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와우수술 부작용 크게 줄인 이식체 개발"
인공와우수술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극 삽입 외상으로 인한 남은 청력의 손상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새로 제시됐다. 전극삽입외상은 인공와우수술의 주요 숙제 가운데 하나였는데, 수술 직후부터 염증과 신경 손상을 능동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방안이 개발된 것이다. 하나이비인후과병원 인공와우센터 장정훈 센터장(전 아주대 의대 이비인후과 교수)은 스위스 로잔 연방공과대학교 연구진, 영남대 전자공학과 연구진과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이런 결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논문은 최첨단 화학, 바이오센서 연구 분야의 권위있는 국제학술지인 Sensors and Actuators B: Chemical 최신호에“Additive manufacturing of flexible, biodegradable drug implants for sustained multi-drug release into the cochlea(달팽이관으로의 다중 약물 지속 방출을 위한 유연하고 생분해성인 약물 임플란트의 적층 제조)”라는 제 2025.09.03
마이크로트 '에이스트림', 누적 시술 2000건 달성... 빅5 병원 코드인 완료
안과 전문 의료기기 기업 ㈜마이크로트는 자사 미세침습 녹내장 수술용 안구밸브 임플란트 ‘에이스트림(A-stream)1’이 국내 누적 시술 건수 2000건을 달성한데 이어 국내 5대 상급종합병원에 코드인(Code-in, 코드 등록)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에이스트림은 국내 주요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상반기시술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75% 증가하는 등 의료진과 환자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또한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대병원, 연세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5대 상급종합병원에 코드인을 마쳤으며, 전국 약 83개 의료기관에 도입돼 공급 기반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에이스트림은 기존 녹내장 수술의 한계를 보완한 미세침습 여과포 수술(Microinvasive Bleb Surgery, MIBS)’용 디바이스로, 방수의 배출을 도와 안압을 낮추는 데 사용된다. MIBS는 미세침습 녹내장 수술법인 MIGS(Microinvas 2025.09.03
에스지헬스케어, 우즈벡 의료기기 추가 수주
인공지능(AI) 기반 영상진단의료기기 전문기업 에스지헬스케어가 17억원 규모의 우즈베키스탄 의료기기 공급 계약을 추가로 체결했다고 1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 6월 발표한 126억원 규모 공급 계약의 후속 계약으로 이동형 투시촬영장치(FPD C-arm) ‘가리온(GARION)’의 플러스급 성능이 현지 의료기관 및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데 따른 추가 수주다. ‘가리온’은 알파벳 C자 형태의 이동형 엑스레이(X-Ray) 투시장비로 12인치 평판디스플레이(FPD)를 통한 초고화질 실시간 영상 출력이 가능하다. 특히 에스지헬스케어는 이 제품에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공동 개발한 디노이징 AI 기술을 탑재해 영상의 정확성을 향상시키면서 엑스레이 피폭량을 대폭 감소시켰으며, 지난 2022년에는 미국 FDA 510(k) 인증도 획득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수주는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기존에 납품 받은 제품의 성능과 품질을 높이 평가한 결과"라며 "“AI 기술이 접목된 ‘가리온’이 현지에서 2025.09.03
MRI로 근감소증 진단?...측두근 두께로 가능성 확인
나이가 들면 누구나 근육량이 줄어들지만 그로 인해 낙상·생활기능 저하·사망률 증가까지 이어질 정도로 심각해진 상태를 ‘근감소증’이라고 한다. 근감소증은 단순한 노화가 아니라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질환으로 주목받고 있다. 인제대 해운대백병원 신경과 박강민 교수와 부산백병원 가정의학과 김진승 교수 공동 연구팀은 뇌 MRI 영상을 활용한 ‘측두근 두께(Temporal Muscle Thickness, TMT)’가 근감소증을 평가할 수 있는 새로운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또한, 연구팀이 개발한 근감소증 진단기기 ‘올근(Allgeun)’의 유용성도 입증했다. 근감소증은 기존에도 악력검사, 이중에너지 X선 흡수계측법(DXA), 체성분 분석기(BIA) 등을 통해 진단할 수 있었지만 검사 비용, 장비 접근성, 방사선 노출 등의 한계가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뇌 MRI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TMT가 근감소증의 대체 지표가 될 수 있는지를 검증했다. 연구는 2018년부터 2023년까지 2025.09.03
메디웨일 '닥터눈 CVD', 세계 최고 권위 유럽심장학회서 2년 연속 초청 발표
메디웨일은 '닥터눈 CVD'가 지난달 29일~1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 학술대회에서 2년 연속 소개됐다고 밝혔다. 이번 유럽심장학회 학술대회(ESC Congress 2025)에서는 디지털 장비를 활용한 심혈관질환 진단·치료의 최신 혁신이 조명되었다. 이 가운데 닥터눈 CVD는 심혈관 위험 예측 분야에서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년 연속 초청 발표라는 이례적인 사례를 남기며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대회에서 주목을 받았다. ‘닥터눈 CVD’는 망막 촬영만으로 심장 CT(컴퓨터 단층촬영)와 유사한 정확도로 미래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AI 소프트웨어다. 국내 세브란스병원을 비롯해 두바이의 당뇨병 관리 클리닉 글루케어, 이탈리아 네프로센터 산하 로마 아메리칸 병원 등 전 세계 의료기관에서 사용되고 있다. 학술대회 초청 연자는 닥터눈 CVD 임상 검증을 주도했었던 연세의료원 세브란스병원 박성하 교수다. 이번 발표에서 망막 이미지를 활용한 심혈관 위험 평가의 학문적 근거와 2025.09.03
