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수면행동장애, 파킨슨병·치매 없어도 인지기능 서서히 저하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윤인영 교수팀(제1저자 홍정경 교수)이 특발성 렘수면행동장애 환자 162명을 평균 7.7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렘수면행동장애가 신경퇴행성질환으로 진행하지 않더라도 기억력 등 주요 인지기능이 점진적으로 저하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특히 10년 이상 렘수면행동장애만 안정적으로 보이는 환자들도 예외 없이 인지기능이 감소했으며, 남성이 여성보다 광범위한 인지 저하를 보여 성별 맞춤형 관리가 필요함도 시사했다. 렘수면행동장애는 꿈의 내용을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질환으로, 수면 중 소리 지르기, 주먹질, 발차기 등의 증상을 보인다. 이 질환은 파킨슨병이나 치매 등 신경퇴행성질환의 가장 강력한 전조 증상으로 알려져 있으며, 다른 신경학적 원인이 없는 경우 ‘특발성 렘수면행동장애’라고 진단한다. 이러한 특발성 렘수면행동장애는 신경퇴행성질환과 깊은 관련이 있지만 특발성 렘수면행동장애 환자의 장기적인 인지기능 변화를 추적한 연구는 부족했다. 특히 기존 연구 대부분이 소규 2026.01.27
제이엘케이, ISC 2026 참가…美 대형 병원·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협력 구체화
제이엘케이는 오는 2월4일~6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어니스트 N. 모리얼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ISC 2026(International Stroke Conference 2026)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ISC는 전 세계 뇌졸중 분야 의료진과 연구자, 정책 결정자들이 대거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뇌졸중 전문 학술대회로, 최신 치료 가이드라인과 임상 연구, 신기술 트렌드가 공유되는 글로벌 표준 논의의 중심 무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미국심장협회(AHA)가 주관하는 ISC는 임상 현장과 정책,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 미국 대형 병원과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들이 신기술 도입과 협력 파트너를 모색하는 핵심 접점으로 꼽힌다. 제이엘케이는 이번 ISC 2026 참가를 통해 뇌졸중 진단 및 치료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자사의 AI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글로벌 의료진과 산업 관계자들에게 소개하고, 실제 임상 환경에서의 활용성과 워크플로우 개선 효과를 중심으로 미국 의료기관 2026.01.27
약가제도 개편안 입장차 여전…복지부 "핵심은 약가인하 아닌 '구조개편'"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정부가 추진 중인 약가제도 개편안을 놓고 제약업계와 학계, 환자단체, 정부가 국회에서 공개 토론을 벌였다. 26일 국회의힘 백종헌·한지아·안상훈 의원 주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주관으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약가제도 개편 이대로 좋은가 정책토론회- 건강보험 지속가능성과 제약바이오 산업 육성의 균형모색' 패널 토의가 진행됐다. 이날 제네릭 약가 산정률을 53%에서 40%대로 낮추는 방안을 두고 제약업계는 국내 제조 기반과 연구개발 재원이 위축될 수 있다며 개편안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이에 정부는 약가제도 개편 핵심은 약제비 절감이 아닌 구조개편이라며, 공급 안정과 혁신 유도를 위한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지난해 11월 28일 건정심에 보고한 약가제도 개선방안에 따르면 제네릭 및 특허만료 의약품 약가 산정률은 현행 53.55%에서 40%대로 조정된다. 이와 함께 약가 가산제도는 기존 기본 가산 59.5%를 폐지하고, 혁신성과 2026.01.26
GC녹십자, 매출 2조원 육박…7년 적자 이어온 4분기 흑자전환 성공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GC녹십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5년 연간 매출이 1조991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18.5%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9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을 보였다. GC녹십자 관계자는 "7년간 적자를 이어오던 4분기가 턴어라운드에 성공하면서, 본격적인 수익 체질 개선 국면에 진입했다"며, 올해 실적 개선의 핵심 요인으로 고마진 제품의 해외 매출 확대를 꼽았다. 정맥주사형 면역글로불린 '알리글로'는 연간 1500억원(약 1억6백만달러)을 상회하는 미국 매출을 기록하며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와 수두백신 '배리셀라주'는 출시 이후 최대매출을 달성했다. 헌터라제는 전년 대비 약 20% 성장한 74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배리셀라주는 321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2배 이상 외형이 확대됐다. 두 제품 모두 안정적인 수요 확대를 바탕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2026.01.26
HLB, 간암 신약 FDA 허가 재신청 완료
HLB는 미국 자회사인 엘레바 테라퓨틱스(엘레바)와 파트너사인 항서제약이 23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간암 신약 허가 재신청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같은 날 엘레바는 전분자 화합물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VEGFR) 티로신 키나제 억제제(TKI)인 ‘리보세라닙’에 대한 신약허가신청(NDA)을, 항서제약은 항 PD-1 항체인 ‘캄렐리주맙’에 대한 생물의약품허가신청(BLA)을 각각 제출했다. 두 약물은 병용요법으로 임상이 진행됐기 때문에 FDA는 이를 하나의 치료제로 간주해 통합 심사를 진행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은 글로벌 임상 3상에서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전체생존기간 중앙값(mOS) 23.8개월을 기록하며, 현재 간암 1차 치료제 가운데 가장 긴 생존기간을 입증했다. 특히 다양한 환자군별 분석에서도 일관된 효능과 관리 가능한 안전성을 보였다. 최종 임상 데이터는 지난해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인 ‘란셋 온콜로지(T 2026.01.26
명인제약, '팍스로야' 글로벌 IP 권리이전 완료…무형자산 체계 일원화
