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정부가 풀어야 할 의료과제
대통령 선거과정에서 후보들이 내놓은 약속을 공약이라 한다면 당선된 이후의 공약은 정부 여당의 국정과제에 채택되어 실행된다는 점에서 주요한 사항이며 지속적으로 주목하며 지켜보아야 할 사안이라 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향후 문재인 정부가 풀어나가야 할 보건의료 과제를 중심으로 다시 한번 되새겨 보고 그 실현 방안에 의료계가 관심을 가져야 할 내용을 정리해본다.. 지난 정부의 정책방향을 바로잡고, 의료의 본질을 지키는 정책추진을 기대한다. 문재인 대통령의 보건의료 관련 주요 공약사항 중 우선적으로 지난 정부와 상이한 점을 보면 '의사-환자간 원격의료 추진 중단,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에서 보건의료 분야 제외, 의료산업화 및 영리화 중지'를 들 수 있겠다. 이는 창조경제로 대변되고 의료산업화를 기치로 규제기요틴을 내세우며 의료의 특수성을 간과하고 의료를 산업의 측면에서 경제논리로 접근하여 의료계를 압박한 지난 세월에 비추어 격세지감을 느끼게 한다. 위에 언급된 의사-환자간 원격의료 추진 중 2017.05.22
환자 더 안늘어…수가 인상만이 '답'
의사협회가 공단과의 2018년도 2차 수가협상 자리에서 일차의료기관의 진료량 증가가 한계에 도달한 만큼 수가 인상이 절실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의협 수가협상단 변태섭 단장(사진)은 "공단이 제출한 '의원급 의료기관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의원급은 현재 진료건수(진료강도) 한계치가 갈 때까지 갔다는 것이 드러났다"면서 "일차의료기관을 유일하게 살릴 수 있는 것은 수가라는 점을 공단에 피력했다"고 밝혔다. 저수가 현실에서 이미 많은 수의 환자를 보며 손해를 감수하고 있는 일차의료기관들은 더 이상 진료건수를 늘릴 수 없어 결국 환산지수(수가)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변태섭 단장은 1차 협상 때 언급했던 새정부 일자리 창출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2차 협상에서 공단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대비 올해 의사 수가 3.6% 증가했으며, 간호(보조)인력은 9.6% 증가했다. 변태섭 단장은 "의사 수가 1명이면 간호 인력이 3명 증가하게 되는 것"이라면서 "정부가 1 2017.05.19
"왓슨 도입후 의사신뢰 더 높아졌다"
인공지능(AI)이 의사를 대체하냐 대체하지 않느냐의 논쟁이 화두가 되고 있는 요즘, 병원은 과연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에 대한 논의의 자리가 마련됐다. 19일 가톨릭대 의생명산업연구원에서 '4차 산업혁명의 도래, 병원 경영 패러다임의 변화와 대응 방안'을 주제로 열린 한국병원경영학회 춘계학술대회 얘기다. ICT 융합의료, 소위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미래 의료환경이 크게 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병원 경영에 있어도 경쟁우위를 갖기 위해서는 이를 대비하는 전략을 갖추는 게 중요한 이슈가 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소위 '인공지능(AI) 의사'라 불리는 왓슨을 도입해 늘 주목을 받고 있는 가천의대 길병원의 상황을 이언 교수를 통해 들어볼 수 있었다. 그는 "인공지능 '왓슨' 도입은 효율성뿐 아니라 휴먼 에러를 줄이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밝혔다. 또 도입 결과, 환자와 의사 간의 거리를 좁혔다는 평가다. 이 교수는 "다학제 진료에 대한 만족도가 10점 만점에 9점이 넘었고, 신뢰가 2017.05.19
"원격의료라는 말은 곧 사라질 것"
