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BMS제약의 만성 B형간염 치료제 '바라크루드(성분명 엔테카비르)'의 보험 약가가 오는 7일부터 특허만료 이전 가격의 53.55% 수준으로 낮아진다.
이는 특허만료 후 1년 넘으면 53.55%로 약가를 인하하는 정책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바라크루드의 한 달간 환자 부담금은 바라크루드 0.5mg을 기준으로 특허만료 이전의 5만 1795원에서 2만 7738원으로 크게 줄어든다.
제네릭의 환자 부담금과 같아, 장기간 약물 치료가 필수적인 B형간염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대폭 경감될 전망이다.
바라크루드는 다양한 임상연구를 통해 장기간 만성 B형간염 치료에 있어 높은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
실제 36개월간 바라크루드 치료 후 만성B형간염 DNA 수치를 낮추는 바이러스 반응률 및 간 수치(ALT)를 정상화하는 생화학적 반응률은 각각 96%, 86%로 높게 나타났으며, 기저 동반질환 유무와 관계없이 일정한 바이러스 억제효과를 보였다.
또 콩팥 기능이 떨어지면 상승하는 혈청 크레아티닌 수치를 관찰한 결과 동반질환 유무에 관계없이 바라크루드 치료 기간 중 유의한 수치 증가가 나타나지 않았다.
특히 이와 같은 신기능 안전성과 관련해 최근에는 테노포비르 복용 중 신기능 장애가 발생한 환자에 대해 바라크루드로 교체 투여 후에도 보험급여를 인정받을 수 있다는 심사 사례가 공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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