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신경병증 정확한 유전진단, 조기 치료와 청력회복으로 이어져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최병윤 교수팀이 국내 '선천성 청각신경병증' 환자의 유전적 특성을 분석,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염기서열분석법으로는 놓치기 쉬운 특정 유전자 변이를 선별할 수 있는 새로운 프로토콜을 제시해 발표했다. 우리나라에서 선천성 중고도 난청은 1000명의 신생아 중 1명의 비율로 태어나며 이중 약 8% 정도를 청각신경병증이 차지한다. 이러한 청각신경병증은 내이까지 정상적으로 들어온 소리가 뇌로 전달되는 과정에 장애가 발생해 고도난청을 일으키는 질환인데, 원인과 양상이 다양해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하고 치료 결과를 예측하는 데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그중에서도 OTOF 유전자 변이(신경전달물질 분비에 관여하는 유전자로 돌연변이가 생길 경우 청각신경병증이 발생)에 의한 청각신경병증은 오직 인공와우 이식수술을 통해서만 청력을 회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그 효과 또한 우수해 주목을 받아왔다. 그러나 한국인에서의 유전적 특성이나 유전자 변이의 적절한 진단법에 대한 연구가 미진해 조 2019.04.10
연세암병원, '중입자치료 심포지엄' 개최
연세암병원이 지난 6일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Yonsei Cancer Center – QST·NIRS Joint Symposium'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최초로 진행된 중입자치료 심포지엄에 국내 여러 대학병원은 물론 KAIST, 포항공대, 국내 연구소의 관련 전문가 및 종사자 250여명이 참석해 중입자 치료기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연세암병원과 공동 주관한 QST(National Institutes for Quantum and Radiological Science and Technology, 일본 양자과학기술연구개발기구)의 NIRS(National Institute of Radiological Sciences, 방사선의학연구소)는 1994년 세계 최초로 중입자 치료를 시작해 현재 1만1000명이 넘는 암 환자를 치료하며 전세계 중입자치료를 선도하는 방사선 의과학연구소다. 심포지엄은 연세암병원이 중입자 치료기 도입을 결정하고 지난 2017년 7월 QS 2019.04.10
주사로 인한 합병증 최근 5년간 5234명...감염 환자가 1위
최근 5년간 주사로 인한 합병증 발생 환자는 5234명으로 이 중 주사 감염 환자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바른미래당 최도자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주사 합병증 진료환자 수는 2014년 917명에서 2018년 1195명으로 4년 새 30.3% 증가했다. 합병증 발생유형별로 보면, 전체 주사합병증 환자 5234명 중 감염이 1843명(34.2%)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혈관합병증(1794명), 기타 합병증(1062명), 상세불명 합병증(551명) 순이었다. 2014년 대비 지난해 주사 합병증 증가율은 혈관합병증이 50%(2014년 304명→2018년 456명)로 가장 높았다. 주사로 인한 기타합병증과 감염 증가율은 각각 37.7%, 23.2%로 나타났다. 한편, 감염 등 주사 합병증에 따른 진료비용은 2014년 2억6434만원에서 지난해 4억9866만 원으로 최근 4년 사이 88.6%로 급격히 증가했다. 이 중 환자가 2019.04.10
“심평원 전문평가위원회 실무조직, 심평원과 별도 설치 시 문제 야기할 것”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에서 제시한 건강보험 거버넌스 개편안을 두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특히 심평원의 전문평가위원회 등 일부 기능이 건강보험정책심의의원회 산하로 이관될 경우 많은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선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기획상임이사는 9일 심평원 본원에서 열린 출입기자협의회와의 브리핑을 통해 “국민, 즉 가입자의 실질적 의사결정 참여를 보장하는 방안은 반드시 논의돼야 한다. 다만 건정심 사무국이나 전문평가위원회를 지원하는 실무조직을 심평원과 별도로 설치할 경우 많은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밝히고 싶다”고 말했다. 경사노위는 지난 4일 ‘건강보험 보장성과 지속가능성 제도를 위한 사회적 합의 방안: 건강보험제도개선 기획단 검토안을 중심으로’ 토론회를 열고 건강보험제도개선기획단 검토안’을 공개했다. 검토안은 크게 △건강보험 적정보장·적정부담·적정지출 방향 △공사의료보험 관계 설정 △건강보험 거 2019.04.10
건보공단, 원주MBC와 공동캠페인 추진 위한 MOU 체결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원주MBC와 9일 '전 국민 의료보장 30년, 진료비 걱정 없는 든든한 사회 만들기' 공동캠페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2016년 원주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단은 강원지역의 인재 채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비정규직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등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특히 공단은 원주 혁신도시 공공기관 중 최초로 상생발전협의체를 구성해 판로 개척을 지원했고 지역물품 우선구매와 전통시장 이용 촉진 등을 통해 약 2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올리기도 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MOU)을 통해 원주지역뿐만 아니라 강원지역과 함께하는 상생발전을 기대했고 강원도민들에게 건강보험의 성과와 보장성 강화 정책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건보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공단과 원주MBC가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강원지역에 대한 공동캠페인을 함께 펼쳐 간다면 건강보험 보장성강화 정책의 지속 발전을 위한 큰 힘이 될 것으 2019.04.09
