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훈용 회장 "헬리코박터, 잘 치료하는 것이 중요…치료 질 높이려면 환자 이해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헬리코박터균 치료 논의의 무게중심이 '누구를 치료할 것인가'에서 '어떻게 제대로 치료할 것인가'로 옮겨가고 있다. 치료제를 제대로 복용하고 치료 후 제균 성공 여부를 확인해야 치료 실패와 반복 치료를 줄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헬리코박터마이크로바이옴연구회는 환자 교육과 대국민 홍보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치료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의료진의 처방뿐 아니라 환자 스스로 약 복용과 추적검사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헬리코박터마이크로바이옴연구회 정훈용 회장(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은 최근 메디게이트뉴스와 인터뷰에서 "과거에는 헬리코박터균을 치료해야 하는지가 화두였다면 이제는 치료를 어떻게 잘할 것인가가 더 중요해졌다"며 "환자도 치료 과정과 추적검사의 중요성을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고 밝혔다. 헬리코박터마이크로바이옴연구회는 헬리코박터균과 위장관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연구 지원, 전문 인력 양성, 학술 교류와 대국민 정보 2026.05.26
GC녹십자 'AI 기반 혈우병 관절병증 예측 임상 의사결정 시스템' 개발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GC녹십자는 한국혈우재단,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및 삼성서울병원과 공동으로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첨단바이오 융합인재 양성 사업' 과제에 선정돼, 세계 최초의 'AI 기반 혈우병 관절병증 예측 임상 의사결정 시스템(CDSS)'을 개발한다고 22일 밝혔다. 국내 중증 혈우병 환자의 약 70%는 관절 내 반복적인 출혈로 인해 활막, 연골, 연골하골이 손상되는 '혈우병성 관절병증'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관절 손상이 진행되면 통증과 운동 제한이 심화돼 환자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지만, 장기적인 관절 손상 위험을 정량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표준화된 모델은 제한적이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30년간 축적된 국내 혈우병 환자들의 실사용 의료 데이터(Real-World Data)와 약 3000장의 엑스레이(X-ray) 영상을 기반으로 진행된다. GC녹십자는 AI 기반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환자의 연령, 예방요법 여부, 기존 관절 손상 정도 등 다양한 임상 2026.05.26
서울의료원, 일본의료진에 수술 참관 및 임상경험 공유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이 지난 20일 일본 의료진을 대상으로 정형외과 수술 참관과 임상경험 공유등의 교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교류는 대한고관절학회가 진행하고 있는 Exchange Traveling Fellowship Program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일본의 도요마 웨스트 제네럴 병원(Toyama West General Hospital)과 치바대학(Chiba University) 소속 정형외과 전문의 2인이 서울의료원을 방문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일본 의료진은 이른 아침부터 컨퍼런스에 참여해 수술 계획과 과정, 치료방향 등에 관한 내용을 공유받았으며 고관절 인공관절 전치환술(Total Hip Arthroplasty) 2건을 직접 참관하며 수술의 전 과정을 직접 살펴보고 익혔다. 일본 의료진들은 "수술 준비 단계부터 마무리까지 모든 과정을 지켜보며 전문적이고 심도깊은 임상경험을 공유받을 수 있었다"며 "일본 현지 임상현장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술기를 익히는 뜻깊은 시간이 2026.05.25
퇴장방지약 약가 10% 올렸지만…"필수약 수급 불안 해소엔 부족"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의료계에 국가필수의약품 공급과 사용 관련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필수의약품 수급 불안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에 정부는 퇴장방지의약품 약가기준을 최대 10% 인상하며 생산 유인 확보에 나섰지만, 제약업계에서는 이번 조치만으로는 반복되는 공급 차질을 막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원료비와 제조비 상승 폭을 고려하면 일부 품목은 여전히 생산할수록 손실이 커지는 구조에 놓여 있어, 단순 약가 인상을 넘어 원가연동형 가격체계와 장기 공급 보장 장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2일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의료현장에서는 필수의약품 수급 불안이 반복되고 있다. 항생제, 해열제, 소아용 의약품, 마취제, 수액제, 항암 보조제 등 진료 현장에서 기본적으로 사용되는 의약품의 공급 차질이 잇따르면서 일부 의료기관에서는 필요한 약제를 제때 확보하지 못해 대체약을 사용하거나 처방을 조정하고 있다. 필수의약품은 대체 가능한 품목이 제한적 2026.05.22
CKM 증후군 지질 치료 전략은? "조기 LDL-C 강하 넘어 혈당 안전성까지 고려"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심혈관(C)·신장(K)·대사(M)질환이 서로 영향을 주는 CKM 증후군에서 조기부터 적극적인 지질 치료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국내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의 LDL-C 목표 도달률이 여전히 충분하지 않은 만큼, LDL-C 강하 효과와 혈당 안전성을 함께 고려한 치료 옵션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고려대안암병원 순환기내과 차정준 교수는 3일 열린 대한심혈관중재학회 P-TRG 2026 춘계학술대회 리바로젯 Satellite 심포지엄에서 'Cutting Edge Care of Pitavastatin with Ezetimibe Combination Therapy'를 주제로 발표했다. 차 교수는 C.P.C 순환기 Expert 위원이자 대한심혈관중재학회 P-TRG 연구이사를 맡고 있다. 이날 차 교수는 CKM 증후군이 대사 위험 인자, 만성신부전(CKD), 심혈관계 질환 간 병태생리학적 상호작용을 특징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CKM 증후군은 단계별 위험 2026.05.21
