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신임 부회장에 일산중심병원 이상운 원장
대한의사협회는 12일 제 71차 정기대의원총회 의결에 따라 실시한 부회장 보궐선거에 따라 일산중심병원 이상운 원장이 부회장(사진)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의협 13만 회원을 위해 봉사하고 의협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선출해주신 대의원들의 지지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임 부회장의 임기는 2019년 6월 7일부터 2021년 4월 30일까지다. 2019.06.12
의협, "방문간호시스템은 원격의료 시도에 불과... 중단하지 않으면 커뮤니티케어 반대할 것"
대한의사협회는 1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ICT 방문간호시스템 구축과 빅데이터 활용에 대해 ICT를 활용한 의료인간 원격협진 확대는 구실일 뿐 편법적인 원격의료의 시도에 불과하다. 이같은 방문간호시스템의 개발 시도를 공단은 당장 중지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의협은 "그동안 의협은 보건의료 및 복지 공급자 본연의 역할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정부의 커뮤니티케어 시범사업 추진에 협조해왔다"며 "그러나 커뮤니티케어로 포장된 원격의료 방문간호시스템을 개발하고자 하는 것이 정부의 진정한 속셈이라면 의협은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니티케어)에 대한 모든 논의와 협조를 중단하고, 전면적인 커뮤니티케어 반대운동에 돌입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의협은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이 산업적, 경제적 목적이 아닌 의료전문가 단체인 지역의사회가 지역사회와의 적극적인 연계 속에서 지역통합 돌봄의 원 취지에 맞는 올바른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해보고자 했다"고 말했다. 의협은 "민관협 2019.06.11
암 생존자 174만명 시대, 사회 복귀 갈증 크지만 직장 복귀율 30%에 불과
[메디게이트뉴스 정다연 기자] 우리나라의 암 생존자는 174만명으로 암 생존율은 암 환자의 70%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암 생존자의 직장 복귀율은 30%에 그쳐, 암 생존자의 직장 복귀율이 50%에 육박하는 선진국 등에 비해 한참 뒤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암 생존자들의 사회 복귀를 위한 국가적 지원과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대한암협회는 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일규 의원(더불어민주당)과 국립암센터가 함께 주최한 '암 생존자의 사회 복귀 장려를 위한 간담회'에서 '2019년도 암 생존자의 사회 복귀 지원을 위한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9개 의료기관과 협력해 2019년 4월부터 두 달간 사회 복귀를 준비하거나 치료와 업무를 병행 중인 암 생존자 85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자들은 암 생존자 중에서도 직장 복귀 의사가 높은 20~50대가 많았고 성별로는 여성 환자, 암 기수로는 조기 암 환자들이 많았다. 실태조사는 암 생존자가 사회 2019.06.11
보건의료노조, "제일병원의 회생계획은 의료기관의 역할 유지하는 방향이 최우선"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10일 제일의료재단에 의료기관 역할 유지하는 방향으로 제일병원 회생계획을 추진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제일의료재단이 제일병원 회생절차 과정에서 제일병원 정상화를 위해 병원 인수자 협상에 적극적이기보다는 제일병원 부동산 매각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제일의료단은 부동산 매각에 치중할 것이 아니라 국민과 병원 내부 구성원, 채권단 등이 동의할 수 있는 제일병원을 제대로 운영할 수 있는 회생방안을 마련하라"고 호소했다. 노조는 "제일의료재단은 제일병원을 제대로 운영할 투자처를 지속적으로 찾는 노력이 필요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ARS 프로그램기간 노력하였으나 병원 인수처를 찾지 못하여 제일병원의 부동산 매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 과정에서 재단은 직원들에게 인수자가 부동산 매각밖에 답이 없고, 직원들이 동의해 주지 않으면 병원은 파산될 것이라며 분위기를 몰아가고 자구책 차원에서 1년간 무임금으로 일 2019.06.10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는 이슬람 기도실이 있을까
예고 없이 찾아온 병 때문에 환자가 된 순간 사람들은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약자가 됐다고 느낄 것입니다. 아프다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심란한데 평소 갈 일이 많지 않은 큰 병원에 가야 하면 환자와 보호자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합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메디게이트뉴스가 '대한민국 병원 가이드'를 준비했습니다. 병원에 가기 전에 무엇을 준비해야 하고, 병원은 어떻게 찾아가며, 병원 내에서 어떤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지 국민들의 눈높이에서 풀어보겠습니다. [메디게이트뉴스 정다연 기자] 한 노인이 휠체어를 타고 있었다. 하늘색 재킷을 입은 보안 요원이 휠체어를 끌다 말고 노인 앞으로 몸을 숙여 귀를 기울였다. 노인은 어디로 가야할지 몰랐다. 보안 요원은 안내 데스크 직원과 노인 사이를 분주히 오가며 직접 노인이 갈 곳을 찾아 안내했다. 낯선 광경이었다. 그날 따라 병원이 한산했다고 하지만 평소에도 직원들이 그러지 않았다면 볼 수 없는 장면이었다. 고개를 돌리자 또 다른 노인이 병원 직 2019.06.09
"공공기관 빅데이터 활용으로 국가 보건의료 정책 효과 높일 수 있다"
