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단계 격상 않고 1월 3일까지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비수도권 2단계 연장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코로나19 3단계로 격상하지 않는 대신 연말연시 특별대책이 시행되는 1월 3일까지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를 연장하기로 했다. 전국 일일 환자 수는 평균 1000명 내외에서 증감을 거듭하고 있으며, 급격한 확산은 억제되고 있으나 뚜렷한 감소세도 보이지 않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최근 1주간 일일 평균 환자 수는 수도권 690명(전체 69%)이며 비수도권은 309명이다. 중대본 권덕철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현재 방역 및 의료체계 역량의 유지가 가능하며,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을 통한 고위험시설 방역강화, 모임·여행 등 접촉감소 효과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라며 “이번 주까지 환자 발생 추이, 의료체계 여력 등을 지켜보며 연말연시 대책이 종료되는 1월 3일 이후의 거리 두기 단계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 1차장은 “위험도평가를 통해 이번에 1월 3일까지 특별방역 대책기간까지 연장하기로 하면서 현 단계를 2020.12.27
역학회 "신속항원검사 코로나19 진단 활용 어려워...위음성 많아 무증상·경증 전파 우려"
한국역학회가 확진자를 선별 또는 진단하기 위한 목적으로는 신속항원검사의 정확도가 떨어진다며 정확한 검사방법 확대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신속항원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9000여명이 위음성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며, 무증상·경증 확진자에 의한 추가적 전파가 우려된다는 것이다. 역학회는 27일 ‘신속항원검사를 활용한 코로나19 선별검사에 대한 한국역학회의 입장’을 통해 “최근 도입된 코로나 19 검사방법인 신속항원검사에 대한 사회적, 과학적 논란이 일고 방역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역학회가 공개한 대한진단검사의학회의 신속항원검사 제품 검증 결과에 따르면, 제조사가 제시한 성능과 달리 우리나라의 확진자에서 나타나는 바이러스양의 분포를 감안할 때 민감도는 41.5%로 추정됐다. 또한 제조사는 SARS-CoV2의 검출한계를 Ct값 기준으로 23.37로 제시했으나, 검출한계보다 바이러스 양이 적은 검체에서 민감도는 11%에 불과했다. 역학회는 “이런 결과는 낮은 바이러스 2020.12.27
영국발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 벌써 17개국에 전파, 세계는 다시 국경 폐쇄 중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영국에서 시작된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로 세계가 올해 코로나19 초기 유행 때처럼 다시 국경 차단과 봉쇄 조치에 나서고 있다. 27일 BBC,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는 영국 잉글랜드 남부에서 지난 9월 중순 처음으로 발견됐다. 바이러스 표면에서 변이가 일어나 인체에 쉽게 침투해 기존 코로나19보다 56%~70%까지 전염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현재 확인된 변이 코로나 발생 국가는 17개국에 이른다. 유럽에서는 네덜란드와 덴마크, 아일랜드, 스웨덴, 스위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에서 발견됐고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일본 등에서 나왔다. 북미 캐나다에서도 확산 사례가 나왔다. 지금까지 40개국 이상이 영국발 입국을 금지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오만 등은 외국 여객의 입국을 완전히 금지했다. 영국 외에 나이지리아와 남아프리카에서도 두 가지 다른 코로나19 변종이 발견돼 2020.12.27
국내서 코로나19 백신 5개, 치료제 15개 임상시험 중...셀트리온 이달 중 사용승인 신청
국내 코로나19 백신은 국제백신연구소, SK바이오사이언스, 셀리드, 진원생명과학, 제넥신 등 5개 기업이 초기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치료제는 대웅제약과 셀트리온의 임상시험 2/3상 등 15개 기업이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셀트리온은 이달 안으로 항체치료제 'CT-P59' 2상 결과를 놓고 사용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아래 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7일 국내‧외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현황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세계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의 경우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얀센(존슨앤드존슨) 등 다수 업체에서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25일 현재 화이자 백신은 미국, 영국, 바레인, 캐나다, 사우디아라비아, 멕시코, 쿠웨이트, 싱가폴 등 8개국에서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고, 유럽연합 및 스위스에서 조건부 허가를 받았다. 모더나 백신은 미국에서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현재 5개 백신 제품이 임상시험 진행중이며, 대부분 초기 2020.12.27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970명, 휴일 영향으로 검사건수 줄어도 확진자수 줄지 않아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오전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국내 발생 946명, 해외유입 24명으로 전날 대비 신규 확진자가 970명이라고 밝혔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5만6872명(해외유입 5297명)이다. 확진자수는 1000명 미만으로 떨어졌지만, 검사건수가 평소 11만 전후에서 휴일의 영향으로 4만건이 줄어든 7만여건에서도 확진자수가 줄지 않아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이날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3만6997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4123건(확진자 111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7만1120건이다. 24일 검사건수 11만7331건, 확진자 985명, 양성률 0.08%에 이어 25일 검사 건수 11만8030건, 확진자 1241명, 양성률 0.10% 26일 검사건수 6만4214건, 확진자 1132명, 양성률 0.17%에 이어 27일 양성률은 0.13%로 나타났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08명으로 총 3만9040명(68.65%)이 격리해제돼 현재 1만7024 2020.12.27