건보공단, 4년 연속 '모바일 어워드 코리아 2019' 대상 수상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행복한 동행 장기요양보험' 웹진이 모바일 공공서비스 부문 '모바일 어워드 코리아 2019' 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 홍보 및 노후생활 관련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장기요양보험 웹진은 '모바일 공공서비스 부문'에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게 된 것이다. '모바일 어워드 코리아'는 모바일 혁명 시대에 혼신의 열정과 노력으로 기존의 상식을 뛰어 넘는 창의성과 신뢰성 갖춘 모바일 앱·웹 및 테크놀로지를 발굴하는 상으로 선정방식은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인기도 조사와 산학전문가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의 심사를 통해 엄선되는 상이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시·공간 제약 없는 '행복한 동행 장기요양보험' 웹진은 달라지는 제도소개 외에도 이용자에게 알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 구성, 실생활에 유익한 정보, 재미있고 신선한 정보들로 매월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 2019년 3월부터 웹진 콘텐츠 소개, 2019.04.09
삼성서울병원, '통합연구플랫폼' 특허 획득
삼성서울병원은 데이터 검색에서 분석까지 가능한 통합 연구 플랫폼 CDW(Clinical Data Warehouse)에 대한 특허를 출원해 최근 등록을 마쳤다고 8일 밝혔다. 특허 등록번호는 제10-1953275호이며 등록명은 '임상 연구 데이터 제공 방법 및 시스템'이다. CDW는 임상데이터의 통합적 저장 창고를 의미한다. 병원 내 흩어져 있는 방대한 진료 및 임상 데이터를 검색부터 분석까지 한 번에 처리 할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기존에는 연구자가 연구에 필요한 변수들을 찾아 일일이 확인하고 그에 맞춰 데이터를 가공해야 했지만 CDW를 이용하면 연구자가 상정한 각종 변수에 맞춰 데이터가 알아서 출력된다. 그만큼 임상연구자가 병의 원인과 치료 방법을 밝히고, 예후를 가늠하기까지 보다 쉽고 편리한 환경을 구현해 냈다. 특히 삼성서울병원이 이번에 획득한 특허는 CDW 데이터 처리 과정을 획기적으로 줄였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연구자마다 가공한 데이터를 폐기하지 않고 별도 저장소에 2019.04.09
심평원, 인공지능(AI) 기반 심사효율화 방안 고민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등으로 심사물량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인공지능(AI) 기반 심사효율화 방안 마련을 고민하고 있다. 8일 심평원에 따르면 9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 ‘AI기반 전문심사 선정모형 고도화 연구용역’에 착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심사란 각종 통계기법과 지표 등의 선정기준을 통해 대상기관과 진료항목을 선별, 심사위원이 집중 심사하는 방법이다. 구체적으로 심사직원 심사, 심사위원 심사, 심사위원회 심사가 있다. 이번 연구는 심평원이 기존에 보유한 정형·비정형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 분석 기법을 활용해 심사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배경에서 시작됐다. 앞서 지난 2017년 심평원은 연구용역을 통해 요양종별 ‘병원’의 전문심사 선정모형 10개를 개발했다. 이후 지난해 병원 전문심사 선정모형을 수정·보완했고 ‘종합병원’의 입원·외래별, 진료과목별 32개 AI모형(DNM: Deep Neura 2019.04.09
강원도 동해안 산불관련 피해지역주민 의약품 재처방 가능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 이하 심사평가원)은 지난 5일 오후 9시부터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 알림 공지를 통해 이재민들이 의약품을 다시 처방받을 때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4일 발생한 강원도 동해안 산불피해 발생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소실된 의약품을 재처방하더라도 진료비가 삭감되지 않는 점 등을 모든 요양기관에 신속하게 협조 요청했다. 심사평가원 김승택 원장은 "앞으로도 계속하여 의료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즉각적인 조치를 통해 강원도 동해안 산불 피해주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9.04.08
대한신경과학회, 차기 이사장에 삼성서울병원 홍승봉 교수 선출
대한신경과학회는 지난 5일 열린 평의원회에서 성균관대의대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홍승봉 교수가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다고 8일 밝혔다. 임기는 2020년 3월부터 2022년 2월까지 2년간이다. 신경과는 뇌졸중, 치매, 뇌전증, 파킨슨병, 말초신경질환, 근육질환, 통증, 수면장애 등의 신경과 환자들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전문과다. 노령인구가 급속히 늘어남에 따라서 신경과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홍승봉 교수는 대한뇌전증학회장, 대한수면학회장, 아시아수면학회장, 세계수면학회 조직위원장, 범의료자살예방연구회 회장 등을 역임해 뇌전증과 수면의학의 최고 권위자로 꼽힌다. 또 대한의사협회 상대가치연구단, 신의료기술평가위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근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의료수가, 급여 분야의 전문가다. 최근에는 대한뇌전증학회 명예회장과 편견대책위원장을 맡아 뇌전증 환자들의 권익 향상에 기여해 왔다. 2019.04.08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유튜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