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건강검진 사칭 스미싱문자 조심"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0일 공단에서 발송하는 ‘검진 안내 문자메시지’와 유사한 스미싱 문자가 발견돼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건보공단은 2020년 건강검진 대상자에게 건강검진표, 안내문을 지난 1월20일부터 개별 주소지로 우편발송 했다. 우편물에는 공단 주소와 대상자의 개별주소가 기재돼 있고, 반송처, 대표전화 1577-1000, 공단의 인터넷 주소(URL 주소 http://www.nhis.or.kr)가 안내돼 있다. 건보공단은 "건강검진 대상자에게 보내는 문자메시지에는 고객센터 전화번호(1577-1000)만을 명시하고 있고 인터넷 주소는 포함돼 있지 않으니 다른 인터넷 주소가 포함된 문자메시지는 클릭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의심스러운 인터넷 주소가 포함된 문자는 즉시 삭제하고 모바일 백신 등으로 스마트폰을 주기적으로 검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0.07.10
의약품 허가외 사용, 식약처 안전성·유효성 평가 의무화 추진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의약품의 모든 허가외 사용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안전성·유효성 평가를 받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김상희 국회부의장은 지난 9일 이 같은 내용의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의약품의 허가외 사용은 요양급여 대상과 비급여대상, 일반약제와 항암제에 대한 사용 절차가 각각 다르게 돼 있다. 김 국회부의장은 “의약업계가 희귀·중증질환 환자, 소아, 임산부 등의 의료 수요를 충족시키는 의약품 연구·개발에 소극적임에 따라 의료 현장에서는 의약품의 허가사항과 효능·효과, 용법·용량을 달리하는 허가외 사용을 하고 있다”고 했다. 개정안은 모든 허가외 사용에 대해 식약처의 안전성·유효성 평가를 받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체계적인 평가 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을 담았다. 그는 “식약처는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비급여대상 일반약제에 대해서만 허가외 사용평가를 하고 있는데 의약품의 허가외 사용에 대한 일관되고 체계적인 안전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문 2020.07.10
강북삼성병원, 엘살바도르 최초 국립보건 교육센터 만든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관하는 '엘살바도르 국립보건 교육센터 설립 및 보건교육 강화사업(총 21억 규모)'에서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과 공동으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강북삼성병원은 순천향대 부속 서울병원(주관사)과 각 기관의 전문성을 살려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사업팀은 향후 약 4년간 엘살바도르의 산살바도르에서 현지 보건의료 인력역량 강화를 목표로 국제협력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엘살바도르는 이번 사업으로 최초의 국립보건 교육센터를 설립한다. 이번 사업은 국립보건 교육센터 건립과 기자재 등 인프라 지원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사업인 ▲센터 마스터플랜 수립 ▲교육 커리큘럼 및 교재개발 ▲현지 연수 ▲초청 연수 ▲중미 우수사례공유 등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현지 일차보건의료 인력 약 1만 3000명의 역량 강화와 더불어 보건의료 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됐다. 미래헬스케어추진단 강재헌 단장은 "엘살바도르는 높은 모성 2020.07.10
주한 덴마크 대사관, 코로나19 대응 선도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방문
주한 덴마크대사관 방문단이 지난 8일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상황과 보험자병원의 역할을 직접 보기 위해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을 방문했다. 이날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을 방문한 아이너 옌센 대사를 비롯한 참사관, 상무관 등 덴마크대사관 대표단은 병원 정문의 출입자통제시스템(키오스크 및 QR코드시스템)을 체험하고 SaFE클리닉(선별진료소, 안심외래진료소, 감염안전 검체채취부스), 음압격리병실 등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일산병원의 방역현장을 둘러보며 진행 과정과 노하우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특히 아이너 옌센 대사는 코로나19 감염의심환자가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감염안전 검체채취부스에서 채취하기까지의 시현 과정을 지켜보며 코로나19 감염병 대응의 일선 현장을 직접 체험했다. 이어 한국의 건강보험에 대한 소개와 역할,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의 기능에 대한 설명을 듣고 덴마크의 의료시스템과 비교하며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성우 병원장은 "코로나19 감염으로 병원 현장의 어려움이 더해가는 가운데 병 2020.07.10
남인순 의원, "위례신도시 대학병원 유치 속도"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국회의원(송파구병)은 9일 “위례신도시에 대학병원 유치를 위한 의료복합시설로 용도를 변경하고 복정역 환승복합개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용도지역 변경 등의 내용을 포함한 위례택지개발사업 개발·실시계획 변경이 국토교통부에서 승인돼 7월 7일자로 관보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남 의원은 지난 2월 10일 국토교통부에 ‘위례택지개발사업 지구 내 의료용지 복합화 토지이용계획 변경 협조’공문을 발송했다. 남 의원은 "위례택지개발사업지구 내 의료시설용지를 의료복합시설용지로 토지이용계획을 변경해 트램역세권 복합기능 도입 ·대형병원 유치를 통한 위례시민 의료편의 제공을 위한 적정부지를 확보, 의료용지 복합화를 추진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건의했다. 앞서 지난해 2월 28일 남 의원은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을 만나 “장지동 화훼마을과 연계한 복정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이 장기화 우려가 높다”면서 “복정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의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2020.07.10
