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무협, 코로나19 관련 긴급 근로환경 실태조사 실시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간호조무사 임금 및 근로조건 실태 조사'를 조기에 실시하고 해결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일선 의료기관의 경영 악화가 가시적으로 노출되는 만큼 간호조무사들의 근로 환경에 긴급 점검과 그에 따른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현재 2018년 12월 기준 통계에 따르면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간호조무사는 178,287명으로서 그 중 1차 의료기관은 60.5%, 병원급은 30.4%, 종합병원 이상은 7% 정도가 근무하고 있다. 이 중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직접적 피해를 입는 범위는 병원급 이하로서 전체 간호조무사의 91% 가량이 소속돼 있다. 간무협에 따르면 노무법인 상상과 함께 매년 7월에 실시하던 '간호조무사 임금 및 근로환경 실태 조사' 시점을 앞당겨 오는 11일부터 8일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를 통해 코로나19와 관련하여 연차소진 강요, 임금 삭감, 해 2020.04.10
일상생활-경제활동 동시에...코로나19 생활방역위원회 첫 회의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생활방역 체계를 논의하기 위한 생활방역위원회 첫 회의가 열렸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생활방역위원회 제1차 회의를 10일 오전 10시 30분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의료·방역 분야 전문가 8명, 경제사회전문가 5명, 시민사회 대표, 정부 위원 등 총 18명으로 구성된다. 국제전자센터 22층 회의실에서 개최된 오늘 제1차 회의에는 15명이 참여했다. 생활방역위원회는 방역적 필요성과 우리 사회의 수용 가능성을 고려해 생활방역의 내용과 수준을 검토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향후 방역 조치와 생활방역에 필요한 지원과제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제1차 회의에서는 각 위원에 대한 위촉장을 전수하고 생활방역 추진계획과 위원회 운영 방향을 상호 공유하여 논의했다. 또한, 다음 회의 시까지 구체적인 생활방역지침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이를 확정할 방침이다. 생활방역위원회 공동위원장 2020.04.10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대한간호협회 정책협약식 개최
대한간호협회는 9일 국회 본청 더불어민주당 대표실에서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과 각각 정책협약식을 개최했다 (사진=대한간호협회 제공)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간호사들의 열악한 근로환경과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대한간호협회는 9일 국회 본청 더불어민주당 대표실에서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과 각각 정책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당과 간호협회는 국민건강을 위해 헌신하는 간호사들의 근로 환경·처우 개선 관련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정책적 지원방안을 마련하는데 힘을 기울이기로 했다. 구체적인 정책협약식 내용은 ▲신종감염병 대비 공공의료 강화·간호인력을 위한 보건의료체계 전면 개편 추진 ▲초고령사회 대비 수준 높은 간호서비스체계 구현을 위한 낡은 의료법 체계의 혁신 및 간호·조산법 제정 추진 협력 ▲간호정책의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에 지속적․종합적․체계적인 간호정책 추진을 간호정책전담부서 설치 등이다.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장은 “전국 각지에서 코로나19 환 2020.04.09
코로나19로 손실 의료기관 1020억원 우선 지급...30억 이상 1곳, 30~50억 5곳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손실을 입은 의료기관 146개소에 1020억원을 우선 지급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9일 “손실보상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146개 의료기관에 1020억원을 개산급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개산급은 지급액이 확정되지 않은 금액을 어림셈으로 계산하는 방법이다. 이번 1차 개산급 지급은 손실 규모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우선 진행된다. 손실보상금이 확정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므로 이번 개산급은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지시해 병상을 확보한 의료기관(104개소)과 정부·지방자치단체의 조치에 따라 폐쇄되거나 업무 정지된 병원급 의료기관(53개소)의 경영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급된다. 개산급 금액별 현황은 1억원 이하(47개) 32.2%, 1억 초과∼5억원 이하(37개) 25.3%, 5억 초과∼10억원 이하(24개) 16.4%, 10억 초과∼30억 2020.04.09
이정호 후보 "정치 변화 필요...정치가 바뀌면 모든 것이 바뀌고 의료환경도 변화할 것"
의사 출신 총선 후보 릴레이 인터뷰 ①미래통합당 서울 양천갑 송한섭 후보 "의사에서 검사로, 다시 정치인으로" ②미래통합당 인천 계양을 윤형선 후보 “국회에 부족한 보건의료분야 전문가 역할" ③미래한국당 비례대표 김치원 후보(변경) "의사들이 디지털 헬스케어 주도하길" ④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24번 이상이 후보 "복지국가 시민운동을 정당정치로” ⑤미래통합당 경남 김해갑 홍태용 후보 "의료인들의 확실한 대변인 역할" ⑥정의당 제주시 갑 고병수 후보 "정치 실종 시대...제주의 자연과 사람 지켜야” ⑦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갑 이용빈 후보 "국민을 위한 국가공동체 주치의로" ⑧국민의당 비례대표 10번 사공정규 후보 "국가 재난 상황에서 전문가 역할하는 의사" ⑨민생당 서울 서초을 이정호 후보 "정치가 바뀌면 의료환경도 변화할 것"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양질의 진료를 공급할 수 있는 의료 환경을 만들고 깨끗한 정치를 하겠습니다.” 4·15총선에서 서울 서초을 지역에 출마하는 민생 2020.04.09
