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코로나19 대응 의료진에 감사·응원 이어져
코로나19에 대응해 밤낮으로 고군분투하는 아주대병원에 격려와 응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아주대병원은 지난달 29일 익명의 격려 편지와 500여 개의 도넛 간식이 전달된 이후 병원마다 보호복과 마스크가 부족하다는 소식에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졸업생 민창준 원장이 코로나19 대응 진료팀에 안면보호구 50개를 전달했으며 익명의 후원자가 본인의 치과 병원에 있는 N95 마스크 40여 개를 보내주는 등 격려와 응원이 이어졌다고 17일 밝혔다. 또 지난 14일 화이트데이에는 "주말에도 고생하시는 선별진료소분들, 간호사분들 힘내세요. 화이트데이지만 사탕 보다는 빼빼로"란 격려 메시지와 함께 빼빼로 500개가 본관1층 중앙안내센터를 통해 전달된 것을 비롯해 동아제약이 박카스 500병을 후원했으며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익명의 후원자가 커피 500개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아주대병원 의료진은 "시간이 지날수록 누적된 피로와 심리적 부담이 크지만 주변의 따뜻한 응원의 말 한마디가 무엇보다 큰 힘이 된다" 2020.03.17
단국대병원, 입원전담전문의 병동 운영
단국대병원은 보건복지부에서 우수병원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입원전담전문의 제도 사업에 선정돼 3월부터 내과, 외과 등에서 입원전담전문의병동 운영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중 외과 병동은 24시간 전문 간호서비스가 제공되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도 함께 운영돼 입원환자의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병원측은 기대했다. 현재 4명의 단국대병원 입원전담전문의는 입원 초기 진찰부터 경과 관찰, 진료상담, 간단한 처치 및 시술, 수술 전후 관리, 퇴원계획 수립 등 입원환자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로써 기존에 담당교수가 회진의 형태로 입원환자를 치료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내과와 외과 병동에 각각 전문의가 상주하며 진료를 전담하므로 입원환자의 진료 전반에 걸쳐 책임있는 진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박민재 외과 입원전담전문의는 "충분한 진료상담 및 주치의와의 긴밀한 협진으로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도모하고 있으며 전문의가 중증입원환자의 진료를 전담하고 있는만큼 재원기간 감소, 안 2020.03.17
건보공단, 건강관리사업 비상근 전문위원 모집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관리사업을 위한 적극적 근거생산, 효율적 사업추진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비상근 전문위원 모집을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건강검진 프로세스 효율성, 건강인센티브 제도, 다제약물 관리사업 등 공단의 건강관리 주요사업에 대해 자문을 해줄 수 있는 인원을 모집하는 것으로 서류심사, 면접의 절차를 거쳐서 20명 정도의 전문위원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접수는 3월 31일까지이며 제출서류(공단 홈페이지 게시)는 E-mail (hui0710@nhis.or.kr)로 보내거나 직접방문 또는 등기우편(강원도 원주시 건강로 32,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관리실 23층)으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4월 중에 유선으로 개별통보하며 공단 건강관리사업 비상근 전문위원으로 위촉되어 활동하게 된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건강관리사업의 질적인 향상에 기여할 비전과 역량을 갖춘 전문가들의 많은 신청을 기대하며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2020.03.17
"의료인 등 병원직원 75%, 코로나19 '감염 피해' 스트레스 시달려"
의사와 간호사를 비롯한 병원직원 네 명중 약 세 명이 자신의 코로나19 감염 가능성과, 감염 시 입게 될 심각한 피해로 인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명지병원이 유명순 서울대 보건대학원 연구팀과 함께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일까지 명지병원 의사, 간호사, 보건직, 행정직 등 1300여 명을 대상(응답률 40.5%)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밝혀졌다. 이번 조사는 국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28명일 당시에 실시한 1차 설문조사(2월6일~12일)에 이어 실시된 것으로 국내 확진자가 4000명을 넘어선 시점에 두 번째 조사가 이뤄진 것이다. 이 조사는 코로나19 확진환자 치료와 의심환자 선별에 직간접으로 관여하고 있는 국가지정 음압격리병상과 국민안심병원을 운영하는 병원 직원을 대상으로 시행한 것으로 긴박한 대응 현장에서 느끼는 구성원들의 감정을 속속들이 들여다 볼 수 있었다는데 큰 의의를 가진다. 조사결과 본인이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이 얼마나 된 2020.03.16
정부, “건강보험 선지급 전국 확대...손실규모 큰 의료기관 3~4월 중 조기보상 추진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를 본 의료기관에 대한 건강보험 지원을 확대한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우선 대구·경북 의료기관에 대해서만 적용되고 있는 건강보험 선지급을 전국적으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매출액이 감소한 대구·경북 지역 외의 의료기관도 전년도 동월 건강보험 급여의 90~100%를 우선 지급 받고 사후에 차액을 정산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손실규모가 큰 의료기관은 3~4월 중 조기에 보상을 추진하고(1500~2000억 원) 코로나19 상황이 마무리되면 손실보상위원회 논의를 거쳐 최종 보상을 할 예정이다. 여기서 손실규모가 큰 의료기관에는 대구·경북 의료기관, 국가지정치료병원, 감염병 전담병원, 폐쇄·업무정지 병원 등이 포함된다. 코로나19로 매출액이 급감한 경영 곤란 의료기관을 대 2020.03.15
