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후 격리해제자 정보 확대 제공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10일부터 DUR(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ITS(해외 여행력 정보제공 프로그램)시스템을 통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 후 격리해제자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확진 후 격리해제에 대한 사후관리 강화 등 감염 재확산을 예방하기 위해서이다. ‘코로나19 확진 후 격리해제자’ 정보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제공하는 명단을 활용해 격리해제일로부터 14일 동안 팝업창을 통해 전체 요양기관에 제공된다. 요양기관은 ITS시스템을 통해서는 접수·문진단계에서, DUR 시스템으로 의약품 처방·조제단계에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심평원은 8일부터 해외 방문 입국자·접촉자 정보 제공기간을 기존 14일에서 21일로 변경해 요양기관에 제공하고 있다. 2020.04.13
대한간호협회-국민의당, 간호정책 협약식 개최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 국민의당 이태규 선대본부장이 12일 오후 국민의당 당사에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사진= 대한간호협회 제공)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대한간호협회는 최근 국민의당 당사에서 국민의당과 함께 간호 정책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국민의당 이태규 선대본부장,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 등 국민의당과 간호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국민의당과 협회는 이번 정책 협약을 통해 국민의 안전과 국민건강권을 강화하기 위해 간호 정책을 개선하고 간호사 근무환경 개선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정책 협약의 주요 내용은 △신종 감염병 대비 공공의료 강화·간호인력 확충 △간호서비스 선진화를 위한 간호법 제정 △종합·체계적 업무추진을 위한 간호정책 전담부서 설치 △국민안전을 위한 간호사 근로환경·처우개선 △간호서비스 중심의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 실현 등이다. 국민의당 이태규 선대본부장은 “코로나19를 겪으면서 간호사들의 헌신하는 모습과 소명의식이 깊은 감동을 2020.04.13
목디스크로 병·의원 찾는 환자 연간 96만명...진료비 2690억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최근 5년간의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근골격계 질환인 '경추간판장애(이하 목디스크, M50)'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13일 발표했다. 2018년간 환자수는 여성이 52만7986명으로 남성 43만921명보다 22.5%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연령대별로는 50대가 28만4097명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연령대별, 성별로는 50대 여성(16만2532명)이 가장 많았고 다음이 50대 남성(12만1565명)이었다. 10만 명당 전체 환자수는 1878명이었으며 성별로는 여성이 2074명으로 남성 1682명보다 많았고 연령대별로는 60대가 3622명으로 가장 많았다. 연령대별, 성별로는 60대 여성(3918명)이 가장 많았고 50대 여성(3842명), 70대 여성(3533명)의 순이었다. 2018년간 진료비는 2690억원이었고 여성이 1380억원, 남성이 1310억원이었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838억4100만원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2020.04.13
서울아산병원, '정밀의료 통합 플랫폼' 자체 개발
서울아산병원은 병원에서 치료 받은 암 환자 40만여 명의 데이터를 활용해 환자의 유전체 정보와 검사, 수술, 약제 등 임상 기록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하는 ‘정밀의료 통합 플랫폼’을 자체적으로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정밀의료 통합 플랫폼은 지난 3월 초부터 실제 암 환자 진료 및 연구에 적용되고 있다. 그 동안 의료진이 환자의 다양한 임상 기록을 파악하기 위해 각각의 기록을 확인해야 했으며 별도의 시스템을 통해 환자의 유전체 검사 정보를 확인해야 하는 등 의료 정보를 통합적으로 파악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정밀의료 통합 플랫폼은 환자의 유전체 정보와 임상 기록을 그래프, 표 등으로 한 눈에 보기 쉽게 시각화해 의료진이 최적의 맞춤형 치료법을 효율적으로 찾을 수 있게 돕는다. 나아가 정밀의료 통합 플랫폼은 임상시험관리시스템과 연계해 기존 방법으로 치료가 힘든 환자들이 새로운 치료 기회를 효과적으로 얻을 수 있게 했다. 질환 발생 기전을 알 수 있는 바이오마커와 신약을 개발하기 위한 2020.04.13
비급여 진료비용 의무 공개 병원→의원급으로 확대될까...2018년 의원 비급여 22.8%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비급여 진료비용 의무 공개 대상을 기존 병원급에서 의원급으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최근 '포괄적 의료보장관리체계 실행기반 마련 연구'를 맡아 이 같은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비급여 관리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정보공개 확대, 표준코드 관리방안 등을 제안했다. “의원급 공동 비급여 항목과 그 외 항목 구분 공개해야” 연구팀에 따르면 의료기관 종별 비급여 비율을 살펴보면 2018년 기준 의원급의 비급여 비율은 22.8%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건강보험 비급여 비율 16.6% 대비 6.2%p 더 높은 수치다. 의료법 제45조의2 및 의료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장관은 모든 의료기관에 대해 비급여 진료비용 현황을 조사할 수 있다. 현재 비급여 진료비용 결과 공개 의무는 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연구팀은 제도의 외연을 확장하고 내 2020.04.11
