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에서 쓰러진 초등생 구해내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11월의 마지막 날 오후 5시 25분 서울역에서 부산으로 출발한 KTX 151호 기차 안에서 쓰러진 초등학생 여아의 응급 처치를 위해 나선 의사가 있다.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 있는 대목이지만, 그가 호출을 받고 해당 객차에 도착했을 땐 바닥에 엄마와 함께 기차에 타고 있던 한 여자 아이가 쓰러져 있었고, 누군가 심장 마사지를 하고 있었다. 김밥 먹고 체한 것으로 판단해 손을 따고 있기도 했다. 이번 일은 당시 일반인의 입장에서 자칫 놓칠 수 있는 부분을 의사의 개입으로 좀 더 적절한 조치와 구조가 이뤄질 수 있었기에 응급상황에 의료인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같은 기차를 타고 부산으로 향하던 동아대 외과 노영훈 교수는 의사를 찾는 승무원의 다급한 목소리를 듣고 객차 2개를 건너 여자 어린이가 쓰러져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 그는 진행 중이던 심장 마사지를 일단 멈추게 하고 상태를 파악했다. 그 어린이는 다행이 숨도 쉬고 2017.12.01
의료·바이오 지재권 제도 개선 논의해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특허청은 지난달 30일 '지식재산 미래전략위원회 제2차 포럼'을 개최해 의료·바이오 분야의 지식재산권 법·제도 개선방안과 기술발전에 따라 예상되는 지재권 관련 윤리 이슈를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서 의료·바이오 분야 기술의 촉진을 위한 지재권 법·제도 발전방향을 선제적으로 검토하고, 신기술 발전에 따른 지식재산권과 윤리의 조화를 위한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허청의 지식재산 미래전략위원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지식재산 법·제도적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민관 전문가로 구성해 올해 7월에 출범했다. 지난 10월 제1차 포럼에서는 인공지능, 3D 프린팅 등에 대해 먼저 논의한 바 있다. 이번 제2차 포럼에서는, 특허심사 기준이 외국에 비해 다소 엄격하다는 전문가의 의견을 고려해 '의약품 용도발명'의 활성화 및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특허심사 기준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윤리적 민감성이 결여돼 안전·보안 상의 문제가 2017.12.01
혈관용 스텐트·카테터 허가·심사 질의응답집 나와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 혈관 관련 질환이 있는 환자의 치료를 위해 좁아진 혈관을 확장하는데 사용하는 스텐트·카테터에 대한 허가·심사 질의응답집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혈관에 사용하는 스텐트에는 관상동맥용스텐트, 뇌혈관용스텐트, 혈관용스텐트, 흡수성혈관용스텐트 등이 있으며, 이번 질의응답집은 스텐트와 카테터 허가·심사에 대해 궁금한 점을 해소해 제품 허가와 개발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질의응답짐의 주요 내용은 ▲스텐트 모델명 및 전달시스템 변경 ▲스텐트 임상시험자료 제출 대상 ▲카테터 디자인 및 원재료 변경 등으로, 특히 혈관용 스텐트 허가 또는 변경 허가 시 임상시험 자료 제출 여부를 사례별로 자세하게 설명해 놓았다. [혈관용 스텐트·카테터 허가·심사 질의응답집 보기] 2017.12.01
"정해진 틀을 벗어나 보라"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병리학자 김한겸 교수는 정착하지 않고 돌아다니는 유목민처럼 일을 위해, 봉사를 위해 비행기 타고 여기 저기 다니는 본인의 현대판 노마드의 삶을 마이크로 세계, 즉 현미경 속 세상에 담아냈다. 김 교수는 본인이 미대에 진학할 거라 생각하는 친구가 있을 정도로 중고등학교 내내 미술반 활동을 하며 미술에 관심을 보였고, 현미경 사진전에 앞서 2006년 몽골 사진전, 2016년 아프리카미래재단 사진전을 열었을 정도로 예술에 대한 감각이 살아있다. 그는 풍경 사진을 찍다가도 현미경 속 장면을 생각하기도 하고, 현미경을 보다 경치를 상상하며 현미경 사진을 찍기도 한다. 어느 나라에서 본 장면이 현미경 속에 숨어 있기도 하다. 국내 혹은 병원 내에만 있었다면 자유로운 생각을 하지 못했을 거라 말하는 그는 전시장 입구에서부터 의사(혹은 의대생) 후배들을 위한 메시지를 던진다. 그가 이달 3일까지 전시회를 여는 갤러리 류가헌 2층의 문을 열면 바로 보이는 곳에 미국 영 2017.12.01
의료기기 수출, 이삼년 후 반토막 날 수도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지난 22일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4차 산업혁명 의료기기 특별위원회가 개최한 '의료기기 토크 콘서트'에서는 과기부, 산자부, 복지부, 식약처가 함께 추진하는 다부처 의료기기 R&D 사업에 대한 설명회가 있었다. 그런데 당시 각 부처의 발표 뒤에는 쓴소리를 하는 이가 있었다. "모두 의료기기 R&D만 얘기하고 있다. 해외 시장에 대해 분석하고 말하는 이가 없다" "R&D가 제품이 돼야 국내든 해외시장이든 팔 수 있다" "이 상태로는 수출시장이 2년이나 3년 후면 반토막 날 것 같다" 그는 식약처의 식의약 정책자문관을 맡고 있는 연대 보건과학대 의공학부 윤영로 교수였다. 나중에 보다 자세한 얘기를 듣기 위해 당시 행사가 끝나고 인터뷰에 앞서 연락처를 교환한 상태였는데, 며칠이 채 지나지 않아 우연히 김한겸 교수의 전시회에서 만나게 돼 미니 의료기기 토크콘서트를 가졌다. 윤 교수와 김 교수는 식약처의 최고자문의결기관인 안전위원회에서 활동한 인연이 있다. 윤영로 2017.12.01
