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생활방역, 온라인으로 전 세계에 알려드려요"
정부는 오는 17일 오후 3시 코로나19 관련 'K-방역' 정책 및 기술을 전 세계에 공유하기 위해 제6차 웹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국제 방역협력 총괄TF 주관으로 지난 5월부터 개최하고 있는 'K-방역' 웹세미나는 보건복지부, 외교부 등 12개 정부 부처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제보건의료재단, 한국국제협력단 등 6개 유관기관이 협업해 우리 방역 경험을 국제사회와 체계적으로 공유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지난 1~3차 'K-방역' 웹세미나는 개발도상국 등 대상 국가에 맞추어 '방역정책 전반'을 주제로 구성했으며 4차부터는 출입국ㆍ검역, 역학조사, 경제정책 등 정부의 주제별 대응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정부가 지난 5월부터 대상 권역 및 시차를 달리해 다섯 차례에 걸쳐 웹세미나를 개최한 결과 총 110여 개 국가에서 누적 25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국제사회의 꾸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웹세미나는 다양한 언어권 보건의료 관계자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 2020.06.17
건보공단 "코로나19로 진료비 절감 1조원, 건보료 경감은 9877억...양측이 비슷한 수치"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재정 100조 시대’ 도래와 지출요인 증가에 대비해 전략적 재정관리 체계 마련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 보험료 경감 등으로 줄어든 징수율에 대해서는 진료비 절감분과 비등하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재정 영향이 우려보다 크지 않다는 것이다. 김덕수 신임 건보공단 기획상임이사는 16일 공단 원주 본부에서 열린 출입기자협의회와의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김덕수 기획상임이사는 “코로나19 관련해 경기가 침체되면서 소득이 줄다보니 보험료 징수율도 낮아지는 측면이 있다”며 “다만, 코로나19로 국민들이 병원에 가는 횟수도 줄다보니 (진료비가) 절감되는 부분이 있어 비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진료비 지출이 줄어 절감되는 액수는 대략 1조원, 특별재난지역(소득하위 5분위 50% 경감)·일반지역 저소득층(소득 하위 2, 4분위 각각 50%, 30% 2020.06.17
박성민 의원.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상설화, 지자체 감염병 신속대응법' 법안 발의
미래통합당 박성민 국회의원(울산 중구)은 지방자치단체에서 보다 신속하고 명확하게 재난 상황에 대비하고 상시 예방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하는 두 가지 법안을 마련해 16일 발의했다. 박 의원의 1호 법안인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상설화법'과 '지자체 감염병 신속대응법' 등 이 두 법안은 지난 20여 년간 지방자치를 이끌며 느꼈던 박 의원의 현장 경험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법안이다. 박 의원은 코로나19 등의 감염병 뿐만 아니라 다가오는 급격한 기후 및 환경의 변화 등으로 빈번해질 재난 상황을 '구호와 수습'에 초점을 맞출 것이 아니라 ▲'예방 및 훈련, 역학 조사 등을 통한 대비'에 집중 할 수 있도록 각 지방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상설화 하고 ▲민관협력 위원회를 상시화해 지방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전문과들과 협조해 재난에 협력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다. 박 의원은 "기후 변화 등으로 인한 재난 상황이 빈번해지는 현시대에 재난 상황이 발생할 때 급조된 대책본부로는 골든 타임을 지킬 수 없고 2020.06.16
“6월 국회서 질병관리청 신설 최우선 처리”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여당이 6월 국회에서 질병관리청 신설 등의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최우선으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6일 열린 제3차 원내대책회의에서 “당정은 이번 6월 국회에서 질병관리청 신설 등의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최우선적으로 처리하겠다”며 “아울러 이에 따른 시행령 개정 등도 차질 없이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당정청은 지난 15일 당정협의를 열고 질병관리본부의 청 승격·복수차관 신설, 국립보건연구원의 질병관리청 존속, 질병관리청의 인력·예산 보강 등을 주요 골자로 한 정부조직개편안을 논의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우리 정치가 짊어져야할 가장 기본적인 책무”라며 “정치적 주장과 이해가 다르다고 해도 최소한 이 같은 원칙에서만큼은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로부터 국민을 보호할 수 있도록 야당의 전폭적이고 초당적인 정부조직법 처리 협조를 2020.06.16
21대 국회 전반기 보건복지위원장에 3선 한정애 의원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21대 국회 전반기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으로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강서병)이 선출됐다. 국회는 15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보건복지위원회를 비롯해 법제사법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국방위원회 등 6개 상임위원회의 위원장 선출을 진행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15일 21대 국회 전반기 원(院) 구성을 위한 막판 협상을 벌였지만 법제사법위원장직을 두고 간극을 좁히지 못하며 최종 결렬됐다. 민주당의 단독 원 구성에 반발한 통합당은 국회 본회의에 불참했다. 노동·복지 전문가...“복지위, 코로나19 최전선 상임위” 한정애 신임 보건복지위원장은 재석 187표 중 184표로 받아 당선됐다. 한 위원장은 1965년 충북 단양 출생으로 부산대학교 환경공학과를 졸업한 후 부산대 환경대학원 환경공학, 노팅엄대학교 대학원 산업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국노총 수석부위원장, 대외협 2020.06.15