“코로나19 길게는 올해 내내 짧게는 올해 상반기까지 유행 가능성”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길게는 올해 내내, 짧게는 올해 상반기까지 유행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 대책본부 전문위원회는 15일 오후 3시 의협 용산 임시회관 7층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강철인 위원(대한감염학회·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내과)은 “(코로나 19 전반적 유행추세 관련해) 향후 전망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첫 환자 발생 이후 중간에 신천지를 중심으로 한 폭발적 집단발병을 독특한 상황으로 본다면 나머지 산발적 발생 있었으나 그렇게 크게 벌어지는 것은 없었다”고 말했다. 강 위원은 “콜센터 등 밀집시설 중심으로 소규모 발병 정도가 유지되는 것 같다”며 “지역적 편차도 있는 듯하다. 이런 추세가 유지될 경우, 예를 들어 신천지와 큰 사고가 없다면 현재 정도에서 유지되든지 조금 줄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다만, 그는 코로나19 확산 현상이 지난 2015년 발생한 2020.03.15
“면 마스크 사용 권고 못 하지만 안 쓰는 것보다는 도움”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면마스크 사용을 권고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보건용 마스크가 없는 경우 안 쓰는 것보다는 면 마스크라도 쓰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내놨다. 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 대책본부 전문위원회는 15일 오후 3시 의협 용산 임시회관 7층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의사협회는 면 마스크 사용과 일회용 마스크 재사용을 권고하지 않았다. 염호기 의사협회 코로나19 대책본부 전문위원회 위원장은 “보건용 마스크는 재사용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며 “다만, 보건용 마스크가 부족하거나 없다면 (안 쓰는 것보다) 면마스크를 쓰는 것이 좋다. (안 쓰는 것보다) 청결한 곳에서 건조해서 재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염 위원장은 “마스크를 매일 1개씩 바꿀 수 있는 현실이 아닌 것 같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야 하는 것을 알지만 (면마스크 사용을) 권고하게 되면 그것이 마치 괜찮은 것처럼 오해할 수 있어 그러지 않았다”며 “마스크가 없다면 하지 2020.03.15
코로나19 검사 정확도 논란...정부, “현재 RT-PCR 검사만 확진 검사로 인정”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한국의 진단키트를 신뢰할 수 없다는 취지의 발언이 나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15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미국 의회에서 언급된 내용은 우리나라가 사용하지 않는 항체 검사법에 대한 것”이라며 “우리나라는 정부가 인증한 실시간 유전자증폭 검사법(RT-PCR)에 의한 검사만을 확진 검사로 인정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한국의 진단키트는 적절하지 않으며, FDA는 비상용으로라도 이 키트가 미국에서 사용되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해당 기사에서 소개한 미국 의회의 논의는 항체 검사법(면역글로블린항체 검사법)에 대한 것”이라며 “정부는 코로나19 확진 검사에서 항체 검사법의 정확성이 떨어진다 판단해 어떠한 항체 검사법도 확진 검사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유전자증폭 검사법은 짧은 시간에 2020.03.15
구로구 콜센터 확진자 124명...세종 해수부 직원 27명 확진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서울시 구로구 소재 콜센터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9명 추가 발생돼 8일부터 현재까지 124명의 환자가 확인됐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5일 오후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서울시 구로구 소재 콜센터 관련 9명이 추가로 확진돼(11층 2명, 10층 1명, 접촉자 6명) 3월 8일부터 현재까지 124명의 확진환자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한, 11층 콜센터 소속 확진환자가 방문했던 경기도 부천시 소재 교회(생명수교회, 소사본동) 종교행사 등을 통해 현재까지 13명의 확진환자가 확인돼 접촉자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세종에서는 해양수산부 관련 3월 9일부터 현재까지 29명의 확진환자가 확인, 감염 경로, 접촉자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해양수산부 전체 직원 79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고 그중 27명이 양성으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768명은 음성으로 조사됐다. 권준욱 부본부장은 "전국적으로 약 2020.03.15
분당제생병원 간호사 2명 코로나19 추가 확진...총 22명 발생
분당제생병원 간호사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15일 성남시와 분당제생병원 등에 따르면 병원 근무 간호사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은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본관 8층 81병동 근무 간호사(53세,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와 응급실 근무 간호사(28세, 서울시 노원구) 등 2명이다. 두 간호사는 지난 4~5일부터 자가격리 중인 상태에서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분당제생병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의사 1명, 간호사 6명, 간호조무사 6명, 환자 7명, 보호자 1명, 면회객 1명 등 2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2020.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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