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연구학회,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 환자용 설명서 개정판 발간
대한장연구학회가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 환자들을 위한 종합 설명서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의 모든 것' 개정판을 발간했다. 이번 개정판은 대학병원에서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으로 대표되는 염증성 장질환 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소화기내과, 외과, 소아청소년과 교수진들이 참여해 제작됐다. 2022년에 발간된 초판을 바탕으로 새로운 지견과 업데이트된 정보를 반영했고 염증성 장질환의 진단, 치료, 관리 등에 대한 최신 정보를 환자와 보호자가 이해하기 쉽게 정리한 것이 특징이다. 염증성 장질환은 원인 불명의 만성 염증이 소화관에 발생해 복통, 설사, 혈변 등의 증상이 반복되는 질환으로, 최근 국내에서 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확한 정보와 실질적인 지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의 주요 증상과 진단 검사 방법 및 질병의 진행 단계에 대한 설명을 강화하였다. 또한, 최근에 사용되고 있는 생물학 제제와 소분자 제제에 대한 작용 2025.01.08
"SGLT2 억제제 처방 확대, 부작용 주의해야…신중한 처방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당뇨병치료제의 처방이 확대되면서 의료계에서는 부작용 우려와 함께 신중 처방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대한당뇨병학회는 7일 성명서를 통해 SGLT2 억제제는 2형 당뇨병 치료제로 심혈관 질환, 심부전, 신장 보호 등에서 유의미한 치료 효과를 입증했으나, 일부 부작용 위험이 있어 의료진의 신중한 처방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SGLT2 억제제는 최근 대규모 임상 연구 결과에서 심혈관 질환, 심부전에 대한 이득과 신장 보호 등 효과를 입증했으며, 치료 지침에서 권고수준이 높아졌다. 이에 2형 당뇨병을 동반하지 않은 심부전, 신부전 환자에게 처방이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SGLT2 억제제는 생식기 감염, 당뇨병케토산증, 근감소증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신중한 처방과 철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이에 학회는 ▲생식기 감염과 요로 감염 ▲탈수와 당뇨병케토산증 ▲과도한 체중감소와 근감소증 ▲노인 2형당뇨병 환자에서의 사용 등을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2025.01.07
위기와 기회 공존하는 2025년…약업계 "지속가능한 성장, 국민건강 위해 난관 극복하자"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2025년 신년교례회에 약업계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비전과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약업계는 7일 오후 서울 방배동 약사회관에서 약업계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신년 교례회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대한약사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등 5개 단체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노연홍 회장,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 더불어민주당 남인순·장종태·김윤 의원, 국민의힘 김미애·안상훈 의원이 참석했다. 또한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서국진 이사장, 대한약사회 원희목 자문위원, 김대업 총의장, 대한약학회 김형식 회장, 한국의약품유통협회 박호영 회장,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류형선 회장, 전혜숙 전 의원, 장복심 전 의원, 한국병원약사회 정경주 회장, 한국산업약사회 오성석 회장, 한국글로벌의약품산업협회 이영신 부회장, 한국약학교육협 2025.01.07
메디톡스,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시작…유망 바이오 스타트업 2곳 최종 선정
메디톡스가 지난 6일 동대문구에 위치한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 센터에서 ‘2024 서울바이오허브-메디톡스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바이오 스타트업 미메틱스, 엑솔런스와 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하고,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메디톡스와 서울바이오허브, 서울특별시, 액셀러레이터 기업 비엑스플랜트,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 미메틱스, 엑솔런스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서울바이오허브와 메디톡스, 선정된 기업간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대한 협약이 체결됐다. 메디톡스와 최종 선정된 기업간에는 NDA(비밀유지계약)도 체결됐다. 메디톡스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서 선정된 유망 스타트업 2곳에 서울바이오허브 입주권과 단계별 선발에 따른 특화 프로그램을 통한 공동 연구 및 제품 개발, 마케팅 기회 등을 제공하고, 메디톡스벤처투자를 통한 투자 유치의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바이오허브는 체계적인 기업 진단을 통해 맞춤형 성장전략을 수립하고, 공동연구 및 임상, 기술사업화 2025.01.07
국내 디지털 헬스 CES혁신상 수상 제품·서비스 23개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5에 국내 기업이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한 가운데, 디지털 헬스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5가 7~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여기에는 160개국 4800여개 기업이 참가하며, 40여개 부문의 전시 부스와 250여개 콘퍼런스 세션이 진행된다.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KICTA)에 따르면 CES 2025에 참가하는 국내 기업은 총 1031개사다. 이는 2024년 대비 259개사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규모다. 미국은 1509개사, 중국 1339개사, 프랑스 189개사, 대만 173개사로 집계됐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매해 CES 출품작을 평가해 최고 혁신상 20여개, 혁신상 500여개를 선정한다. 올해 최고 혁신상은 총 19개 제품·서비스가 선정됐으며, 이 중 국내 기업이 7개를 차지했다. 디 2025.01.07
