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경구용 신약기술, 빅파마 '길리어드'에 기술수출 "기술력 입증"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한미약품이 길리어드사이언스(Gilead Sciences, Inc.), 헬스호프파마(Health Hope Pharma, HHP)와 함께 길리어드에 ‘엔서퀴다(Encequidar)’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독점 권리를 부여하는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한미약품이 독자 개발한 플랫폼 기술 ‘오라스커버리(Orascovery)’는 기존 주사제를 경구 제형으로 전환할 수 있는 혁신적인 약물 전달 기술이다. 엔서퀴다는 오라스커버리를 통해 한미가 발굴한 신약 후보물질로, 한미가 최초 개발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과 HHP는 길리어드에 항바이러스(Virology) 분야에서 엔서퀴다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부여하게 된다. 양사는 엔서퀴다 원료(API)와 완제품을 공급하고,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프로젝트의 핵심 파트너로 참여할 방침이다. 한미약품과 HHP는 계약 체결에 따른 선급금과 개발·허가·판매 단계별 마일스톤 기술료를 수취할 2025.09.29
1인 중환자실 가야할 방향이지만, 시설 인력 제도적 뒷받침 필수
중환자실 패러다임 대전환 ①벤치마킹 발길 이어지는 세종충남대병원 '미래형 중환자실' ② 모든 중환자실 1인실, 순천향대천안병원의 새로운 실험 ③'1인 중환자실' 감염관리·집중치료 장점 많지만, 의료인력 충원이 전제조건 ④1인 중환자실 가야할 방향이지만, 시설·인력 제도적 뒷받침 필수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1인 중환자실을 갖춘 병원이 국내에 하나둘 늘고 있는 가운데, 감염관리와 환자 프라이버시 보호 등으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시설과 인력 비용으로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현장 전문가들의 제언이 나왔다. 장기적으로는 중환자실에 근무하는 의료진의 번아웃 방지와 소송 위험 방지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도 뒤따랐다. 대한중환자의학회 홍보위원회는 지난 8월 ‘중환자실, 왜 1인실인가’라는 주제로 좌담회를 갖고, 실제 1인 중환자실을 운영하고 있는 병원 의료진과 함께 현실적인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정민 홍보이사(신촌세브란스병원 교수)의 진행으로 세종충남대병 2025.09.29
"분만수가 100만원인데 소송 배상금은 15억원, 수가를 올리거나 배상은 국가가 책임져야"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뇌성마비 신생아 분만 배상금 12억원, 유도분만 중 뇌 손상 배상금 16억원, 신생아 사망 배상금 4억원 등 거액의 배상금은 고위험 산모와 태아를 돌보는 의료진에게 절망감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의료진은 분만을 접거나 분만실을 폐쇄하는 상황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와 전공의가 분만 중 과실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사례는 불가항력적인 사고에도 불구하고 형사 기소라는 극단적인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김재연 회장)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2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54차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대한민국 분만 및 산부인과 의료 인프라 회생을 위한 대정부 정책 제안'을 통해 산부인과 위기를 초래한 사법리스크 해소를 촉구했다. 산부인과 전문의의 평균 연령은 54.4세이며, 전체 전문의의 약 3분의 1은 60대 이상이다. 반면 30대 이하 전문의는 11.6%에 불과하며, 2024년 3월 전공의 모집에서 산 2025.09.21
이주영 의원 "두 명의 생명을 구하는 산부인과, 두 명의 배상을 해야 하는 위험한 과가 됐다니"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이 21일 “국민 건강을 위해, 다음 세대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산부인과가 살아야 한다. 산부인과가 살기 위해 산부인과 의사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54차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추계학술대회에 축사에서 “산부인과는 저에게 참 특별한 과다. 의대에 들어가고 의사가 될 결심을 잘했다고 생각하면서 가슴 뛰었던 장면이 바로 분만을 처음 참관했을 때”라고 운을 뗐다. 이 의원은 “의과 3학년 때 당시 3년차 레지던트가 전화로 '아직 분만 못 봤지? 빨리 와보라'고 하셨다. 그래서 그때 산부인과 레지던트 3년차가 집도하는 분만을 처음으로 참관했다”라며 “그때만 해도 레지던트 3년차가 기꺼이 분만을 받을 수 있었던 시대였다. 그때 분만의 장면이 너무나 감동적이어서 산부인과를 전공할까라고 생각했던 것이 설렘의 처음이었다”고 회고했다. 이 의원은 소아청 2025.09.21
세계 최대 의료기기전시회 MEDICA 2025, 11월 개막… 글로벌 헬스케어 3대 화두 집중
세계 최대 의료기기전시회 'MEDICA 2025(메디카 2025)’가 오는 11월17일~20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다. 올해 72개국 5000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과 8만 명의 전문가가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여러 지자체가 고령층을 대상으로 AI·IoT 기반 돌봄 서비스를 도입하고, 민간에서는 AI 영상진단과 원격진료를 결합한 의료 모델을 국제 무대에 선보이는 등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이 본격화되고 있다. 글로벌 AI 헬스케어 시장 역시 2024년 약 266억달러에서 2030년 1877억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며, 이 기간 동안 연평균 38.62%의 높은 성장률이 예상된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메디카 2025는 AI, 로보틱스, 원격진료를 3대 주제로 내세워 미래 의료의 혁신을 집중 조명한다. AI는 돌봄 서비스와 영상진단 등 이미 의료현장 곳곳에서 활용되고 있다. 메디카 2025는 ‘AI in medicine’을 주제로 생성형 AI(GenAI)와 임상 솔루션, 의료 데이터 기반 2025.09.16
