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삼성 노블카운티 실증 사업 실시…시니어 사업 본격 확대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하이가 8월 12일부터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실버타운 '삼성 노블카운티' 거주민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정서 관리 실증사업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하이가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2025 FutureScape'에 선정됨에 따른 것으로 시니어 스트레스, 우울·불안 개선을 목표로 한다. 실증은 노블카운티 거주민과 지역 주민 30명을 대상으로 약 두 달간 진행된다. 참여자에게는 ▲종합 정신건강 검진 서비스 '마음첵'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디지털 치료기기 '엥자이랙스'를 기반으로 한 고령층을 위한 정서 관리 서비스 '마음정원' 등이 제공되며, 참여자는 사용 전후의 변화를 확인한다. 하이 김진우 대표는 "국내 대표 실버타운인 삼성 노블카운티에서 실증 기회를 마련해 준 삼성물산에 감사하다"며 "그동안 성과를 거둔 당사의 정서 관리 솔루션이 시니어들에게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성 노블 2025.09.10
질병청, 내년도 예산1조3212억원…예방접종·희귀질환·보건의료 연구 강화 등 투입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질병관리청이 예방접종, 희귀질환, 보건의료 연구 강화 등에 1조3000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투입한다. 이는 올해 대비 651억원 늘어난 수준이다. 질병관리청 임승관 청장은 9일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통해 ▲AI 역량 강화 ▲미래 팬데믹 대비 등 주요 정책 추진 현황을 소개하며, 예산안 편성 결과를 공개했다. 임 청장은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올해 대비 651억원 증액된 1조3312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희귀질환 정책 수립과 근거 확보, 환자 지원 강화 등에 52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며, 만성질환 예방관리에 143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이 외에도 150억원의 예산을 희귀·난치질환 관련 연구 확대, 소아비만·당뇨, 노인중증호흡기질환 등 건강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신규 연구를 진행하는 데 투자한다. 임 청장은 "미래 팬데믹 대비를 위한 주요 예산뿐 아니라, 정책 사각지대를 줄이고, 일상의 건강위협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할 다양한 사업예산이 반영돼 있다"며 2025.09.10
셀트리온·SK바이오팜·삼성바이오로직스영업이익률 50%선...기업들 간 양극화 뚜렷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2025년 2분기 제약·바이오 업계의 실적이 극명하게 갈렸다. 매출 자체는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영업이익률과 매출원가율은 기업 간 차이가 확연하게 나타났다. 고부가 제품 포트폴리오를 가진 기업은 영업이익률 40~50%대의 성과를 냈지만, 상당수 전통 제약사는 원가율 60%를 넘기고, 영업이익률 한 자릿수에 그쳤다. 10일 메디게이트뉴스가 2025년 2분기 제약·바이오 기업 70개사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올해 2분기 평균 영업이익률은 19.7%로 전년 동기(13.2%)보다 개선됐다. 같은 기간 매출원가율은 55.6%에서 52.1%로 낮아지며 업계 전반적으로는 수익성 회복 흐름을 보였다. 고이익·저원가 전략으로 실적 개선한 기업은? 셀트리온·SK바이오팜 등 가장 눈에 띈 기업은 셀트리온과 SK바이오팜이다. 각각 영업이익률 54.7%, 51.5%를 기록하며 영업이익률이 50%를 초과했다. 다음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47.0%), 파마리서치(42.9%), 휴젤( 2025.09.10
콜마그룹 장남, 증여주식 임의로 처분 못한다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콜마비앤에이치는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1민사부가 5일 콜마그룹 윤동한 회장이 콜마홀딩스 윤상현 부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증여주식 처분금지 가처분 신청을 최종 인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윤 부회장은 증여받은 주식을 임의로 처분할 수 없게 됐다. 앞서 윤 회장은 5월 30일, 윤 부회장을 상대로 콜마홀딩스 지분 14%에 해당하는 460만주의 증여계약을 해제하고, 주식 반환을 요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사건의 발달은 윤 부회장이 윤여원 대표가 독립 경영하는 콜마비앤에이치의 경영권 장악을 시도에서 시작됐다. 윤 회장 측에 따르면 윤 회장은 2018년 '경영합의'를 통해 그룹 전체의 운영권을 윤 부회장에게, 콜마비앤에이치의 사업경영권은 윤 대표에게 부여했다. 해당 경영합의서에는 윤 부회장이 콜마홀딩스의 주주이자 경영자로서 이를 적법하게 지원·협조한다는 조항이 명시돼 있다. 하지만 윤 부회장이 콜마홀딩스 이사회를 거치지 않고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하고, 사내이사 2025.09.08
GC녹십자의료재단, KOFIH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 환영식 개최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GC녹십자의료재단은 1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하 KOFIH) '2025-2027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 감염병 전문가 심화과정' 환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협력국의 감염병 관련 보건의료인력 연수를 통한 감염병 대응 보건의료 수준 향상과 감염병 전문가 인력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고려대학교와 컨소시엄으로, 2025년도부터 2027년까지 과정을 공동 운영하며 심화과정 중 질병 진단·연구 과정을 분담 이행할 예정이다. 감염병 전문가 심화과정은 총 7주간 진행된다. 연수단은 협력국인 가나, 말라위, 몽골, 베트남, 우간다, 우즈베키스탄, 탄자니아, 캄보디아 총 8개국에서 파견된 10명으로, 병원, 의과대학, 연구기관 소속 의료진과 감염병 대응 전문가로 구성됐다. 주 내용은 ▲주요 감염병 진단 관련 총론과 각론 이론 강의 ▲GC녹십자의료재단 미생물검사실, 감염유전실, 분자진단실 등 진단검사의학센터 유관 실험실 참관 및 실습 2025.09.08