지오영-알보젠, 경구피임약 '머시론' 유통 계약 체결…독점 판매 개시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지오영은 6일 알보젠코리아와 일반의약품(OTC) 머시론정에 대한 국내 영업-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머시론정에 대한 독점적인 국내 영업·유통권을 확보한 지오영은 계약 시작일인 1월부터 전국 약국·의약품 도매업체를 대상으로 영업한다. 머시론정은 전 세계 42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경구 피임약으로, 에스트로겐인 에니틸에스트라디올과 프로게스테론인 데소게스트렐 성분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피임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의약품 유통실적 기준 국내 시장에서 14년 연속 판매량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오영 조선혜 회장은 "국내 1위 의약품 유통기업으로서 국내 판매량 1위 피임약 머시론정의 유통을 맡게 되어 의미가 남다르다"며 “지오영 특유의 의약품 유통역량과 강력한 약국 영업 침투율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보젠코리아 이준수 대표는 "국내 최고 수준의 약국 네트워크와 강력한 세일즈 인프라를 갖춘 지오 2025.01.07
신약개발의 패러다임 전환…제약·바이오 기업, AI 플랫폼 구축으로 효율성 ↑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생성형 AI 기술의 활용 분야가 확대되면서 제약·바이오 산업도 AI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 등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하고 있다. 7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전통적인 신약개발에는 평균 약 15년의 기간과 약 1조~2조원 이상의 비용이 소요된다. 개발에 성공해 신약으로 출시되는 물질은 약 1만개의 후보물질 중 1개(0.01%)뿐이다. 하지만 임상데이터와 신약개발에 적합한 AI 알고리즘을 활용 시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신약개발의 '고비용·저효율'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해결책인 셈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23년 9억270만달러에서 2028년 48억9360만달러 규모로성장할 전망이다. AI 신약개발을 통해 임상시험을 진행 중인 약물 건수는 2020년 17건에서 2023년 67건으로 4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러한 움직임에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은 AI와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활 2025.01.07
파인메딕스, 중국 내시경 장비 업체 총판 독점 계약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파인메딕스는 지난해 12월 중국 최대 내시경 장비 업체인 소노스케이프 메디칼(SonoScape Medical)과 내시경 장비 한국 총판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1월부터 공식적인 계약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소노스케이프는 세계 4위의 내시경 장비 업체로,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공격적인 마케팅과 영업을 펼치고 있는 회사다. 파인메딕스 관계자는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한 파트너를 해주기를 바라며 적극 총판 제안해왔다. 내시경 장비 시스템 확보를 통한 소화기 내시경 분야 강한 경쟁력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내시경 장비 시스템 제품 파이프라인을 추가 구축하며 국내 내시경 장비 시장을 3분할 독점하고 있는 일본계 제품(올림푸스, 후지논, 펜탁스 메디칼)에 도전장을 내밀었다"며 "특히 성능과 가격 경쟁력이 높은 HD-550 내시경 장비 시스템을 중심으로 중대형 병원과 개원가를 중심으로 국내 시장 공략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 2025.01.07
대원헬스케어, 배문형 대표 영입…헬스케어 사업 성장 박차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대원제약의 건강기능식품 전문 자회사인 대원헬스케어는 최고경영책임자로 배문형 대표를 영입했다. 배 신임 대표는 대웅, 알피바이오 등에서 약 20년간 건강기능식품분야에 몸담으며 제제 연구와 개별인정원료 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온 R&D 전문가다. 최근에는 알피바이오 연구소장을 역임했다. 배문형 대표는 "진입장벽이 낮아 경쟁이 매우 치열한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동일 수준의 제품과 제형으로는 살아남기 힘들다"며 "혁신적인 R&D 기술력과 제조 공정 노하우를 접목하고 시장을 선도함으로써 타사의 선망 회사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01.07
HK이노엔-서든 엑스피 '케이캡' 완제품 수출 계약 체결…호주·뉴질랜드 진출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이 호주와 뉴질랜드 시장에 진출한다. HK이노엔은 최근 호주 제약사인 '서든 엑스피(Southern XP)'와 호주·뉴질랜드에 케이캡의 완제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서든 엑스피는 ▲케이캡정50mg ▲케이캡정25mg 등 2종에 대한 독점 유통·판매 권리를 갖는다. 서든 엑스피는 20년 이상 제약 사업을 영위한 호주 소재의 제약사로, 호주·뉴질랜드 내 의약품의 등록·유통에 강점이 있는 기업으로 알려졌다. 호주와 뉴질랜드 의약품 시장은 2023년 기준 약 22조원 규모이며, 이 중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은 약 1500억원에 달한다. 대한민국 30호 신약인 케이캡은 P-CAB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으로, 복용 후 1시간 내에 빠르게 약효가 나타나고, 6개월까지 장기 복용 시에도 유효성·안전성을 확보한 점이 특징이다. 케이캡은 한국을 포함해 미국, 중국 등 전세계 48개 국가에 진출했으며, 2025.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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