'키메스 부산 2025', 지역의료분권포럼과 함께 오는 26일 부산 벡스코서 개막
의료환경의 균형 발전 및 의학술 발전, 지역 의료 및 병원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부산국제의료기기 전시회 ‘키메스 부산 2025(KIMES BUSAN 2025)’가 오는 26일~28일 부산 벡스코(BEXCO) 제1전시장 1홀과 2A홀에서 열린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영남권 최대 규모의 지역 특화 의료기기·병원설비 관련 전시회인 ‘키메스 부산 2025’는 한국이앤엑스와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부산경남대표방송KNN이 공동주최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한 2025년 지역 유망 전시회이며, 국제 인증 전시회다. 국내 최대의 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인 키메스는 매년 3월 서울에서 개최되며, 올해는 9월에 부산에서 개최된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의료시혜 확대에 기여하고 급변하는 의료산업을 한눈에 보여준다. 또한 B2B·B2C·C2C 등 다양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2020년부터는 지역의료분권포럼과 병행 개최해 지 2025.09.15
에이슬립, 세계 최대 수면학회 '월드슬립 2025'서 연구성과 8편 발표
슬립테크 기업 에이슬립이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세계수면학회(World Sleep Congress 2025)에서 단일 기업으로는 최다인 8편의 연구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발표에는 스탠포드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소속 교수진이 참여했으며, 이 중 2편은 구연 발표로 선정됐다. 에이슬립은 이번 학회에서 사람의 숨소리만으로 수면상태를 분석하는 AI 기술이 기존의 성인대상에서 소아대상으로까지 확장 가능하다는 연구결과와 임상 성능을 발표했다. 단순히 수면 단계나 무호흡증을 구분하는 수준을 넘어서 각성, 수면 중 자세, 산소포화도 감소까지 소리 만으로 판단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이는 병원에서 하룻밤만 검사가 가능했던 ‘수면다원검사(PSG)’와 보완해, 스마트폰으로 집에서 여러 날 동안 연속적으로 수면을 측정하고 다각도로 분석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또한 에이슬립은 스마트폰만으로 수면무호흡증을 진단·보조할 수 있는 디지털 의료기기 앱노트랙( 2025.09.11
[신간] 바이오와 헬스케어는 어디서 만나는가
국내 곳곳에서 ‘바이오 클러스터’가 조성되고 있지만, 여전히 "작동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병원과 연구소, 창업공간은 갖춰졌지만 정부·대학·기업·병원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지 못하면서 혁신의 성과로 이어지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 같은 현실을 날카롭게 짚고 대안을 제시하는 책, '바이오와 헬스케어는 어디서 만나는가'(저자 고주형)가 출간됐다. 저자는 현장과 정책을 넘나들며 경험한 바이오헬스 전략 컨설팅·기획의 통찰을 토대로 한국 바이오·헬스케어 생태계가 직면한 구조적 문제와 미래 비전을 담아냈다. 저자는 전국 바이오 클러스터의 현장을 면밀히 살펴보고, 혁신을 낳는 시스템의 조건과 지역 특성화 전략, 그리고 데이터 윤리와 제도화 문제까지 다각도로 조망한다. 특히 기술과 투자가 있음에도 성장이 더딘 이유를 구조적 연결 부족에서 찾으며, 단기적인 육성책이 아닌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클러스터 모델을 제안한다. 책은 글로벌 경쟁 속에서 한국이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것은 ‘기술’이 아니라 ‘ 2025.09.11
심재원 메디게이트뉴스 발행인, 모교 연세대에 3억원 기부
메디게이트뉴스 발행인 겸 의사 전용 온라인 커뮤니티 메디게이트를 운영하는 메디씨앤씨 심재원 대표가 바이오산업 인재 육성에 써달라며 연세대에 3억원을 기부했다. 연세대는 9일 심재원 대표와 윤동섭 총장, 송재환 생명시스템대학 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열었다. 연세대 생화학과 75학번인 심 대표는 "올해 입학 50주년을 맞아 사회로부터 받은 많은 혜택을 모교와 후배들에게 되돌려주고 싶었다"며 "이번 기부가 글로벌 바이오산업을 선도할 미래 인재를 길러내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부금은 건축기금, 발전기금, 장학기금에 각각 1억원씩 배정돼 생명시스템대학의 교육·연구 환경 개선과 우수 인재 양성에 활용될 예정이다. 2025.09.10
[신간] 우리의 찬란한 완주를 위하여
2024년 기준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19~54세 기혼 여성 가운데 경력단절 여성은 121만5000명에 이른다. 특히 3040세대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아서 결혼한 여성 네다섯 명 중 한 명 꼴로 일을 그만뒀다. 사유는 육아가 41.1%로 첫손에 꼽혔다. 통계에 잡히지조차 않는 비혼 여성들의 경력단절까지 합치면, 그 수는 훨씬 더 커질 것이다. 치열하게 공부하고 스펙을 쌓아 어렵게 취업 관문을 통과한 여자들이 왜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중도에 일을 그만둘 수밖에 없었을까? IMF 직전 중소기업에 취업한 것을 시작으로 30여 년간 헬스케어와 제조업, 헤드헌팅 등 여러 분야를 넘나들며 커리어를 쌓아온 ‘선배’가 우리 사회의 일하는 여성들에게 가장 현실적인 생존 전략과 단단한 응원을 건네는 책 '우리의 찬란한 완주를 위하여'가 출간됐다. 건강·육아·사내 정치라는 세 가지 큰 장벽 앞에 수없이 흔들리면서도 자리를 지켜낸 저자의 생생한 경험을 통해 오랫동안 ‘일하는 여성’으로 살아남기 위한 202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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