GC녹십자 산필리포증후군 치료제 'GC1130A' 국내 희귀의약품 지정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GC녹십자는 자체 개발 중인 산필리포증후군 A형(과제명: GC1130A) 치료제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는 미국 FDA와 유럽 EMA에 이은 세번째 희귀의약품 지정이다. 국내 희귀의약품 지정은 ▲유병 인구 2만명 이하인 질환에 사용되는 의약품 ▲적절한 치료 대안이 없거나 기존 치료제 대비 안전성과 유효성이 현저히 개선된 의약품을 대상으로 한다. 국내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면 품목허가 신청 전 사전 검토 수수료 감면 및 조건부 허가 신청 대상이 되는 혜택이 부여된다. 산필리포증후군은 리소좀 축적 질환(Lysosomal Storage Disease)의 일종이다, 소아 약 7만명 당 1명 비율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2~5세부터 언어 발달 지연 및 발달 정체가 나타나며, 이후 인지 기능 저하, 운동 능력 약화, 호흡기 문제가 발생해 생명에 심각한 위협을 준다. 현재까지 승인된 산필리포증후군 치료제는 2025.09.07
대웅제약 '펙수클루' 중국 품목허가 획득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대웅제약은 5일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역류성식도염에 대한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의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MS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의 항궤양제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3조원으로 세계 최대 수준이다. 특히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의 변화 등으로 위식도역류질환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어 치료 수요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2022년 출시한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계열의 3세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다. 기존 PPI 제제(프로톤 펌프 저해제)의 느린 약효 발현과 짧은 반감기, 식전 복용의 단점 등을 개선했다. 펙수클루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중에서도 반감기가 길다. 이는 산분비 억제 효능을 발휘해 야간 속쓰림 개선에 효과적이다. 또한 동일 계열 약물 중에서 위산 역류에 따른 '만성 기침 완화' 효과를 임상적으로 입증했다. 대웅제약은 펙수클루의 2026년 하반기 발 2025.09.07
약사회 "의약품 수급불안정 시대, 대체조제는 선택 아닌 필수"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대체조제 활성화 법안으로 불리는 약사법 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한 가운데, 의료계와 약계가 의견 대립하고 있다. 약사법 개정안은 약사의 임의적인 대체조제 이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정보시스템을 통해 대체조제 보고가 이뤄지도록 함으로써 대체조제를 쉽고 빈번하게 수행하도록 만든 법안으로, 8월 19일 국회 복지위 법안소위를 통과했다. 이에 대한의사협회는 입장문을 내고 "대체조제법은 대체조제 후 처방한 의사에게 변경 사실을 직접 통보하도록 하는 원칙을 근본적으로 훼손한다"며 "환자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제도"라고 비판했다. 이러한 주장에 대한약사회는 "이번 약사법 개정안은 통보 방식의 절차 개선"이라며 "대체 약제의 임상적 효과 미흡이나 부작용 발생 우려는 통계적 허용 범위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부터 비롯한 주장"이라고 맞섰다. 대한약사회는 5일 입장문을 통해 "대체조제는 약사법 제27조에 근거한 제도로 의사 또는 치과의사가 처방 2025.09.07
GC녹십자, 독자적 LNP 플랫폼 활용 희귀질환 비임상 결과 국제학술지 게재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GC녹십자는 4일 독자적으로 구축한 LNP(Lipid Nanoparticle) 플랫폼 기반의 희귀질환 비임상 연구 결과가 SCIE급 국제학술지인 'Molecular Therapy-Nucleic Acids'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현재 시판 중이거나 임상 단계에 있는 대부분의 mRNA-LNP 치료제·백신은 반복 투약 시 간 독성 및 과도한 면역 반응 문제가 발생해 만성 질환 영역으로의 개발이 제한적이다. GC녹십자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인공지능(AI)과 구조-활성 관계(Structure-Activity Relationship) 분석을 사용한 지질 라이브러리를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최적의 LNP를 선별할 수 있는 독자적 LNP 플랫폼을 마련했다. 회사 측은 "이번 연구에 자체적으로 개발한 mRNA와 LNP가 사용됐으며, 이를 페닐케톤뇨증(PKU)과 숙신산세미알데하이드 탈수소효소 결핍증(SSADHD) 동물 모델에 적용해 그 효능과 안전성을 검증했다"고 설명 2025.09.07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 초도 물량 입고…국내 출시 본격화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비보존제약이 4일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의 초도 물량이 국내 입고돼 본격적인 출시 준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어나프라주는 미국 현지에서 항공편으로 총 3차례에 걸쳐 국내에 반입된다. 5일 들어오는 첫 물량은 약 5000바이알로 종합병원 약사위원회(DC) 심의 등에 우선 공급된다. 추가 물량 약 5만3000여바이알은 9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유통될 예정이다. 어나프라주는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산 38호 신약으로 품목허가를 받은 비마약성 진통주사제다. 수술 후 중등도에서 중증의 급성 통증 조절에 사용된다. 마약성 진통제의 오남용 문제가 사회적으로 부각되는 가운데 부작용 부담이 적은 새로운 치료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비보존제약 관계자는 "미국에서 위탁 생산된 초도 물량의 국내 반입을 시작으로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의 국내 판매가 본격화된다"며 "세계 최초 비마약성·비소염제성 진통제인 어나프라주 출시를 계기로 중등도 이상 급성통증 2025.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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