세계보건기구 "간호사들은 모든 의료시스템의 중심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간호협의회(ICN)와 처음으로 발간한 ‘2020 세계 간호사 현황보고서’를 통해 강조한 간호사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WHO는 "간호사의 역할이 없었다면 감염병과의 전쟁에서 이길 수 없고 '보편적 건강보장(UHC)' 목표 달성에도 간호사가 그 중심에 있다"며 각국 정부에 간호사에 대한 지원과 투자를 촉구했다. 특히 코로나 사태를 통해 그 가치가 더욱 명확해졌다고 평가하면서 "간호사에 대한 투자는 비용이 아니라 오직 간호사들만이 할 수 있는 놀라운 일을 통해서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WHO는 세계가 필요로 하는 간호사의 역할을 적절히 수행할 수 있도록 각국에 ▲간호사 교육과 고용을 위한 재정지원 확대 ▲간호인력 데이터 수집, 분석을 통한 역량 강화 ▲간호인력의 이동과 확산을 모니터하고 관리 강화 ▲일차의료에서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간호사들에 대한 과학, 기술, 사회학적 기량 교육 필요 ▲정부 부서에 간호책임자의 지위 확립과 젊은 간호사들 2020.04.08
방역당국, “강남 유흥업소 확진자 진술 회피 경향...사실 은폐 시 처벌”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서울 강남의 대형 유흥업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발생한 가운데 방역당국이 역학조사 과정에서 사실을 은폐하거나 거짓을 진술하면 처벌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8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역학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거짓을 진술하거나 거짓자료를 제출 또는 고의적으로 사실을 누락한다든지 은폐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며 “이를 어길 시에는 감염병예방법령에 따라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권준욱 부본부장은 “(강남 유흥업소) 확진자의 진술과정에서 다소 진술을 회피하는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며 “역학조사의 한 사례, 한 사례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진술 회피 관련) 최종 확인 전이라 해도 감염병예방법에 따라서 역학조사와 관련된 어떤 처벌 내용을 알리고 만약 진술 회피나 거짓 진술, 은폐나 누락이 있을 경우 법 2020.04.08
정부, “9일부터 의료기관 코로나19 손실보상 지급”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조치로 폐쇄·업무정지된 의료기관 등에 대한 손실보상금이 내일(9일)부터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강립 1총괄조정관은 “중소병원들이 잘 유지되도록 보호하고 지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정책과제”라며 ”대도시도 그렇지만 지방에서는 그 지역의 의료 중추 역할을 하는 병원이 많다. 환자가 감소하고 추가적 비용이 방역 조치를 이행하는 데 소요된 점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7일 대한의사협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 중소병원 어려움이 극심하다며 ▲기업구호 긴급자금 투입 대상에 중소병원 포함 ▲중소병원에 대한 국세·지방세 감면 또는 6개월 이상 유예 ▲소상공인 자영업자 긴급경영자금과 동일한 수준의 장기운영자금 지원 등을 요구했다. 김 1총괄조정관은 “간담회 등을 통해 현장의 어려움 2020.04.08
정부, 요양·정신병원 등 코로나19 고위험집단 방역 강화 추진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정부가 요양병원, 정신병원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고위험 집단 방역 강화를 추진한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오늘 회의에서는 보다 구체적으로 요양병원, 정신병원(폐쇄병동), 요양시설, 교회 등 종교시설을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고위험집단으로 관리할 것으로 구체화하고 그 방법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고위험집단에 대한 방역 관리 강화 방안은 각 시설별 지침과 진단검사 지침을 10일까지 마련해 11일부터 현장에 본격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방역 당국은 이들 집단을 대상으로 방역관리자를 지정하고 집단 내에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시설 내 방역 관리를 진행할 방침이다. 방역관리자는 해당 집단의 성격에 따라 종사자, 환자 내지는 수급자, 참여자의 체온을 측정하고 호흡기 증상이 있는지를 정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또한 방문자에 대해서도 열이 있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지 확인해 명단을 작성하는 2020.04.08
김명연 후보, “3선 당선되면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도전”
4.15 총선에서 3선에 도전하는 김명연 후보(미래통합당, 안산시단원구갑)가 21대 국회에 입성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직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후보는 8일 "국민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는 신념으로 한 길을 고집해 8년간의 국회 보건복지위원 활동을 21대 국회에서도 이어가겠다. 대한민국 국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21대 국회에서도 정책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힘 있는 3선 의원이 돼 안산시민에게 더욱 촘촘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20대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 제1야당 간사로 활동하면서도 국민연금 개편, 건강보험 재정고갈을 비롯해 보육, 미세먼지, 수입식품 안전 등 생활밀착형 이슈까지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는 "국회 상임위원장은 ‘국회의 꽃’으로 불리며 해당 분야의 법과 예산을 좌우하는 막강한 권한을 가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보건복지위원회는 2020년 본 2020.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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