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올해 대도시 의원급 외래재활센터 시범 운영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근로복지공단이 전문적인 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의원급 외래재활센터를 올해 시범운영하고 향후 이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환자들의 전문적 재활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갈수록 늘어나지만 이를 제공할 수 있는 의료시설은 부족해 공단이 앞장서겠다는 의미에서다. 근로복지공단은 28일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에서 의료전문지 기자 세미나를 실시하고 공단의 사업 현황과 추진방향 등을 소개했다. 공단은 올해부터 2022년까지의 중장기 추진사업으로 재활기능 강화와 수혜자 확대, 사회·직업복귀 촉진, 미래 경쟁력 강화 등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 공단 의료계획부 현미경 부장은 "산재노동자의 신체기능 회복과 직업복귀를 위해 조기재활은 매우 중요한 분야다. 그러나 저수익성으로 민간병원에서 투자를 꺼리고 있어 전문적인 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시설은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 부장은 "이에 따라 소속병원의 우수한 전문재활시스템을 보다 많은 산재노동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2018.06.29
심평원, 의원 비급여 표본자료 공개…'체외충격파치료' 최저 1만원, 최고 30만원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기자] 의원급 의료기관별 비급여 항목의 가격차이가 가장 큰 항목은 HIV항체검사(현장검사)와 체외충격파치료(근골격계질환)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증명수수료 항목인 진단서의 최저·최고 금액의 차이는 비교적 컸다. 일반진단서의 경우 최저 5000원부터 최고 3만원으로 확인됐다. 건강보험심사평원 서울․경기 소재 1000개 의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말 기준 '의원급 의료기관의 비급여 진료비용 표본조사' 결과를 28일 공개했다. 이번 표본조사는 국회와 시민단체의 요구,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보장성 확대 정책에 따라 실시됐다.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대상을 의원급을 포함한 전체 의료기관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기 때문이다. 심평원은 "의원급 비급여 진료비용 전면조사 이전에 의원급에서의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실효성 등을 분석하고자 했다"며 "의원급의 비급여 진료항목 현황과 진료비용에 대한 표본조사를 우선 실시했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전국의 의원급 2018.06.29
대전협 입원전담전문의 홍보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입원전담전문의 제도에 대한 전공의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대전협은 지난 26일 온라인(goo.gl/LijYzW)을 통해 '입원전담전문의에게 묻는다'는 제목의 설문을 게시했다. 전공의 회원을 대상으로 입원전담전문의에게 묻고 싶은 질문을 공개로 모집한다. 대전협은 “입원전담전문의 제도 활성화와 정확한 정보 공유를 위해 다양한 병원에서 근무 중인 현직 입원전담전문의를 섭외해 인터뷰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온라인 설문을 통해 모아진 질문 등은 현직 입원전담전문의 인터뷰에서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2016년 9월부터 입원환자의 초기 진찰부터 경과 관찰, 상담, 퇴원계획 수립 등을 수행하는 전문의인 입원전담전문의 시범사업을 운영중이다. 현재 전국에서 30여 곳의 의료기관이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지만, 채용과 제도 운용까지 진행하는 의료기관은 절반도 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대전협이 입원전담전문의 제 2018.06.28
얼굴주위 물혹, 에탄올 절제술로 조기에 완전 제거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하마종(물혹)을 초음파로 보면서 에탄올을 주입해 경화시키는 에탄올 절제술을 조기에 실시하면, 물혹을 완벽하게 제거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아산병원은 5년간 하마종 환자에게 에탄올 절제술을 실시한 연구결과를 28일 공개하고, 이와 같이 밝혔다. 에탄올 절제술은 초음파를 보면서 미세한 바늘을 두경부 부위에 발생한 낭종에 정확하게 넣어 에탄올을 주사해 경화시켜 물혹을 없애는 방법이다.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이정현 교수팀은 지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하마종 환자들에게 에탄올 절제술을 시행했다. 그 결과 하마종이 발생한 지 1년이 되지 않은 환자군에서 완치율이 7배 이상 높았다. 연구팀은 "하마종이 발생한 지 1년 안에 에탄올 치료를 시행한 11명 중 8명은 하마종이 완벽하게 제거돼 완치율이 73%에 달했다"며 "진단 후 1년이 넘은 상태에서 에탄올 치료를 받은 9명 중에서는 1명만 완벽하게 제거돼 11%의 완치율을 보였다"고 말했다. 연 2018.06.28
유방암, 진단과 동시에 표적치료 효과 예측 가능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한국원자력의학원 강주현·김광일·우상근 박사 연구팀이 난치성 유방암의 정밀 진단을 통해 표적치료 효과를 예측할 수 있는 신규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용 방사성의약품을 개발했다. 원자력의학원은 해당 내용을 담은 자료를 28일 공개했다.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은 양전자 방출 핵종을 붙인 방사성의약품을 인체에 주사한 후 인체 내에서 발생하는 방사능의 분포를 재구성하는 기법으로, 암 등 여러 질환의 진단에 널리 사용된다. 유방암은 세포막 단백질의 일종인 HER2(인간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를 표적으로 하는 트라스투주맙(trastuzumab)과 같은 표적치료제가 개발돼 치료성적이 향상되고 있다. 그러나 환자에게 HER2가 발현되는 종양 특성을 지니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조직검사를 시행해야 하고, 암이 전신에 퍼진 경우 조직검사가 거의 불가능해 치료에 어려움이 있어왔다. 이에 연구팀은 연구를 통해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영상을 통한 HER2의 발현 여 2018.06.28