휴온스글로벌, 2026년 1분기 매출 1970억원·영업이익 92억원 기록
휴온스그룹 지주사인 휴온스글로벌은 2026년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970억 원, 영업이익 92억 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1%, 64.1% 감소한 수치다. 1분기 실적 역성장은 대내외 시장 여건 변화에 따른 주요 사업 회사 성장 둔화 및 일회성 비용 반영 등의 영향이다. 휴온스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419억 원, 영업손실 6억5000만 원, 당기순이익 1억9000만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7% 줄고 영업손익은 적자전환했다. 휴온스는 미국향 수출 일시 중단 조치와 연속혈당측정기 사업 종료 등의 영향으로 1분기 매출이 다소 줄었다.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비는 전년 동기 대비 18% 늘어난 117억 원을 기록했다. 미국 내 유통 제품에 대한 선제적 리콜 조치 단행에 따른 판매보증비 53억 원을 당분기에 전액 반영하며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휴온스는 글로벌 제약사와 협업 중인 백 2026.05.20
미국 7월부터 '비만치료제' 메디케어 시범 적용 …GLP-1 월 50달러 제공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미국 정부가 비만치료 목적의 GLP-1 계열 약물에 대한 공적 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을 오는 7월부터 시작한다. 미국은 그동안 체중 감량만을 목적으로 하는 비만치료제 보장을 법적으로 금지해 왔으나, 고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정부 주도의 별도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다. 20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에 따르면 미국 건강보험국(CMS)은 7월 1일부터 메디케어 파트 D(외래환자 처방약) 수혜자를 대상으로 특정 GLP-1 약물을 제공하는 시범 프로그램 '메디케어 GLP-1 브리지(Medicare GLP-1 Bridge)'를 시작한다. 이 프로그램은 2026년 7월 1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 운영되며, 수혜자에게는 대상 약물을 월 50달러에 제공한다. 적격 GLP-1 약물에는 과체중 감량, 감량 유지 목적으로 사용되는 파운다요(Foundayo), 위고비(Wegovy) 주사제와 정제, 젭바운드(Zepbound) 퀵펜(KwikPen) 제형이 포 2026.05.20
롯데바이오로직스-오티모, 지난해 6월 이어 항체의약품 추가 생산 수주 계약 체결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영국 바이오 기업 오티모 파마(OTTIMO Pharma)와 항체의약품 위탁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는 오티모 파마와 지난해 6월에도 항체의약품 위탁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추가 수주 계약을 통해 뉴욕주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에서 오티모 파마의 항체신약 'Jankistomig'의 원료의약품(DS) 생산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는 원료의약품 생산뿐만 아니라 공정 개발까지 포함됐다. 이는 단순 생산을 넘어 개발 단계까지 양사의 협력 범위를 확대한 것으로, 향후 상업화까지 이어지는 장기적 파트너십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를 기반으로 세포주 개발부터 대규모 위탁생산까지 안정적인 CDMO(위탁개발생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준공 예정인 송도 바이오 캠퍼스 제1공장을 통해 북미와 아시아를 잇는 '듀얼 사이트(Dual 2026.05.20
GC녹십자의료재단, 타액 기반 말라리아 현장 진단제 개발 위한 국제공동연구 참여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GC녹십자의료재단은 독일, 덴마크, 스위스, 가봉과 한국이 참여하는 말라리아 진단제 개발을 위한 국제공동연구에 참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타액을 이용한 말라리아 현장 진단제 (Point of care diagnosis of Malaria in Saliva samples, PROMISE)’를 개발하는 것을 목적한다. 연구에는 독일의 베른하르트 녹트 열대의학연구소(BNITM), 덴마크 오르후스 대학, 덴마크 VPCIR 생명공학 회사, 스위스의 FIND, 그리고 한국의 진스랩이 참여한다. 말라리아는 세계에서 질병부담이 높은 감염병으로, 2023년에는 약 2억 6300만명이 감염되고 62만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산된다. 사망자는 대부분 아프리카의 5세 미만 어린이이며, 나이지리아와 콩고 민주 공화국을 포함한 4개국이 전 세계 질병 부담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열대열말라리아가 유행하며, 그 이외의 지역에서는 주로 삼일열말라 2026.05.20
지씨셀, HER2 표적 CAR-NK 세포치료제 'AB-201' 첫 환자 투여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지씨셀은 세브란스병원 정민규 교수 연구팀이 진행하는 HER2 표적 CAR-NK 세포치료제 'AB-201'의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에서 첫 환자 투여(FPI)를 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진행성 HER2 양성 위암 및 위식도접합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AB-201의 안전성과 초기 항종양 활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AB-201은 지씨셀의 동종(allogeneic) CAR-NK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HER2 표적 세포치료제다. HER2를 과발현하는 고형암 세포를 선택적으로 공격하도록 설계됐으며, 기존 치료 이후에도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HER2 양성 고형암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면역세포치료 접근법으로 개발되고 있다. 지씨셀은 이번 첫 환자 투여를 통해 CAR-NK 플랫폼의 고형암 적용 가능성을 본격 검증하며, 향후 고형암 분야 파이프라인 확대와 글로벌 공동개발 논의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세브란스병원 정민규 교수는 "HER2 양 202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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