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제약·바이오, ESMO 2025 출격…AI·ADC·면역항암제 등 임상 성과 공개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한국 제약·바이오 기업이 유럽종양학회(ESMO 2025)에 참가해 최신 임상 성과를 잇따라 공개한다. 루닛, 리가켐바이오, 에스티큐브, 퓨쳐켐, 한미약품 등은 AI부터 ADC, 면역항암제 등을 발표한다. 아울러 행사 참석을 통해 글로벌 파트너십 논의도 확대·강화할 전망이다. ESMO 2025는 17~21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다. 업계에 따르면 ESMO 2025에는 루닛, 리가켐바이오, 에스티큐브, 퓨쳐켐, 한미약품 등이 참석한다. ESMO는 전 세계 약 170개국의 암 전문의, 제약·바이오 업계 전문가 등 3만명 이상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학술 단체다. 이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와 함께 세계 3대 암 학술대회로 꼽히는 권위 있는 학회다. ESMO에서는 최신 암 연구 동향과 혁신적 치료법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ESMO 2024에는 150개국 3만4000여명이 참석했으며, 5000건 이상의 초록이 제출됐다. 루닛 2025.10.11
롯데바이오로직스 'BIO Japan 2025' 참가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재팬 2025(BIO Japan 2025)'이 열리고 있는 퍼시피코 요코하마 행사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행사의 성과와 함께 글로벌 ADC CDMO(항체·약물접합체 위탁개발생산)로서의 차별화된 전략을 밝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바이오재팬은 1986년부터 매년 개최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바이오 행사다. 올해로 세 번째 참가하는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보다 두 배 커진 단독 전시 부스에서 잠재 고객사와의 접점을 더욱 확대했다. 박제임스 대표는 직접 연사로 나서 차세대 ADC CDMO로서의 전략을 밝혔으며, 신유열 글로벌전략실장 겸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도 행사에 참석해 미팅에 참석해 글로벌 CDMO 시장에서 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소통에 나섰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세 차례 수주 계약 체결 소식을 알리며 다양한 글로벌 고객사들과의 수주 관련 교류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 측은 바이오재팬 일정 이전부터 일본 현지에서 2025.10.11
롯데바이오로직스, 미국 기반 다국적 바이오텍과 사업협력의향서 체결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국에 본사를 둔 다국적 바이오텍과 전략적 제휴를 위한 사업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파트너사의 혁신 치료제는 글로벌 시장에 앞서 일본에서 우선 허가·출시됐으며, 미국과 일본 등 다수 국가에서 후속 파이프라인이 진행 중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단일클론항체(mAb)와 항체·약물접합체(ADC) 제조 협력 체계에 초점을 맞춰 장기 파트너십을 공동 추진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체결을 통해 일본과 미국에서의 CDMO 사업 확대와 인지도 확대에 적극 나설 전망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협력의 일환으로, 미국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의 수준 높은 기술력에 기반한 생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사업협력의향서 체결이 회사의 품질 경쟁력과 제조 전문성, 지리적 이점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양사는 안정적이고 신속한 소통 체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상업 생산에 대한 기회도 적극 모색할 것으 2025.10.11
2025년 노벨 생리의학상의 주인공은? 조절 T세포로 임상 의학 패러다임 바꾼다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올해 노벨생리의학상은 자신의 몸을 공격하는 면역세포를 억제하는 새로운 유형의 면역세포 '조절 T세포'(regulatory T cell)의 존재와 기능을 밝혀낸 과학자들에게 돌아갔다. 이는 향후 암·이식 등 치료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노벨위원회는 2025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사카구치 시몬(일본), 메리 E. 브런코우(미국), 프레드 램스델(미국)에게 수여하기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과거에는 면역 관용이 흉선에서 잠재적으로 유해한 면역세포가 제거되는 중심 관용 과정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사카구치는 1995년 면역계가 훨씬 복잡하고, 자가면역질환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새로운 유형의 면역세포인 '조절 T세포'(regulatory T cell)를 발견했다. 2001년에는 브런코우와 램스델이 자가면역질환에 취약한 실험쥐에서 FOXP3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있음을 확인했다. 이들은 이 유전자 변이가 인간에서도 I 2025.10.10
[미래 헬스케어 트렌드] 이진구 에어스메디컬 의장 "SwiftMR, MRI 촬영 절반 단축…글로벌 확산 중"
2025 미래 헬스케어 트렌드 컨퍼런스 ①복지부 이형훈 2차관 축사 "의료AI 미래의료 트렌드로 전폭 지지" ②이주영 의원 "한국이 헬스케어 기술 혁신 어려운 이유…감축에만 치중된 의료시스템 때문" ③삼성서울병원 손명희 교수·미국 HIMSS 이사 "스마트병원의 미래, 환자가 있는 곳이 곧 병원" ④네이버클라우드 유한주 랩장 "의무기록 작성 자동화에 건강관리 에이전트까지 새로운 생태계" ⑤메디웨일 임형택 CMO "망막 통한 심혈관 위험 인자 예측, 사람 눈이 AI 못 따라와" ⑥AWS 조민성 총괄 "의료 개선할 에이전틱 AI, 연평균 40% 성장" ⑦마이크로소프트 전종수 매니저 "AI와 의사가 함께 일하는 시대 온다" ⑧뷰노 임석훈 본부장 "의료AI, 혁신은 충분하지만 제도적 지원 없이는 글로벌 선두 뺏긴다" ⑨코어라인소프트 장세명 이사 "폐암 조기 발견의 열쇠는 AI"…글로벌 검진 시장 확대 ⑩에어스메디컬 이진구 의장 "SwiftMR, MRI 촬영 절반 단축…글로벌 확산 중" [메디 2025.10.10