명인제약이 이스라엘 Pharma Two B(P2B)의 파킨슨 치료제 ‘팍스로야캡슐’ 관련 모든 자산 인수 소유권 이전 입찰에서 최종 낙찰자로 확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명인제약은 지난 2025년 10월20일 이스라엘 Pharma Two B(P2B)의 팍스로야캡슐에 관한 모든 자산인수 소유권 경쟁입찰에 참여했다. 이후 지난 20일 이스라엘 텔아비브 법원의 최종 결정문을 수령했으며 P2B의 팍스로야캡슐 관련 모든 자산 인수 소유권 이전 입찰에서 명인제약이 최종 낙찰자로 확정됐다. 이번 이스라엘 텔아비브 법원의 결정으로 팍스로야캡슐의 인수 자산에 대한 모든 권리가 명인제약으로 일원화됐다. 이를 통해 명인제약은 향후 팍스로야캡슐의 개발과 허가, 상업화 등 글로벌 진출을 주도할 수 있는 모든 권한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팍스로야캡슐 인수 자산 소유권의 핵심은 글로벌 지식재산권(IP)의 명확한 귀속이다. 이에 따라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한국, 일본, 중국 등 15개 2026.01.26
삼성서울병원, 로봇수술센터 심포지엄 2026 개최
삼성서울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오는 30일 오후 1시부터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지하 1층 강당에서 ‘삼성서울병원 로봇수술센터 심포지엄 2026’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Vision, Innovation, and Beyond(비전, 혁신, 그리고 그 너머)’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삼성서울병원이 축적해 온 로봇수술 임상 경험을 공유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지난 2024년 12월 삼성서울병원이 아시아 최초로 수술해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차세대 로봇수술 장비 다빈치 5의 실제 임상 적용 사례 및 운영에 대해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또한 싱글포트 수술의 임상 경험, 수술 정확도와 효율성 향상을 위한 기술 활용 등 실제 수술 현장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공유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로봇수술센터의 운영 전략과 중장기 비전을 비롯해 비뇨의학과, 대장항문외과, 산부인과, 이식외과, 흉부외과, 유방외과, 위장관외과, 내분비외과 등 다 2026.01.26
대웅제약, '안전·정밀·효율' AI 디지털 헬스케어 협력 확대
대웅제약은 보건복지부의 권역책임의료기관 AI 진료시스템 도입 지원 정책 추진에 발맞춰 ▲환자안전 강화 ▲진료정밀도 제고 ▲진료효율화 3대 분야에서 의료현장의 요구에 맞춘 AI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적용에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26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의약품 중심 치료를 넘어, 병원과 일상에서 생성되는 건강 데이터를 연결해 질환의 예측과 예방, 진단, 치료, 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헬스케어’ 전략을 추진해 왔다. 특히 ‘24시간 전국민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여 환자 안전을 높이고, 조기 발견과 사후관리까지 빈틈없이 연결되는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향이다. 대웅제약 이창재 대표는 "대웅제약은 정부가 제시한 3가지 기준에 부합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확보하여 진단부터 예방, 사후관리까지 전주기 헬스케어를 고도화하고 있다"며 "의료기관의 도입 검토부터 운영까지 현장 파트너로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정부의 3대 방향에 맞춰 병 2026.01.26
"제네릭 없으면 신약도 없다…약가제도 개편 시 국내 제약산업 특수성 간과 말아야"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선다현 인턴기자 고려의대 예2] "한국은 글로벌 빅파마와 달리 제네릭의약품을 공급하는 회사가 신약도 개발한다. 약가제도 개편 시 국내 제약산업 특수성을 고려해야 하며, 제네릭이 없으면 신약도 없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 2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약가제도 개편 정책토론회에서 국내 제약산업의 제네릭·신약 병행 구조를 고려하지 않은 약가 인하 중심 정책은 산업 전반의 지속가능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과거 약가 인하 제도와 닮은 개편안에 악몽 제현 우려…제네릭·R&D 생태계 동시 타격 불가피 김앤장법률사무소 박관우 변호사는 '약가제도 개편(안)이 국민보건에 미치는 영향 분석'을 발표하며 "현재 예고된 개편안에는 일부 우대를 위한 내용도 포함돼 있지만, 약가 인하를 위한 제도가 대거 포함돼 있다"며 "이는 2012년 일괄약가 인하, 2010년 시장연동형 실거래가 제도와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박 변호사에 따르면 일괄약가 인하 정책 이후 약제 2026.01.26
종근당 김영주 대표 "국내 생태계 혁신 전환 중…약가인하 정책은 제네릭 자국 생산 포기 행위"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제네릭 약가인하 정책은 자국 생산을 포기하는 행위다. 이는 결국 빈번한 품절 사태, 품질관리 이슈, 공급 불안 이슈로 이어질 것이다." 종근당 김영주 대표이사(산업발전을 위한 약가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 정책기획위원장)는 26일 국회에서 개최된 약가제도 정책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약가제도를 예측가능하게 수립하고 단계적으로 시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날 김 대표는 정부의 제네릭 중심의 산업 생태계에서 벗어나 혁신 생태계로 대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에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은 이미 혁신 생태계로 전환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김 대표는 한국은 제계 3위의 연구개발 파이프라인 3233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5년 기준 약 20조원의 기술 수출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그는 "많은 기업이 연구개발, 시설투자 등을 확대하며 혁신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며 "국내 제약산업에 혁신 활동이 없거나 부진한 것이 아니라 점진적으로 의약 선진국 모델로 전환되고 있는 2026.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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