콜센터 직원 코로나19 감염 산재 인정...의료인 경우는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업무 과정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근로자를 산업재해로 인정한 첫 사례가 나온 가운데, 의료인의 경우에는 어떻게 적용될지 관심이 쏠린다. 의료행위를 하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의사·간호사도 큰 무리 없이 산업재해 인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고용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은 10일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서 일하다 코로나19에 감염된 A씨에 대해 업무상질병판정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업무상 질병으로 보고 산재로 인정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콜센터 상담 업무를 수행한 A씨가 밀집된 공간에서 근무하는 업무 특성상 반복적으로 비말 등 감염 위험에 노출된 점을 고려해 업무와 질병 사이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A씨는 코로나19 치료로 일하지 못한 기간 평균 임금의 70%에 해당하는 휴업급여를 받게 된다. 휴업급여가 최저임금보다 적으면 최저임금액을 기준으로 지급된다. 의료인의 경우는 어떨까. 다른 직종에 비해 상대 2020.04.11
나벨빈연질캡슐·마벤클라드정 급여 적정성 인정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비소세포폐암, 진행성 유방암 치료제 ‘나벨빈연질캡슐(비노렐빈타르타르산염)과 재발 이장성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마벤클라드정(클라드리빈)이 급여 적정성을 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20년 제4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심의한 결정신청 약제의 요양급여 적정성 심의결과를 10일 공개한다. 심의 결과 부광약품의 나벨빈연질캡슐 20, 30밀리그램, 머크의 마벤클라드정에 대해 평가 금액 이하 수용시 급여의 적정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단, 제약사가 이를 수용하지 않는 경우 비급여가 적용된다. 심평원은 “해당 약제의 세부 급여범위 및 기준품목 등의 변동사항, 결정신청한 품목의 허가사항 변경·허가취하(취소) 등이 발생하는 경우 최종 평가결과는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2020.04.11
확진자 1명이 5.7명 감염?...방대본, “어떤 환경 노출됐느냐 따라 달라”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최근 미국에서 기초감염재생산지수(R0)가 5.7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온 데 대해 어떤 환경에 노출됐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10일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에서 기초감염재생산지수를 5.7이라고 한 것은 바이러스의 특성도 있지만 어떤 환경에 노출됐느냐에 따라서 조금 달라질 수는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 질병통제센터(CDC)는 감염자 한 명이 감염 가능 기간 평균 몇 사람에게 전파하는 지를 수치화한 기초감염재생산지수(R0)가 5.7이라는 결과를 발표했다. 정은경 본부장은 “아주 밀폐된 환경에서 노출됐을 때는 좀 더 높은 값을 보일 수도 있다는 판단이 들어서 세부적인 내용은 좀 확인을 해 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현재는 대부분 R0값을 2.5~3 이렇게 보고 국가마다 조금씩 다른 수치들을 발표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좀 더 유행이 2020.04.10
미래통합당·미래한국당-대한간호협회 간호정책 협약식 개최
대한간호협회는 10일 오후 2시 미래통합당 당사에서 미래통합당·미래한국당과 함께 간호정책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미래통합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신세돈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미래한국당 김기선 수석 공동선대위원장, 미래한국당 윤종필 국회의원,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 등이 참석했다. 양당과 간호협회는 이번 정책 협약을 통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등 신종감염병과 고령화에 따른 질병구조의 변화에 대응해 국민의 안전과 국민건강권을 강화하기 위해 간호 정책을 개선하고 간호사 근무환경 개선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정책 협약의 주요 내용은 △신종 감염병 대비 공공의료 강화·간호인력 확충 △간호서비스 선진화를 위한 간호법 제정 △종합·체계적 업무추진을 위한 간호정책 전담부서 설치 △국민안전을 위한 간호사 근로환경·처우개선 △간호서비스 중심의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 실현 등이다. 미래통합당 신세돈 공동위원장은 “감염병의 특성상 현장에서 간호사의 역할을 더 중요하고 고된 것이 사실 2020.04.10
"전국 현장 간호사 18만명 중 3874명이 코로나19 자원봉사 지원"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대한간호협회는 10일 3월 한 달간 진행했던 대구·경북 간호사 지원자를 취합한 결과 387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3874명은 전국 의료현장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는 18만명의 2%에 해당된다. 자원봉사를 신청한 간호사들은 20대 신입부터 은퇴 간호사까지 다양하다. 간협은 "신혼의 단꿈을 내려놓고 의료현장으로 달려간 전남대 오성훈씨, 병원장의 허락 속에 무급휴가까지 받은 경남 창원의 동창원 요양병원 5총사(간호부장, 수간호사 3명, 환자안전담당 간호사), 머나먼 태국에서 고국의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단숨에 지원한 김경미씨 등 재난 극복에는 국내와 해외가 따로 없었다"고 설명했다. 사명감으로 뭉친 간호사들이 속속 현장에 투입되면서 코로나 신규 환자 발생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지난 2월29일 821명의 신규환자로 정점을 찍었던 수치는 581명, 328명, 102명, 73명에 이어 3월 29일에는 25명으로 떨어졌다. 간협은 "자원봉사 간호사들의 열정에도 20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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