한미 세계 첫 '근육 증가' 혁신 비만신약, 美 FDA에 임상 1상 IND 신청
한미약품은 지난달 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개념 비만치료제(LA-UCN2, HM17321)’의 임상 1상 진입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성인 건강인을 대상으로 HM17321의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 약력학 특성 등을 평가하는 내용의 임상시험계획이다. HM17321은 단순히 근손실을 보완하는 수준을 넘어, 기존에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근육량 증가’와 ‘지방 선택적 감량’을 동시에 구현하는 세계 최초의 비만 혁신 신약(First-in-Class)으로 개발되고 있다. 기존 GLP-1 기반 약물들은 근 손실이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HM17321이 전세계 비만치료제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HM17321은 GLP-1을 비롯한 인크레틴 수용체가 아닌 CRF2(corticotropin-releasing factor 2)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타깃하는 UCN2(Urocortin-2) 유사체로, 한미약품 R&D센터에 내재화된 2025.10.02
차케어스, K-뷰티 대표기업 제이준코스메틱 최대주주 조합의 최다출자자 지위 확보
차바이오텍의 계열사 차케어스가 코스피 상장사이자 국내 대표 K-뷰티 전문기업 제이준코스메틱의 지분 40.36%를 보유한 최대주주 메타엑스1호 조합의 최다출자자로 올라섰다. 차케어스는 메타엑스1호 조합의 전체 1만2좌 중 8538좌(지분 34.46% 상당)를 102억원에 인수하고 기존 헬스케어 인프라 중심의 B2B 사업에서 B2C뷰티∙웰니스 시장으로 외연을 확장하고 차바이오그룹의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성과 첨단 바이오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한 ‘Total Lifecare’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한다. 2000년 설립된 차케어스는 ▲의료기관 시설관리 ▲가족케어 ▲병원 고객센터 구축∙운영 ▲ IT∙모바일∙디지털 플랫폼 등 의료∙헬스케어 전반에 걸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며 성장해온 헬스케어 인프라 전문기업이다. 최근에는 ▲Smart Facility Management ▲차세대 헬스케어 모니터링∙컨택센터 ▲의료-커뮤니티 연계형 커넥티드 케어 사업 등 데이터 기반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으로 확장하고 2025.10.02
K-MEDI hub, 대웅제약 '베르시포로신' 임상용 의약품 생산 지원
K-MEDI hub(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의약생산센터가 대웅제약의 특발성 폐섬유증(IPF) 치료제 ‘베르시포로신(DWN12088)’의 임상 2상용 의약품 생산과 품질시험을 지원했다고 2일 밝혔다. 베르시포로신은 대웅제약이 개발 중인 세계 최초 PRS(Prolyl-tRNA Synthetase) 저해 항섬유화제 신약으로 콜라겐 생성에 영향을 주는 PRS 단백질의 작용을 감소시켜 섬유증의 원인이 되는 콜라겐의 과도한 생성을 억제해 특발성 폐섬유증을 치료한다. 의약생산센터는 2021년부터 올해까지 총 7차에 걸쳐 베르시포로신의 임상시험용 의약품 생산과 기술지원을 수행하며 임상단계 진입과 사업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다. 현재 베르시포로신은 한국과 미국에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재단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대웅제약과 신약개발 및 임상시험 전반에 걸쳐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대웅제약의 연구개발 역량에 의약생산센터의 GMP 전문성을 결합함으로써 혁신신약 가속화와 국내 2025.10.02
올해 ‘자랑스러운한미인상’에 정민숙·안문환 그룹장
한미그룹 직원에게 수여되는 최고 명예로운 상인 ‘자랑스러운한미인상’ 시상식이 창립 52주년 주간을 맞은 2일 오전 서울 송파구 한미그룹 본사에서 진행됐다. 올해 6회째를 맞은 이 시상은 창업주 임성기 선대 회장 타계 후 한미그룹을 이끈 송영숙 회장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성과를 창출한 일선 실무자들을 발굴해 격려하겠다는 취지로 제정됐다. 한 해 동안 한미의 핵심 가치인 ‘창조와 도전, 혁신’을 자기 업무 분야에서 실천하며 두각을 나타낸 ‘실무 직원’을 대상으로 수여된다. 이날 시상식에는 한미그룹 임주현 부회장과 한미사이언스 김재교 대표,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 한미사이언스 심병화 부사장(CFO) 등 한미그룹 경영진과 임직원, 수상자 가족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자랑스러운한미인 시상식에는 ▲한미약품 정민숙 그룹장(신제품개발본부 신제품임상팀) ▲한미약품 안문환 그룹장(팔탄제조본부 품질팀) 등 2명이 수상자로 선정돼 수상자에게는 한미 CI가 새겨진 골드바(100g)와 상패 등 2025.10.02
JW이종호재단, '2025 기초과학자 장학생' 선발
JW중외제약의 공익재단인 JW이종호재단은 기초과학 분야 연구자들의 안정적인 연구 환경 조성을 위해 ‘2025 기초과학자 장학생’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기초과학자 장학생’은 연구자들이 생활비 부담에서 벗어나 연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주거지 임차료(월세)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내 제약업계에서 최초로 기획된 해당 프로그램은 올해로 6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56명의 장학생을 배출했다. 지난해에는 12명의 연구자가 선발돼 주거비 지원을 받고 있다. 지원 대상은 국내외 석·박사 통합 3년 이상 또는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기초과학 분야(생명과학·의료공학·의약화학) 내국인 연구자다. 해외 거주 연구자도 지원할 수 있다. 신청자는 연구 에세이, 미래 성장계획서, 연구계획서 등 소정의 서류를 작성해 JW이종호재단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재단은 서류 심사와 심층 면접을 거쳐 오는 12월 4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합격자는 학위 취득 목적의 연구 기간을 202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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