"'원격의료'라는 말은 곧 사라질 것이다. 어차피 ICT가 융합된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모든 의료가 다소간 원격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19일 가톨릭대 의생명산업연구원에서 열린 한국병원경영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서울의대 정보의학실장인 김주한 교수가 기조 연설을 마치며 던진 말이다. 김주한 교수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전반적인 전망과 함께 인공지능 시대의 의사 역할 변화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김 교수는 "IT 산업이 컴퓨터, PC, 인터넷, 스마트폰 시대를 거치며 IBM,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애플이라는 거대한 독점의 시대가 왔듯이 인공지능 혹은 빅데이터 시대 역시 특정 기업이 시장을 독점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이 완성되고 나면 기간 산업이 IT, BT 기반의 새로운 서비스 산업에 종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김 교수 역시 인공지능 시대에 의사가 대체되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그는 "오히려 의사는 AI의 마지막 공격 대상이며, AI 시대에도 의료인는 2017.05.19
FDA, '켈리데코' 적응증 확대 승인
FDA가 낭성 섬유증(cystic fibrosis)의 유전자 돌연변이 치료제인 칼리데코(Kalydeco, 성분명: ivacaftor)에 대해 그 치료 대상을 확대 승인했다. 칼리데코는 기존에 10가지 돌연변이에 대한 치료제로 사용을 허가 받았는데, 이번에는 그 대상을 세 배로 늘어나 33가지에 대해 적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허가는 환자군이 적은 희귀질환에 대해 체외 세포 모델(시험관)을 이용한 실험실 테스트 결과를 허가 당시의 임상시험 결과와 연계해 인정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 하다. 칼리데코는 정제 또는 경구용 과립형태로 지방 함유 식품과 함께 하루 2회 복용하며, 낭포성 섬유증 막 횡단 전도 조절(CFTR) 유전자에 한 가지 돌연변이를 가진 2세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한편, 희귀질환인 낭성섬유증은 유전자 돌연변이로 인해 생기는 질환으로 기관지 내 점액 분비선에 영향을 주고 췌장 소화 효소의 분비를 방해해 주로 폐와 소화기관에 영향을 미친다. 예방법은 별도로 없고 2017.05.19
FDA, 납 중독검사 부정확성 경고
미국의 FDA 및 질병통제·예방센터가 마젤란 진단기(Magellan Diagnostics)가 제조한 혈액검사장비를 이용한 특정 납 검사가 일부 어린이와 성인을 대상으로 부정확한 결과를 전달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FDA는 마젤란 납 중독 검사가 정맥에서 채취한 혈액으로 검사했을 때 실제 혈액 속 납 수치보다 낮게 나오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정맥 혈액으로 검사한 결과가 납 중독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인 10ug/dL 보다 낮게 나온 만 6세 미만의 어린이와 임산부, 수유부는 병원을 방문해 재검사 여부에 대해 상의하도록 했다. 이번 문제는 2014년부터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마젤란 진단기(Magellan Diagnostics)의 4가지 검사장비 리드케어(LeadCare), 리드 케어 II, 리드 케어 플러스, 리드케어 울트라가 모두 해당된다. 현재로서는 부정확한 검사 결과를 막기 위해 위 네가지 장비를 이용할 경우 손가락 혹은 발 뒤꿈치에서 채취한 혈액을 납 중독 검사에 사용 2017.05.19
마크로젠 여성과학자상 이호영 교수
생화학분자생물학회(한국과학기술연구원)가 선정하고 마크로젠이 후원하는 '제13회 마크로젠 여성과학자상' 수상자로 세계적 폐암연구자인 서울대 약대 이호영 교수를 선정했다. 2015년 인슐린유사성장인자 수용체를 차단하는 표적 항암제의 내성 원인을 세계 최초로 규명하고 극복 방법을 제시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 외에도 2016년에는 흡연·스트레스로 인한 폐암 발생 원인 규명 및 폐암 예방법을 개발하고, 인슐린유사성장인자 수용체의 암화 조절 기전을 규명했다. 이 교수는 국내외 총 112편 이상의 SCI급 논문을 발표하고 총 11건의 특허를 출원·등록하는 등 폭넓은 연구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데, 미국 텍사스 주립대 MD앤더슨 암연구소에서 종신교수로 재직하다 2011년 국내 후학 양성을 위해 서울대 약대 교수로 부임했다. 한편, 생명공학 분야 여성과학자에게 수여하는 '마크로젠 여성과학자상'은 상패와 함께 5백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2005년 제정된 이래 올해로 13회를 맞았다. 2017.05.18