김용익 이사장 "커뮤니티 케어, 공동거주시설 인프라 구축하고 보건·복지 연계해야"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이 커뮤니티 케어(Community Care)의 전략으로 커뮤니티 케어의 개념을 설정하고, 대대적인 공동거주시설의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보건과 복지의 연계를 통한 합동서비스를 통해 지역중심의 커뮤니티 케어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27일 보건사회연구원이 주최한 '커뮤니티 케어와 보건복지서비스의 재편' 2018년 보건사회연구 콜로키움에서 기조발표를 진행했다. 김 이사장은 커뮤니티 케어의 성공을 위해서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커뮤니티 케어란 지역사회 중심에서 보건과 복지를 연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고령화시대를 맞아 노인, 장애인 만성질환자와 가족 등 국민의 부담을 줄이고, 보건복지서비스의 질을 향상시켜 궁극적으로 삶의 질을 높여야 한다는 취지에서 시작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8월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인구의 14%이상을 차지하는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20 2018.06.28
조혈모세포이식학회, 국제학회 개최해 최신 지견 공유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가 최근 연구 경향과 외국의 치료 현황 파악을 위한 국제조혈모세포이식학회((International Congress of BMT 2018)를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다. 나라마다 독특한 치료법인 조혈모세포이식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를 만든다는 취지다. 조혈모세포이식학회는 27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제학회와 관련한 내용을 설명했다. 학회는 "이번 국제학회는 제23차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KSBMT) 학술대회와 함께 개최된다"며 "또한 이번 국제학회에서는 유럽조혈모세포이식학회, 국제세포치료학회, 일본조혈모세포이식학회, 터키조혈모세포이식학회 등 4개국의 조혈모세포이식 관련 학회와 공동으로 한 심포지엄도 열린다"고 말했다. 대한면역학회, 대한수혈학회, 한국실험혈액학회 등도 교육 프로그램과 기초의학 분야에서 공동 심포지엄을 진행한다. 학회 원종호 이사장은 "이번 국제학회에서는 49개의 프로그램을 준 2018.06.27
만성 축농증 환자, 9세 이하 어린이가 많아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만성 부비동염(축농증) 환자 5명 중 1명은 9세 이하 어린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2013부터 2017년까지 만성 부비동염으로 요양기관을 이용한 자료를 분석하고, 27일 공개했다. 대개 3개월 이상 부비동염이 지속될 경우 만성 부비동염으로 정의한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만성 부비동염 환자는 218만명으로, 2013년에 비해 약 12만명(5.7%)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2013년 약96만명에서 2017년 약101만명으로, 5.3%(약5만명) 증가했고, 여성은 2013년 약111만 명에서 2017년 약117만 명으로 6.1%(약7만 명) 증가했다. 2017년 기준으로 연령대별 진료현황을 살펴보면, ‘만성 부비동염’ 전체 진료인원 5명 중 1명(20.2%,44만 12명)은 9세 이하 연령에서 발생했다. 30대 34만 4539명 (15.8%), 40대 29만 6951명 (13.6%) 순 2018.06.27
내년도 의원급 수가인상률 2.7% 확정…초진 420원 인상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내년도 의원급 수가인상률이 2.7%로 최종 결정됐다.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26일 소위원회를 열고 의원급 수가인상률을 최종 2.7%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31일 대한의사협회는 건강보험공단과의 유형별 수가협상에서 최종 결렬을 택했다. 의협은 공단에 7.5%의 인상률을 제시했지만, 건보공단은 최종 2.7%의 인상률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의원급은 수가협상 결렬에 따른 패널티가 있을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건정심 소위는 변경 없이 2.7%의 수가인상률을 최종 확정했다. 2.7%의 수가인상률로 인해 의원급 내년도 초진료는 올해보다 416원 오른 1만 5726원이며, 원단위에서 반올림해 1만5730원(420원 인상)이다. 재진료는 291원 오른 1만 1241원이고 원단위에서 절사해서 1만1240(290원 인상)원이다. 의협과 함께 결렬을 택했던 치과도 공단이 마지막으로 제시한 수치와 변경 없이 2.1%의 수가인상률이 결정됐다.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2018.06.27
장기요양보험제도 10년 "수급자 확대하고 맞춤형 서비스 제공"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건강보험공단이 장기요양보험제도 10년을 맞아 더 많은 장기요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인장기요양 수급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지역사회 생활지원을 위한 통합재가서비스 개발 등 맞춤형 서비스 확대와 치매안심형 주야간보호시설·입소시설도 단계적으로 확충하는 등 공공인프라 구축도 시급히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건강보험공단 임재룡 장기요양상임이사는 26일 전문지 기자단 브리핑을 통해 장기요양보험제도와 관련한 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임 이사는 "장기요양보험제도 초기 공단은 21만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현재는 노인 인구의 8%인 59만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현재 2만여개소의 장기요양기관에서 요양보호사와 사회복지사 등 돌봄 전문인력 45만명이 있다. 이를 통해 노인뿐 아니라 이들의 가족들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장기요양보험제도의 10년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풀어가야 할 과제들에 대해서도 밝혔다. 임 이사는 " 2018.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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