[메디게이트뉴스 정다연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종필 의원(자유한국당)은 7일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공공기관에서 비롯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보건의료 정책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전망이 제시됐다. 대한치매학회는 현재 공공기관과 협력해 치매를 주제로 하는 빅데이터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학회는 이번 연구가 빅데이터 연구의 활성화로 이어지고 국가 치매 정책의 효과를 높일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빅데이터 연구와 관련해 데이터의 타당성 검증, 보건의료 데이터를 분석할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빅데이터 연구가 보건의료 정책 효과 높인다" 한양대 구리병원 신경과 최호진 교수는 공공기관과 학회의 빅데이터 연구 협력을 통해 치매 정책 등 국가적으로 많은 예산과 인력이 투입되는 보건의료 정책에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교수는 "대한치매학회에서는 2012년과 2018년에 치매 관련 연구 2019.06.08
대전협, 전공의 폭행한 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교수 후속 조치 공문 발송
대한전공의협의회는 7일 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A 교수의 폭언·폭행에 대해 해당과 4년차 전공의 12명 전원이 탄원서를 제출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세브란스병원 교육수련부에 추후 조치 및 계획 등 진행 상황을 확인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와 동시에 대전협은 전공의 폭력 근절을 위해 A 교수를 서울시의사회 전문가 평가단에 제보했다. 탄원서를 제출한 전공의들은 그동안 A 교수의 인격 모독성 발언 등 폭언과 폭행에 시달렸다는 내용을 탄원서에 기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협에 따르면, A 교수는 지난 2015년에도 수술기구로 전공의의 손을 수차례 때리는 등 폭행과 폭언 논란이 제기된 전력이 있으며 당시 피해자였던 전공의는 수련을 포기했다. 대전협은 세브란스병원 교육수련부가 A 교수와 전공의가 수련 과정에서 접촉하지 않도록 분리 조치를 내린 상태라며 2015년에도 유사한 사건이 알려졌으나 당시에는 이 같은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대전협 이승우 회장은 "대한민국 전공의들은 그동안 2019.06.07
임신 전공의 등 여성 의사의 인권 향상 위한 대책 우선순위는
"전공의 모집 면접에서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 지원자는 임신 계획이 없다고 증명해야 했다. 의국에서는 임신을 하면 안 된다는 무언의 압박을 받았다. 임신을 한 전공의는 병원에서 질시나 압력을 받는 것은 물론, 임신부 근로자로서 권리도 제대로 보장받지 못한 채 위해한 일에 내몰렸다." "임신 전공의 대책으로 의료계에서 꾸준히 제기된 논쟁은 수련시간 단축으로 인한 추가수련 여부였다. 하지만 추가수련만으로는 결코 임신 전공의의 수련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임신 전공의 논쟁은 의료계 내에서 여성 전공의의 위치에 대한 고찰을 바탕으로 활발한 논쟁을 거쳐 해결책을 모색하는 방향으로 진행돼야 한다."(여성 전공의들의 목소리 중에서) 이번 임신 전공의 기획은 여성 전공의들의 목소리를 통해 임신과 관련해 전공의들이 처한 현실을 살펴보고, 현재 진행 중인 추가수련 논쟁을 짚은 다음, 대안을 모색하는 내용을 담는다. 임신 전공의 문제 ① '임신할 계획입니까? 당신은 우리와 일할 수 없습니다' 의료계 2019.06.07
정신질환자 강제입원 보호의무자 동의 2명→1명 개정안, 환자 인권·사법기관 판단 등 보완책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정다연 기자] 지난 4월 경남 진주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방화 살인사건 이후, 정신질환자가 사회안전망 안에서 체계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 실질적으로 정신질환범죄를 예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대책 마련을 위해 현재 국회에서는 치료감호법과 정신건강복지법 개정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이날 제시된 개정 입법안과 관련해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현행법의 강제입원 기준을 개선하고 환자 인권을 위한 대안으로 다른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역사회의 정신질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행정입원으로 유도하고 환자의 소득 수준에 따라 치료 비용을 국비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김재경 의원(자유한국당)은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정신질환범죄 방지와 사회안전망 확보를 위한 입법공청회를 개최했다. 김 의원은 이날 토론회에서 입법공청회와 논의를 거쳐 법안을 보완한 뒤 조만간 치료감호법과 정신건강복지법 개정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 2019.06.06
국립암센터, 6월 첫 주 암생존자 주간 지정하고 암생존자 사회복귀 지원한다
[메디게이트뉴스 정다연 기자] 국립암센터는 올해 처음으로 6월 첫 주를 '암생존자 주간'으로 정하고 전국 12개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와 함께 '암 너머 새로운 시작'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국립암센터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암생존자에 대한 인식을 증진하고 지역사회 내 암생존자통합지지사업을 활성화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캠페인은 암생존자가 건강하게 사회 복귀를 하기 위해서는 암생존자를 바라보는 사회적 편견을 줄이는 노력이 동반돼야 한다는 필요성에 따라 암생존자와 가족뿐 아니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인식개선 프로그램도 포함한다. 실제로 국립암센터가 지난 2017년 일반인 1500명을 대상으로 암생존자에 대한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암생존자에 대한 편견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63%는 '가족 중 암생존자가 있는 사람과의 결혼을 피하고 싶다'고 답했고 응답자의 57%는 '암생존자의 직업 능력은 정상인보다 낮다'고 답했다. 국립암센터는 암생존자 및 가족 2019.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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