DHP, 의료 전문가 대거 영입
의사를 비롯한 헬스케어 전문가들이 헬스케어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에 대거 합류했다. 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스(이하 DHP)는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전문으로 육성하는 엑셀러레이터로, 이번에 의료 전문가들을 추가로 영입하면서 기존 3명의 파트너를 14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이번에 합류한 파트너들은 소아과, 피부과, 안과, 내분비내과, 가정의학과 등의 다양한 진료과의 전문의와 더불어 식약처 출신의 인허가 전문가 및 변호사, 인공지능 전문가, UX 전문가, 회계사 등 헬스케어 스타트업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또 이들은 모두 DHP가 운영하는 개인투자조합에 참여해 초기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함께 발굴하고 육성, 투자한다. 최윤섭 대표 파트너는 "초기 헬스케어 스타트업의 사업 방향 결정 및 사업성 재고를 위해서는 아이디어의 의학적 검증, 국내외 의료계와의 연계, 규제·인허가에 대한 고려가 필수적이다. 이번에 분야별 의료 전문가들의 합류로 의료 분야에 특화된 DHP만의 전 2017.05.18
"이건 마치 신이 만든 것 같아!"
영화 '신이 만든 어떤 것(Something the Lord Made; 2004)' 은 1900년대 초반 미국의 존스홉킨스의대 흉부외과 의사 알프레드 블레이럭(Alfred Blalock)과 그의 연구실 책임자였던 비비안 토마스 (Vivien Thomas), 그리고 소아과 의사 헬렌 타우식 (Helen Taussig)이 팔로사징(Tetralogy of Fallot) 이라는 선천성 심장기형 환아들에 대한 혁신적인 수술 방법을 개발해내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팔로사징은 전체 선천성 심장기형 중 약 10% 를 차지하며, 심장에 네가지의 구조적 기형이 발생하여 폐동맥으로 충분한 혈류가 가지 못하고, 결과적으로 저산소혈증, 청색증이 발생하여 사망에 이르게 되는 질환이다. 영화 속에서 타우식은 폐로 혈액을 많이 보내기 위해 새로운 혈관 길을 만들어보자는 기발한 생각을 제안하였고,블레이럭과 토마스는 수많은 연구를 거친 후, 1944년 세계 최초로 팔로사징 환아에게 혈관 길을 만드는 데에 성공하였고 2017.05.18
AI를 위한 데이터와 알고리즘의 만남
한국디지털병원 수출사업협동조합(KOHEA)이 16일 KAIST 도곡캠퍼스에서 '의료로봇 상생플랫폼 구축'을 주제로 공개세미나를 열었다. KOHEA의 이민화 회장은 "AI는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활용을 고민해야 하는 부분이다. 오늘 자리는 데이터를 갖고 있는 의료기관과 알고리즘 기술을 가진 기업의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면서 "최근 알고리즘은 오픈 형태로 가고 있어 데이터의 영향력이 무엇보다 크다"고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생체정보를 활용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소개한 연세대 변효진 교수의 강연을 비롯해 헬스커넥트의 모바일 건강관리 솔루션, 셀바스AI의 의료녹취 서비스, 인프라뱅크의 헬스케어 챗봇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 특히, 헬스케어 챗봇 '바이터스(ViTUS)'를 개발한 인프라뱅크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계약을 체결한 이래 먼디파마, 페링을 비롯해 싱가포르 국립대병원과 계약을 맺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바이터스는 '의료진 혹은 제약사가 환자와의 커뮤니케 2017.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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