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사법 통과됐지만 아직도 불법 마취크림 유통?…정작 문신사들은 "약국에 약이 없다"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문신사법이 통과됐지만 아직 제도와 현장의 간극이 크다는 지적이 나왔다. 구체적으로 무허가 마취크림이 해외에서 불법 수입되는가 하면, 문신 제거용 무허가 의료기기도 문신사들에게 유통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문신사들은 현장과 동떨어진 제도 설계로 인해 재차 문신업이 불법 음지화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대한약사회 박춘배 부회장은 26일 '문신사 제도 정착을 넘어 실행으로: 제도 시행을 앞둔 2차 현장 안전 점검 국회토론회'에서 "지금까지 문신사들이 약품을 어떻게 공급 받았는지 모르겠지만 약국에선 약품 공급에 대한 요구를 거의 접하지 못해왔다. 서로 간에 간극이 있을 듯하다"며 "무허가 제품들이 온라인 등에서 비공식 유통되고 사용되고 있다. 어떤 성분이 들어 있는지, 안전성도 확인되지 않은 불법 크림들이 널리 사용되고 있는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박 부회장은 "심지어 문신 제거용 불법 의료기기도 거래,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2026.01.26
병상 과잉 공급 지역에 지역의사 선발?…'지역의사제' 지역 기준 논란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지역의사제 선발전형이 발표되면서 정부의 지역의사 선발 지역 기준이 도마 위에 올랐다. 현재 병상이 과잉 공급된 것으로 추계돼 향후 병상 공급 제한이 된 진료권이 지역의사 선발 지역에 포함되는가 하면, 반대로 향후 병상 공급이 더 필요하다고 추계된 지역은 선발 지역에서 제외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됐기 때문이다. 또한 지역의사 선발 조건을 오직 ‘중·고교 졸업 사실’만을 기준으로 지원 자격을 제한했다는 점에서 학생 평등권과 직업선택의 자유를 침해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0일 '지역의사양성법(지역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입법예고했다. 시행령엔 구체적인 지역의사 지원 자격이 담겼는데, 서울을 제외한 지역 의대 소재지 9개 권역 14개 시도가 선발 지역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중 경기·인천도 포함됐다. 다른 지역이 의대 소재지와 인접지역 고등학교 졸업자까지 지역의사 선발전형인 것에 비해 경기·인천은 지역이 일부에 한정 2026.01.26
부산광역시의사회, 창립 80주년 기념 춘계학술대회 및 의료기기전시회 개최
부산광역시의사회가 창립 80주년을 맞아 대규모 학술행사와 의료기기전시회를 연다. 부산광역시의사회는 오는 3월8일 오전 9시~오후 6시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 3층에서 ‘부산광역시의사회 창립 80주년 기념 춘계학술대회 및 의료기기전시회(BMACE·Busan Medical Association Conference & Exhibition)’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BMACE는 급변하는 의료 환경에 대응하고 새로운 의료 분야에 대한 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학술대회는 최신 의학 지식 습득은 물론, 실제 개원 환경과 비급여 의료 분야 등 임상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내용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하이브리드 학술대회 형태로 진행돼 의사회원만 참여할 수 있는 보다 전문화된 의료기기전시회로 운영된다. 전시 및 강의 분야는 ‘성형외과·미용’, ‘내과계’, ‘통증·재활’, ‘디지털 의료’를 주요 축으로, 다양한 의료 영역을 폭넓게 아우를 계획이다. 전 2026.01.25
의대증원 최소치 더 높아지나?…'보정심 소그룹TF' 오늘 논의 예정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의과대학 정원 증원 최소 규모 분이 높아질 가능성이 점쳐진다.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는 23일 오후 소그룹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TF와 관련해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지난 4차 보정심 회의 직후 백브리핑에서 "수요자 대표 2인, 공급자 대표 2인, 복지부, 교육부가 참여하는 소그룹 TF를 만들어 좁혀진 추계 6가지에 대해 더 심도 있게 논의 할 예정"이라며 "이를 축약할 수 있으면 모형을 더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보정심은 지난 20일 제4차 회의에서 의사인력 수급추계위원회에서 제시한 다양한 수요와 공급 모형 조합으로 이뤄진 12가지 모형별 대안을 6가지로 줄였다. 미래 의료환경 및 보건의료 정책 변화가 함께 고려되도록 한 것이다. 이에 따라 12개 모형을 기반으로 한 2037년 의사인력 부족 규모 범위는 최소 2530명에서 최대 7261명이었으나, 6개 모형으로 좁혀지면서 범위도 2530명에서 4800명으로 최 2026.01.23
전남 김영록 지사 "전남통합 국립의대 개교 시점 2030년→2028년 앞당겨달라"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전라남도 김영록 지사가 "전남 통합대학교 국립의대 개교 시점을 2030년이 아닌 2028년으로 앞당겨 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는 20일 제4차 회의를 통해 전남권 국립의대 개교 시점을 2030년, 정원은 100명으로 설정했다. 이에 김영록 지사는 22일 입장문을 통해 "전남 통합대학교 국립의대 정원 100명 배정이 심의된 것과 관련, 환영의 뜻을 밝힌다. 이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대 없는 전남의 의료공백을 더 이상 방치하지 않겠다는 정부의 확고한 의지이자 분명한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정부가 제시한 2030년 개교 시점은 전남의 현실을 고려하면 너무 늦다”며 “전남은 섬과 산간 지역이 많아 의료 접근성이 취약하고 고령 인구 비중이 높지만, 의료 인프라가 부족해 도민이 응급·중증 상황에서도 제때 진료받지 못하고 타지역을 전전하는 안타까운 현실이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남 통합대학교 국립의대가 전남에서 의사를 2026.01.23
