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7.08.08 10:12최종 업데이트 17.08.0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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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다, PARP억제제 니라파립 계약

한국·일본 등 5개국 개발 권리 확보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다케다제약이 항암 전문 바이오제약사인 테사로와 폴리 ADP-리보스 중합 효소(PARP) 억제제인 니라파립 임상 개발 및 판매에 대한 독점적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다케다는 일본에서 모든 암종, 한국과 대만, 러시아, 호주에서는 전립선암을 제외한 모든 암종 치료에 대해 니라파립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

니라파립은 하루 한 번 복용으로 BRCA 변이 또는 바이오마커 상태와 상관없이 재발성 난소암 여성 환자의 유지요법으로 올해 초 미국 FDA로부터 승인받았다.

얀센이 일본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전립선암에 대한 니라파립 개발 및 판매 라이선스 권리를 보유하고 있고, 테사로의 현재 개발 계획을 보면 난소암, 유방암,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니라파립 임상시험 등이 있다.

이번 계약으로 테사로는 계약일시금으로 1억 달러(한화 약 1126억 8000만 원)를 받고, 허가 및 상업적 목표 달성 시 최대 2억 4000만 달러(한화 약 2704억 3200만 원)까지 추가 단계별 로열티를 받을 수 있다. 또 제품 순매출액의 두 자릿수 퍼센트의 단계별 로열티를 받을 권리도 갖는다.

다케다제약 항암제사업부 크리스토프 비안치 사장은 "니라파립 개발 프로그램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치명적인 암 다수를 대상으로 한다"면서 "이번 계약은 다케다가 강력한 고형암 포트폴리오를 이루는 데에 한 발짝 더 나아갈 수 있게 했다"고 전했다.

#다케다 # 니라파립 # PARP억제제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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