코로나19로 경영난 빠진 의료기관...선지급금 상환 연장 추진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재난 상황이 발생했을 때 경영난에 빠진 의료기관의 요양급여비용 선지급금 상환 기간을 다음 회계연도까지 연기할 수 있게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9일 이 같은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감염병 4호 법안으로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올해 코로나19로 의료기관의 경영난이 발생해 3월부터 요양급여비용 선지급 특례 제도가 시행돼왔고 3월 23일 전국 의료기관으로 확대됐다. 신 의원에 따르면 6월 17일 기준 총 5478개 기관에 2조5075억원이 지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건강보험법에 따르면 선지급금의 재원인 건강보험 준비금은 반드시 해당연도에 보전하도록 돼 있다. 이에 6월부터 선지급제도가 종료됐고 올해 안에 선지급금을 상환해야 한다. 하지만 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되면서 일선 의료기관에서는 경영난으로 인한 선지급금 상환의 어려움을 호소해왔다. 신 의원은 재난이 장기화되는 경우 선지급 상환으로 2020.07.09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법안 재추진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21대 국회에서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법안이 재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안산 단원을)은 9일 수술실 내에 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는 수술실을 운영하는 의료기관의 장에게 영상정보처리기기(CCTV) 설치의무를 부여하고 의료인·환자 등 정보주체의 동의를 받은 경우 의료행위 장면을 영상정보처리기기로 촬영하고 보존하는 것을 의무화 내용을 포함한다. 김 의원은 “무자격자 대리 수술 등 고의적 불법행위에 따른 심각한 의료사고와 수술실 내 성희롱 등 환자 인권 침해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현행 의료 관계 법령에서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서 구급차에 영상정보처리기기 등을 장착하도록 하는 규정 외에는 수술실 등에서의 영상정보처리기기 설치, 운영과 관련한 규정은 없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수술실 CCTV 의무화 법안은 19대 국회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최동익 의원이 2020.07.09
건보공단, 8·9월 제네릭 의약품 보험급여 계약 실시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오는 8~9월 제네릭 의약품 보험급여 계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강청희 건보공단 급여상임이사는 지난 7일 공단 원주 본부에서 열린 출입기자협의회와의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대상은 2019년 1월부터 올해 3월까지의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심의기준 월 평균 322품목으로 예상된다. 주요 계약사항은 공급·품질관리에 관한 내용이며 건보공단은 제약사와 사전 협의를 진행해 신속한 협상을 추진할 방침이다. 건보공단은 제네릭 협상 업무를 추진하기 위해 조직도 1부 1팀 6명(전임 5, 겸임 1)에서 1부 2팀 9명(전임 9명)으로 확대했다. 이와 함께 건보공단은 제약협회와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소통을 강화했다. 지난 3월 1차 간담회에 이어 8일에도 제약협회와 2차 정기간담회를 실시했다. 강 이사는 “사전협의라는 과정이 있어 논의를 충분히 하고 쓸데없이 기간을 늘려 피해가 없도록 노력하려고 한다 ”이라며 “앞으로 구체적인 평가 제도는 복지부와 2020.07.09
환자경험평가 만족도 가장 높은 병원 ‘순천향대 부천병원’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차 환자경험평가 결과 전반적 평가에서 순천향대학교부속 부천병원이 1위를 차지했다. 8일 심평원이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까지 확대해 진행한 ‘2차 환자경험 평가 결과’를 확인한 결과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전반적 평가’에서 91.86점을 받아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평가에는 154개 기관, 2만392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의 간호사 영역은 93.3점, 의사 영역은 88.82점, 투약·치료과정은 89.6점, 병원환경은 91.63점, 환자권리보장 영역은 86.22점으로 집계됐다. 전체 평가항목 평균으로 봤을 때 국제성모병원이 평균 87.87점을 기록해 종합병원 1위의 성적을 거뒀다. 국제성모병원은 간호사 91.4점, 의사 85.05점, 투약 및 치료과정 86.61점, 병원환경 92.35점, 환자 권리보장 86.13점, 전반적 평가 85.7점을 받았다. 수도권 대형병원으로 언급되는 ‘빅5 2020.07.08
연세 의대, KOICA와 개발도상국 코로나19 대응 역량 강화 위한 MOU 체결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 코이카)과 지난 7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글로벌 사회적 가치인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를 구현하기 위한 'COVID-19 정보허브사업 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MOU는 보건 인프라가 취약한 개발도상국의 코로나19 대응 역량 강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 개발도상국에서는 코로나19 대응에 필요한 보건의료 인력 및 자원, 정보 부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위해 코이카는 코로나19 관련 자료를 종합해 제공하는 정보 허브 웹사이트를 최근 개설했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바탕으로 웹사이트를 통해 제공될 교육 영상 및 전문가 칼럼 등 전문적인 정보 및 콘텐츠 마련을 위해 협력해 나간다. 한국의 코로나 대응 경험, 이른바 'K-방역' 경험을 공유해 개발도상국의 대응 능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은 개발도상국 의료진들이 코로나 대응과 관련한 궁금증을 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질문과 2020.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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