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5.07.31 11:50최종 업데이트 15.07.3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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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강경 간세포암 절제술, 개복술보다 낫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암센터 한호성 교수팀(윤유석, 조재영, 최영록 교수)은 복강경 간세포암 절제수술이 개복수술로 간암수술을 진행하는 것에 비해 환자 삶의 질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를 세계 최초로 보고했다.
 
연구팀은 지난 10년 간 시행한 간세포암 절제수술과 관련, 복강경 수술로 절제한 경우와 개복수술로 절제한 경우를 각각 88례씩 일대 일로 매칭해 수술 후 합병증 발생률 및 장기생존율을 비교했다.
 
간세포암의 절제는 주요혈관에 인접한 경우를 포함해서 간의 모든 부위에서 이루어졌으며 복강경 수술을 했을 때 수술 후 재원기간이 8일로 개복수술 후 재원기간인 10일에 비해 더 짧았다.
 
수술 후 합병증 발생률도 복강경 수술을 받은 환자군이 12.5%로 개복수술을 받은 환자군의 20.4%에 비해 훨씬 낮았다.
 
복강경 수술은 합병증의 위험과 통증이 적고 빠른 회복 속도를 보이므로 개복수술에 비해 재원기간이 짧고,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빠르다는 점을 입증한 것이다.
 
아울러 암 수술 환자를 장기 추적 관찰한 결과 5년 생존율이 복강경 수술을 받은 환자는 76.4%였으며, 개복 수술을 환자에서는 73.2%의 생존율을 보였다.
 
무병생존율 역시 복강경 수술 환자(44.2%)에서 개복수술 환자(41.2%)로 비슷한 결과를 얻었다.
 
분당서울대병원 암센터 한호성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복강경 간절제 수술의 안전성과 치료효과가 개복수술과 같다는 근거를 제시할 수 있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분당서울대병원 # 한호성 교수 # 간세포암 절제수술

송연주 기자 (yjsong@medigatenews.com)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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