오송 베스티안병원 전 병상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운영 결정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26일 오전 11시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충북 청주시 오송 베스티안병원에 방문해 준비상황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오송 베스티안병원은 코로나19 중환자·준중환자를 중점 치료하는 지역 거점병원으로 24일 지정됐으며, 환자 상태에 따라 유연하고 효율적 치료를 위해 준중환자, 중등증환자 병상 모두 운영하기로 했다. 오송 베스티안병원은 수도권 외 민간병원 중 최초로 전체 병상 220개소를 소개해 코로나19 치료 병상 120개소를 마련할 계획이다. 중환자실 20병상, 준중환자실 10병상, 중등증·경증환자실 90병상 등이다. 복지부는 "거점전담병원 운영 시 중환자, 준중환자 30명 입원이 가능하다. 응급실 및 임상시험센터 내 일반병상에서 고령 또는 기저 질환을 앓는 경증환자도 입원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경증부터 중증환자까지 환자 상태에 따른 유연한 병상 제공 및 치료가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복지부 권덕철 장관은 이날 방문에서 모든 병상을 코로나19 확진자 2020.12.26
"감염병 전담병원 동참 요청" 병상수가 종합병원 15만원·병원 5만원 추가 보상, 손실보상 2→6개월 확대
정부가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감염병 전담병원 참여를 위해 종합병원 15만원, 병원 5만원 정도의 1병당상 병상단가를 추가로 보상한다.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상급종합병원에서 13만원을 추가로 보상한다. 감염병 전담병원 회복기간에서 손실보상 기간은 현재 2개월에서 6개월로 확대한다. 시설장비비와 운영비, 인건비 인센티브 등도 별도로 지급한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2일 손실보상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코로나19 환자 치료의료기관에 대한 손실보상 기준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손실보상위원회는 감염병예방법 제70조에 따른 손실보상 사항을 심의·의결하기 위해 민관 공동위원장, 이해관계자, 법률·손해사정·의학 전문가 등 포함 20인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돼있다. 이번 손실보상은 최근 코로나19 환자 증가에 따라 환자 치료병상을 신속하게 확보하고, 의료기관의 적극적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결정됐다. 중수본에 따르면 거점전담병원, 감염병전담병원 및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의 최저 2020.12.25
서울 동부구치소 288명 신규 확진…정부 "방역망 내 관리, 확진자 1000명대로 억누르고 있다"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두 번째 전수검사 결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88명이 한꺼번에 생기면서 동부구치소 관련 전체 확진자가 498명이 됐다. 이날 국내에서 신규 발생한 확진자수가 역대 최다치인 1241명을 기록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5일 정례브리핑에서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두 번째 전수검사 결과 288명의 환자가 추가로 확인되며 서울의 신규환자 수가 크게 증가했다”라며 “서울 동부구치소에 두 차례에 걸친 전수검사 결과 직원 20명, 수용자 478명이 확진되는 등 대규모 집단감염이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반장은 “서울 동부구치소는 아파트형 건물 형태로 12층 건물 5개 동으로 구성돼 있다. 다른 구치소와 달리 야외 보다 실내 활동을 많이 하고 있다"라며 "수용정원이 2070명 정도 되는데 현재 2412명이 수용돼 있어서 수용밀도도 높은 특성이 있다"고 했다. 윤 반장은 "1차 전수검사에서 많은 확진자가 나왔고 이 확진자들은 이게 아파트 동으로 구성이 5 2020.12.25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241명, 또 최다치 경신
코로나19 확진자가 올해 1월 20일 첫 환자 발생 이후 다시 최다수치인 1200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1216명, 해외유입 사례 25명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는 1241명이라고 밝혔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5만4770명(해외유입 5245명)이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5만7147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6만931건(확진자 121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11만8078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1241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623명으로 총 3만8048명(69.47%)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15,949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 대비 20명 늘어난 311명이며, 사망자는 전날 대비 17명이 늘어 누적 사망자는 773명(치명률 1.41%)이다. 국내 지역별 확진자는 서울 550명, 부산 21명, 대구 21명, 인천 55명, 광주 35명, 대전 13명, 울산 12명, 세종 1명, 경 2020.12.25
"병원들 5~10% 코로나19 치료 병상으로 내놓게 하고 지원책 마련하라"
코로나19 시민사회대책위(시민대책위)는 24일 공동성명을 통해 "병원들에 대한 즉각적인 코로나19 병상 동원과 의료인력 확보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민대책위는 "코로나 대응에는 중환자병상만이 아니라 충분한 일반병상 확보가 필수적이다. 현재 수도권에서 수백 명 이상 병상대기 중인 환자들의 병상 문제는 중환자 병상만 확보한다고 해결되지 않는다"라며 "코로나환자 중 경증 환자들은 생활치료센터에서 감당할 수 있지만 고령자나 기저질환자, 증상이 발현된 사람은 병세가 급격히 악화될 수 있어 병원에서의 치료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중환자병상에 대해서만 상급종합병원 동원령을 내렸을 뿐 일반병상에 대해서는 공공병원 일부의 활용계획을 내놓고 민간병원에는 자율적 참여 협조요청만을 반복하고 있다"라며 "민간병원에 대한 협조요청만으로는 병상확보가 어렵다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 정부는 적극적인 행정조치를 통해 일반병상을 동원할 계획을 마련하고 실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민 2020.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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