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4.07.25 18:18최종 업데이트 24.07.25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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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루메드, 정부 지원 바이오의약품 핵심 원부자재 상용화 추진

백신 및 치료제 생산 핵심소재인 T7 RNA 중합효소 상용화로 해외 시장 진출 계획

셀루메드가 10월 말까지 정부가 지원하는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상용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T7 RNA 중합효소 성능 평가 시험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주관하며, 위탁업무 수행을 맡은 큐라티스는 IVT(시험관 내 전사) 비교실험과 품질시험을 실시하고 평가 보고서를 작성한다.

T7 RNA 중합효소는 RNA 백신 및 치료제 생산에 가장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핵심 소재다. 현재 RNA 생산에 필요한 주요 효소들은 주요 4개 외국계 기업이 전체 시장 점유율 중 약 50%의 시장을 점유 중이며, 국내 관련 기업의 점유율은 1% 정도에 불과하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mRNA 생산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들은 수급의 어려움을 겪으며 생산에 차질을 빚었다.

셀루메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자체 개발한 T7 RNA 중합효소를 타사 제품과 성능 비교 평가해 대체 가능성 자료를 확보해 바이오의약품 핵심 원부자재로서 자립화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산업통상자원부의 이종기술융합형 사업의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해 창상 치료제 개발까지 연구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셀루메드 관계자는 "바이오의약품 핵심 원부자재 자립을 달성하고, 수요 업체와의 원활한 연계를 통해 원부자재 공급 기업으로서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다"며 "이와 더불어 난치성 질환 연구에 집중하여 미래 치료제 개발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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