 47.1%의 인지율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비트컴퓨터의 ‘비트 U차트’가 인지율 38.3%로 3위를 차지했다. 다만 이전 조사 대비 2위와 3위의 순위가 뒤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전능아이티 '스마트닥터' 22.31%, 위버케어(구 메디블록) '닥터팔레트 21.3%, TNH '메디C·베가스 CRM' 18.4%, 이지스헬스케어(전 포인트닉스) '닉스펜' 14.2%, 등으로 나타났다. 세나클소프트 '오름차트' 12.0%, 네오소프트뱅크 '센스' 11.2%, 씨젠의료재단 '씨차트' 10.0% 등이 10% 이상의 인지도를 차지했다. 에이치디정션 '트루닥' 5.6%, 다솜메디케어 '차트매니저플러스' 4.5% 등이었다.
의사들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EMR 브랜드. (ㄱㄷㄴ순, 한 항목만 선택). 

의사들이 현재 사용 중인 EMR 브랜드는 유비케어 ‘의사랑'이 38.6% 가장 높았다. 이지스헬스케어의 ‘이지스 전자차트'가 13.4%, 비트컴퓨터의 ‘비트플러스’, ‘비트U차트’10.7%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브랜드 인지율 순위와 다소 일치하는 경향성을 보였다.

다만 의사랑 사용자가 이전 조사에 비해 8%p가량 낮게 나타났는데, 이는 전체 설문참여자 중에서 피부미용 일반의 참여 비율이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그 뒤 순위 역시 피부미용 일반의들의 참여를 반영했다. TNH '메디C·베가스CRM' 9.0%, 전능아이티 '스마트닥터' 5.7%, 이지스헬스케어 '닉스펜' 5.6% 등이 순위를 이어가면서 피부미용 및 비급여과 차트 사용자가 다소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밖에 2020년 이후 새로 만들어진 제품인 세나클소프트 '오름차트' 1.4%, 위버케어 '닥터팔레트' 1.0%, 씨젠의료재단 '씨차트' 0.8%, 에이치디정션 '트루닥' 0.5%가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과목별로 보면 유비케어의 ‘의사랑’은 전체 전문과목 외에도 내과, 정형외과, 일반과 등에 걸쳐 가장 높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보면 피부과, 성형외과에서는 '메디C·베가스CRM'과 '스마트닥터'의 사용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내과, 정신건강의학과, 비뇨의학과는 '이지스전자차트' 이용률이 강세를 보였다. 이비인후과와 안과에서는 ‘닉스펜’, 산부인과에서는 ‘센스’의 사용율이 타 전문과목 대비 높았다. 또한 정형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외과, 신경외과 및 재활의학과 등 외과 계열에서는 '비트플러스·비트U차트'의 이용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솔 기자 (sim@medigatenews.com)의료계 주요 이슈 제보/문의는 카톡 solplus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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