표준과학연구원, PET-CT 설치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의료방사선 측정 표준 연구에 활용하기 위해 PET/CT를 처음 도입·설치했다. PET/CT는 PET(양전자 단층촬영장치)을 이용한 생리학적 변화 측정과 CT를 이용한 해부학 영상을동시에 제공해 암 진단, 전이, 치료 결과를 확인하는데 용이한 의료 장비로, 이번에 설치한 장비는 필립스의 '인제뉴이티(Ingenuity) PET/CT'다. 이번에 설치한 PET/CT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방사선표준센터가 의료방사선 측정 표준을 확립하고 보급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엑스선 발생장치(Generator)나 검출기(Detector) 등 PET/CT의주요 구성 요소가 측정 과정과 결과 정확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한다. 또한, PET/CT 영상판독 기준이 되는 여러 지표의 측정불확도를 분석하고, 이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 개선된표준 가이드라인이나 인증 표준 물질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 예로, 암 진단 시 PET 검사로 종양의 SU 2017.11.30
'일차의료 강화 통한 전달체계 재정립' 논의한다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의 성공적 이행을 위한 필수 개선사항으로 꼽히는 '일차의료 강화를 통한 전달체계 정립'에 대해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공개 토론하는 장이 열린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오는 2일 강남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제3차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와 의료체계 혁신 정책포럼'을 개최하며, 일차의료의 역량 강화 및 의료자원의 효율적 활용 대책을 논의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의료계, 보건의료전문가, 정부·유관기관 관계자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모여 ▲일차의료 재정립 및 활성화를 위한 모형 개발 ▲만성질환의 지속적·통합적 관리체계 ▲협진체계 활성화 방안 ▲ 의료서비스 질 평가제도 개선 등에 대해 논의한다. 건국대 의대 이건세 교수를 좌장으로 서울대 의대 조비룡 교수가 '일차의료 강화와 질 향상 방안'을, 서울대 김윤 교수가 '의료전달체계 및 수가구조 개편'에 대해 각각 발제에 나선다. 패널토론에는 연대 보건대학원 김태현 교수, 영남의대 이경수 교수, 인제대 2017.11.30
국립암센터 신임원장, 7대 핵심과제 제시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지난 23일 복지부가 임명한 임기 3년의 국립암센터 제7대 이은숙 신임원장이 30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이은숙 원장은 1962년생으로 고대 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외과 전문의로서 유방암 치료와 연구의 권위자다. 국립암센터 설립 초기 구성원으로 참여하면서 연구소장, 융합기술연구부장, 면역세포치료사업단장, 유방암센터장, 암예방검진센터장, 암의생명과학과 교수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이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함께 변화하고 발전하는 젊은 국립암센터'를 만들기 위해 도전해야 할 7대 핵심과제를 제시하고, 이를 일관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가 제시한 7대 핵심과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암 연구-정책-진료가 효과적으로 이어지는 터미널 구축 (부속병원은 신치료기술의 테스트베드로서 연구를 통해 개발된 새로운 치료법이 임상현장에 신속히 적용되도록 하고, 그 결과를 암 빅데이터센터에 저장·분석해 정책 2017.11.30
100대 생활업종 통계로 보는 병·의원 업종 트렌드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국세청이 11월 29일 공개한 최근 3년(2014~2017년) 간의 '100대 생활업종 통계' 분석자료를 보면, 병·의원은 최근 3년간 신경정신과의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은 기타 일반의원과 피부·비뇨기과 의원의 증가율이 높았다. 여기서 기타 일반의원은 마취과, 결핵과, 가정의학과, 재활의학과 등 달리 분류되지 않는 병과를 말한다. 반면, 내과·소아과와 성형외과의 증가율은 각각 4.2%와 6.2%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단위: 개) 진료과목별 구분 2014. 9 ① 2015.09 2016.09 2017.09 ② 증감률 (②/①) 신경정신과 의원 1,270 1,317 1,392 1,488 17.20% 동물병원 3,449 3,576 3,757 3,926 13.80% 기타일반 의원 2,699 2,812 2,952 3,057 13.30% 피부・비뇨기과 의원 3,267 3,393 3,521 3,639 11.40% 종합병원 2,958 2017.11.30
와이브레인, 5개 투자사로부터 60억 추가 투자 유치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올해 3월 우울증 치료용 웨어러블 의료기기를 상용화한 와이브레인은 이달 총 60억원의 추가 투자를 받았다고 29일 공개했다. 이번 투자에는 '아주IB', '대교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스톤브릿지캐피탈', '산업은행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와이브레인은 이번 추가 투자를 포함해 지금까지 총 162억 원을 유치해 국내 헬스케어 스타트업 중 최대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 카이스트 석·박사 출신이 설립한 와이브레인은 미세한 전류를 두피에 인가해 뇌기능을 조절하는 기술과 재택 환자를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는 모바일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와이브레인은 해당 기술을 이용해 세계에서 처음으로 병원과 재택을 연계한 우울증 치료 기기를 상용화하고, 지난 10월 유럽 의료기기 허가를 획득했다. 현재는 우울증 환자를 대상으로 항우울제 병용 치료, 경도인지장애 등에 대해 후속 임상을 진행 중이다. 와이브레인의 이기원 대표는 "와이 2017.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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