정은경, “질병관리청 역학·정책 등 연구 조직 강화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방역당국이 질병관리본부가 질병관리청으로 승격되더라도 청 내 역학과 정책 등의 연구 조직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15일 오후 열린 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브리핑 때 질병관리청이 되더라도 역학·정책 개발에 대한 연구기능이 강화가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렸었다”며 “이번 당정협의에서 결정된 안은 국립보건연구원을 일단 청에 존치시키되, 청에도 역학이나 정책 등을 연구할 수 있는 조직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당정청은 15일 오전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고 논란이 됐던 국립보건연구원을 질병관리청 소속 기관으로 존치시키기로 했다. 정 본부장은 “정부조직법이 개정되면 하위법령을 만들 때 구체적인 안이 도출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행정안전부와 협의를 계속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무늬만 승격’ 논란에 대해서는 ‘감염병에 대한 연구’를 두고 해석의 차이가 있었다 2020.06.15
“의료진 건강문제 완벽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정부 적극적 투자 필요”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인 이용빈 의원(광주 광산구갑)은 지난 14일 코로나19 현장의 최일선에서 일하는 의료진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시범사업이 추진중인 선별진료소 현장을 방문해 시설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15일 밝혔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광산구에 도입되는 선별진료소는 냉난방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비대면 선별진료소를 만들어 낸 것으로 선별진료소 의료진의 건강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도입된 선별진료소는 광주 광산구에 있는 중소기업이 만들어 낸 것으로 체온 측정이 자동으로 이뤄지고 의료진과 의심 환자의 공간을 분리해 비대면 검체 채취가 이뤄지도록 했다. 또한, 의심 환자 공간은 음압, 의료진 공간에는 양압이 흘러 공기가 섞이지 않도록 설계됐다. 환자 구역과 의료진 구역이 구분돼 냉방기가 가동되기 때문에 환자의 공기나 비말 등이 에어컨을 통해서 나오지 않고 채취된 검체 이송 장치나 세척도 자동으로 이뤄진다. 이용빈 의원은 “코로나19로 2020.06.15
“질본 청 승격...보건연구원 질병관리청 소속으로”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정부 여당이 질병관리본부(질본)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고 논란이 됐던 국립보건연구원을 질병관리청 소속 기관으로 존치시키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1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질병관리청 조직개편 당정협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질병관리청 조직개편안을 논의했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지난 3일 보건복지부 소속 기관인 질본을 청으로 승격하는 정부조직법을 입법 예고하면서 복지부와 질본의 조직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하지만 최근 질병관리본부의 청 승격 과정에서 국립보건연구원을 보건복지부 산하로 이관하는 데 논란이 발생했고 문재인 대통령이 전면 재검토를 지시한 상태다. 당정청은 이날 현재 보건복지부 소속기관인 질병관리본부를 독립해 차관급 외청인 질병관리청으로 신설하고 복지부에 보건의료를 담당하는 복수차관(2차관)을 두기로 했다. 신설되는 질병관리청은 현 복지부와 함께 감염병 재난관리 주관기관으로 지정되며 예산의 편성·집행, 인사·조직 운영 등을 독립적으로 2020.06.15
코로나19 확산 지금 추세면...“7월 국내 확진자 하루 800명대 발생 가능성”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현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추세가 지속된다면 국내 확진자가 한달 뒤 하루 800명 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립암센터 기모란 교수와 최선화 연구원은 최근 ‘COVID-19 국내 확산 모델링: 2차 확산 분석’ 연구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평균 감염재생산수(R)는 감염자 1명이 감염시키는 사람 수를 말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 19 지역사회 전파 초반인 확진일 기준 2월 18일부터 2월28일까지의 R값은 3.53, 그 이후 감소해 3월 14일부터 4월 29일까지의 평균 R값은 0.45로 나타났다. 반면, 생활방역 전환 이후인 4월 30일부터 6월 11일까지의 평균 R값은 1.79로 증가했다. 연구팀은 현재 상황이 유지될 경우 한달 뒤 하루 확진자 수는 826명,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만486명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시나리오별 코로나19 유행 추이를 살펴보면 R값이 1.34로 떨어졌을 2020.06.15
[슬립테크] 커지는 수면 관리 중요성...수면산업 육성 입법도 탄력 받을까
잠 못드는 현대인을 위한 수면산업이 뜬다 ①임영현 수면산업협회장 "스마트폰·가전과 IT기술 융합제품 출시 활발" ②세계 수면산업 시장 2026년 137조, 국내 경제적 손실 11조 ③디지털과 만난 수면산업 '수면테크', 미국 CES서 필립스 등 별도 전시 ④중국 수면산업 1500개 기업 진출, 138조원 거대 시장 열린다 ⑤수면시간 OECD 최저 일본, 수면기기·수면 건강관리 인기 ⑥커지는 수면관리 중요성, 수면산업 육성 입법도 탄력 받을까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적절한 수면은 건강을 유지하는 필수 조건이다. 최근 수면 부족에 시달리는 현대인이 증가하면서 관련 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입법 활동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수면산업 육성을 지원하기 위한 법안은 지난 20대 국회에서 한 차례 발의된 적이 있다. 하지만 충분한 논의가 이뤄지지 못한 채 임기만료 폐기됐다. 그러나 수면 관리에 대한 관심은 현재 진행형이다. 수면 부족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늘면서 ‘슬립테크(sleep t 2020.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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