정부, '중증·고난도 진료 수행' 권역책임의료기관에 의료AI 도입 '142억원 투자'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정부가 전국 권역책임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진료시스템 도입을 적극적으로 장려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22일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권역책임의료기관 AI 진료시스템 도입 지원사업 추진계획을 공고했다고 밝혔다. 해당 지원사업은 17개 권역책임의료기관에 사용화된 AI 진료시스템 도입을 지원하기 위해 국비 142억 원을 투자하는 내용이 골자다. 중증·고난도 진료를 수행하는 국립대병원 등 권역책임의료기관의 특성을 고려해 AI 기술을 활용한 진료 품질 향상과 의료서비스 혁신이 목표다. 복지부는 상용화된 AI 진료시스템의 도입을 지원해 권역책임의료기관이 AI 기반 진료환경에 적응하고 활용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공공의료 AI 전환을 통해 자체 의료 AI 생태계 구축 등을 위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환자안전 강화 분야는 심정지 등 응급상황의 발생 위험을 사전에 감지·예측하고 환자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2026.01.23
조승연 과장 "의사 수 늘려도 15년 못 버틴다…외국 의사 수입·의한 통합 추진해야"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메디게이트뉴스 선다현 인턴기자 고려의대 예2] 영월의료원 조승연 외과 과장(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 전 회장)이 22일 의사 수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 의사를 수입하고 양·한방을 통합하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해외 국가들과 달리 '의사가 일방적으로 승리한 나라'라는 발언도 나왔다. 조승연 과장은 이날 '의사인력 양성 관련 토론회'에 참석해 "전 세계가 의사와의 싸움을 하고 있다. 보건의료 정책의 핵심은 결국 의사들의 역할이기 때문에 어느 나라로 가든 정부와 의사간 대치가 있다. 그 와중에 의사가 일방적으로 승리한 나라가 대한민국이고 의사들이 패배한 나라는 나머지 다른 나라들"이라고 말했다. 조 과장은 "앞으로 노령 인구가 늘어나고 국민 경제가 높아지면서 보건의료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최소 20~30년 정도는 의료 수요가 상당히 늘어나게 된다. 실력 있는 의사를 양성하는 것을 반대할 국민은 없을 것 2026.01.22
이형훈 차관 "의사인력 양성이 모든 의료 문제 해결책 아니야"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보건복지부 이형훈 2차관이 22일 "의사 인력 양성 규모 결정이 모든 문제의 해결책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의대정원 증원 결정 이후에도 의료혁신위원회를 통해 의료시스템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종합 혁신방안을 내놓겠다는 취지다. 이형훈 차관은 이날 오후 2시 '의사인력 양성 관련 토론회'에서 "그간 의사인력 수급추계위원회가 지난해 7월 말 구성된 이후 12월까지 12차례 논의를 통해 수급 추계 결과를 마련해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에 보고했다"며 "보정심은 매주 한 차례씩 회의를 열어 의사 인력 양성 방안 심의 기준과 적용 방안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수급 추계 제도가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의사 인력 양성 규모 결정 과정에 있는 만큼 논의 과정을 들을 필요가 있고 보다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국민에게 알려야 한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는 의사 인력 양성 규모 결정이 모든 문제의 해결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지역, 2026.01.22
우울증 환자의 자살위험, 시각피질-전두엽 연결성 약할수록 높아
고려대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규만·함병주 교수(공동 교신저자), 고려대 안암병원 박지훈 임상강사·고려대 대학원 의과학과 정민지 연구원(공동 제1저자) 연구팀이 자살 시도 경험이 있는 주요우울장애 환자에서 뇌 신경 네트워크에 특징적 변화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자살은 주요우울장애 환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심각한 결과 중 하나로, 자살 위험성을 예측하는 것은 여전히 중요한 과제로 남아있다. 기존 연구들은 과거 자살 시도 경험이 향후 자살 위험을 예측하는 요인이라고 제시해 왔으나, 자살 시도 경험에 따른 뇌 기능 네트워크의 변화에 대해서는 충분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주요우울장애 환자 123명을 자살 시도 경험 유무에 따라 분류하고, 정상 대조군 81명과 뇌 기능 네트워크의 차이를 비교 분석했다. 분석에는 휴지기 자기공명영상(resting-state fMRI)과 임상 정보, 아동기 외상 경험 설문지(CTQ)가 이용됐다. 연구결과 자살 시도 경험이 있는 주요우울장애 환자들은 2026.01.22
민주노총 "AI로 새로운 의료 수요 창출…의사 최대한 많이 뽑아야"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인공지능(AI) 발전으로 인해 새로운 의료 수요가 창출될 것"이라며 향후 5년간 최대한 많은 의사인력을 양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총은 21일 성명을 통해 "의료는 정보 비대칭성으로 의사가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구조다. AI는 의사가 더 많은 의료행위를 권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며 "AI가 찾아낸 우연한 발견은 추가적인 확진 검사, 조직 검사, 추적 관찰, 치료로 이어지는 의료 이용의 연쇄작용을 일으킨다. 이는 의사의 의도와 무관하게 결과적으로 의료 수요를 증가시킨다"고 전했다. 노조는 "만들어진 병상은 채워진다는 로머의 법칙처럼 AI로 인해 늘어난 진단 역량은 그 자체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한다. AI로 더 많은 환자를 볼 수 있게 되면, 의사는 자신의 소득보전이던 환자의 건강 증진을 위해서던 더 많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수요를 유발하게 될 것이다. 즉, AI 등 기술발전이 의료 효율을 높여 의료이용의 총량을 확대 2026.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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