HK이노엔, 올바른 의약품 이용 위한 '다정한 약손' 사업 진행
HK이노엔(HK inno.N)은 올바른 의약품 이용 문화 확산과 의료취약계층 및 지역사회 구성원의 건강 증진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 ’다정한 약손’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HK이노엔의 다정한 약손 사업은 제약회사 업의 본질과 연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12월까지 ▲찾아가는 복약상담소 ▲올바른 의약품 이용을 홍보하는 대시민 사업 ▲폐의약품 수거 등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 기업, 전문가, 지역사회가 힘을 모았다. 먼저 HK이노엔은 제약업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업을 기획하고 기금을 출연한다. 약사 비영리단체 ‘늘픔가치’는 약물 상담, 복약 지도, 안전한 의약품 수거·폐기 등 전문성을 기반으로 현장 실행을 주도한다. 마지막으로 성남시 지역 복지기관(태평2동 복지회관, 판교종합사회복지관 등)은 주민 수요를 발굴하고 참여를 독려해 사업이 지역사회에 밀착되도록 지원한다. 앞서 HK이노엔은 이번 사업의 일환으로 협력단체들과 성남 지역 복지기관에서 2025.09.03
[미래 헬스케어 트렌드] 동아에스티·뷰노·에어스메디컬·코어라인소프트·온코소프트·에이슬립·솔티드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들이 2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메디게이트뉴스가 개최한 '2025 미래 헬스케어 트렌드 컨퍼런스'에 부스로 참가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400여명이 참가했으며, 보건복지부 이형훈 2차관과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은 로비에 마련된 전시부스를 방문해 동아에스티와 메쥬·메디웨일, 뷰노, 에어스메디컬, 코어라인소프트, 온코소프트, 에이슬립, 솔티드 등 다양한 건강 관리 서비스를 직접 체험했다. 이번 전시에서 동아에스티는 메쥬와 함께 심전도 원격 모니터링 플랫폼 '하이카디(HiCardi)' 시리즈를 전시하고, 메디웨일과 함께 망막 기반 심혈관질환 예측·안질환 진단 보조 AI '닥터눈(Dr.Noon)'을 선보였다. 하이카디는 웨어러블 패치형 기기로 부정맥, 심전도, 호흡 등을 실시간 또는 장기연속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의료진의 편의성을 높였다. 내년에는 산소포화도·혈압 측정 기능을 추가한 차세대 모델도 출시할 예정이 2025.09.03
2025 미래 헬스케어 트렌드 컨퍼런스, 어떤 연자들이 강연하나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AI, 클라우드, 유전체 분석, 원격 모니터링 등 다양한 기술들이 의료 현장에 접목되며, 헬스케어 산업 전반에 디지털 혁신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이에 메디게이트뉴스가 9월 2일 오전 9시 5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코엑스 4층 컨퍼런스룸에서 '2025 미래 헬스케어 트렌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여기에는 네이버클라우드, AWS, MS, 뷰노, 코어라인소프트, 메쥬, 메디웨일, 에어스메디컬, 온코소프트 등 헬스케어 비즈니스 영역에 진출한 AI 기업이 총출동한다. 이뿐 아니라 오라클, 쓰리빌리언, 온코마스터, 목암생명과학연구소(GC녹십자), 대웅제약 등이 참가해 디지털 헬스케어와 제약·바이오의 콜라보 현황을 소개한다. 구체적으로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트렌드: 글로벌 경쟁 속 우리나라 경쟁력을 찾아서'를 주제로 한 첫 번째 세션에서는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이 '바이오헬스, 지금이 골든타임' ▲미국 HIMSS 손명희 이사 '스마트병원의 현재와 미 2025.09.02
차원태 부회장, 차바이오텍 CSO 선임
차원태 차 의과학대 전 총장이 1일 차병원∙차바이오그룹 부회장 겸 차바이오텍 CSO(Chief Sustainability Officer, 최고지속가능책임자)에 선임됐다. 차 부회장은 미국 LA 할리우드차병원을 운영하는 차헬스시스템즈의 최고운영책임자, 할리우드차병원 최고전략책임자 등을 거쳐 차 의과학대학교 총장으로 재직해 왔다. 미국 듀크대 생물해부학과를 졸업하고, 예일대에서 공공보건학 석사(MPH), MIT에서 경영학 석사(MBA), 연세대에서 보건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차 부회장은 ESG 경영 체계 강화를 본격화 할 계획이다. 차바이오텍을 포함해 차바이오그룹 계열사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2025.09.01
코로나19 팬데믹, 국내 불면증 환자 수면제 사용 증가시켜
코로나19 팬데믹이 국내 불면증 환자의 수면제 사용을 크게 증가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대병원·서울의대 공동 연구팀은 전국 814만여 명의 불면증 환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팬데믹 기간 전체 연령대에서 수면제 처방량이 기존 예측치를 초과했으며, 여성과 70세 이상 고령층은 절대 처방량이 많고, 18~29세 젊은 성인층은 예측치 대비 증가폭이 가장 컸다고 밝혔다. 불면증상은 10명 중 3~5명이 생애 어느 시점에서든 겪을 만큼 흔한 증상이다. 특히 잠들기 어렵거나, 자주 깨거나, 새벽에 일찍 깨는 증상이 반복되는 대표적인 수면 장애인 불면은 장기화될 경우 우울·불안 등 정신건강 문제뿐 아니라 신체 질환 악화와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그동안 해외에서는 팬데믹 동안 수면제 사용이 증가했다는 연구들이 있었지만, 국내에서 팬데믹 이전 처방 추세를 기반으로 예측치와 실제 처방량을 비교한 대규모 분석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유진 교수와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2025.09.01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유튜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