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사제 통과됐지만 비판 여전…"지역·일반의사 역차별 심화되고 중도포기자 속출"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지역의사제법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지역의사 복무 중도포기자가 속출하고 복무 완료 후엔 대부분 대도시로 유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지역의사와 일반 의사간 역차별이 심화되면서 오히려 또 다른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바른의료연구소는 4일 입장문을 통해 "지역의사제법은 지역 간 의료인력 불균형 해소를 명분으로 하나, 10년에 달하는 의무복무에도 불구하고 지역의료 개선 효과가 미미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기간 복무 의무로 중도포기자가 속출하거나 복무 완료 후 대부분 의사가 대도시로 유출될 가능성이 높다"며 "실제 일본의 지역의사제(지역정원제)는 9년 의무복무제를 운영 중이나, 젊은 의사들이 부담을 느껴 복무 도중 이탈하는 사례가 많아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바의연은 "일본 후생노동성은 2019년 이후 복무 중 이탈한 의사를 채용한 도시 대형병원에 보조금 삭감 페널티를 부과하는 등 간접적 제재를 시 2025.12.04
전공의노조 유청준 위원장 "전공의 당직, 수련 보단 노동…당직 최소화해야 수련환경 개선"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전공의 연속수련을 제한하는 전공의법이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전국전공의노동조합 유청준 위원장이 3일 "전공의들이 당직에 대해 거부감을 갖는 이유는 당직이 수련과 동떨어지기 때문이다. 전공의 당직을 최소로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 수련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선 수련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 전공의 당직을 지속적으로 줄이는 방향으로 가야한다는 취지다. 유청준 위원장은 이날 유튜브 채널 '닥터썰전'에 출연해 "많은 전공의들이 당직에 대해 거부감을 갖고 있고 이는 당직이 수련과 동떨어지기 때문이다. 평일 정규 시간에는 교수와 함께 근무하는 반면 당직 때는 전공의가 혼자 근무한다"고 말했다. 유 위원장은 "(수련 보단) 일을 할 의사가 필요하기 때문에 당직에 전공의가 배치되는 구조다. 이때 전공의가 온갖 (사법적) 리스크도 지게 된다"며 "물론 (당직을 통해) 배우는 것도 있지만 당직 때엔 독학으로 배운다. 교수에게 전화를 할 수도 있지만 분위기상 수면 중인 교수를 2025.12.04
대전선병원, AI 기반 안저검사 판독 시스템 도입
대전선병원은 AI(인공지능) 기반 안저검사 시스템 도입해 안과질환 조기진단과 스마트 검진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시스템은 망막(안저) 영상을 인공지능이 자동 분석해 이상 여부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판별하는 시스템이다. 고해상도 멀티스펙트럼 안저 촬영 기술을 통해 망막의 미세한 혈관 변화까지 정밀하게 촬영하며, 수천만 건의 안저 이미지를 학습한 인공지능이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 녹내장 등 주요 실명 질환의 위험 징후를 자동 분석•판독한다. 이를 통해 기존의 육안 판독 대비 진단 정확도와 속도를 크게 높이고, 관련 진료과 전문의의 판독 부담을 줄여 보다 정밀한 진단과 맞춤 상담이 가능해졌다. 또한 당뇨병•고혈압 등 만성질환으로 인한 합병증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어, 시력 손상 예방의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 검사 결과는 AI 판독 리포트 형태로 실시간 제공돼 수검자는 검진 당일 결과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대전선병원 건강검진센터 김기덕 센터장은 "AI 2025.12.04
연세대 원주의과대학 양재원 교수 연구팀..."수면패턴 AI 분석으로 만성콩팥병 발병 예측"
연세대 원주의과대학 양재원 교수 연구팀이 최근 환자의 수면 데이터를 인공지능(AI)을 통해 분석해 만성콩팥병의 단계별 발생률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양재원 교수와 오르트나산 에르덴바야르 교수(연세대학교 미래캠 AI반도체학부)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논문은 11월17일 국제 학술지 'npj Digital Medicine'에 게재됐다. 'npj Digital Medicine'(IF: 15.1)은 세계적인 학술지 'Nature'의 자매지로 의학 및 건강 관련 최신 연구, 디지털·모바일 기술의 임상 구현 등 디지털 의학 분야를 다루는 권위 있는 저널이다. 연구팀은 수면다원검사(PSG) 표현형을 이용해 만성콩팥병(CKD)의 자동 선별 및 중증도 분류를 위한 앙상블 학습 접근법을 제시했다. 358명의 피험자(진행성 만성콩팥병 179명, 초기 만성콩팥병 179명)의 PSG 데이터를 랜덤 포레스트, XGBoost, LightGBM, CatBoost의 네 가지 앙상블 알고리즘을 2025.12.04
중등도 이상 수면무호흡증, 뇌 미세출혈 위험 2배 높인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중등도 이상의 수면무호흡이 뇌 미세출혈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국립보건연구원이 추진하는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의 지역사회기반 안산 코호트(고려대 김난희 교수 연구팀)를 통해 진행됐다. 연구팀은 노화 심층조사사업 참여자 중 중장년층 1,441명을 8년 간 추적하여 수면무호흡의 중증도가 뇌 미세출혈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수면무호흡증은 잠자는 동안 호흡이 멈추거나 약해지는 현상으로, 호흡장애가 시간당 얼마나 반복되는지에 따라 경증, 중등도, 중증으로 분류한다. 뇌 미세출혈은 뇌 속의 작은 혈관이 손상되어 출혈이 발생하는 것으로, 뇌졸중(특히 뇌출혈) 등 심각한 뇌혈관 질환의 주요 위험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 결과 중등도 이상의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을 가진 사람은 수면무호흡증이 없는 사람에 비해 뇌 미세출혈이 발생할 위험이 약 2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증 수면무호흡증에서는 위험 증가가 관찰되지 2025.12.04
광주의사회, 희망나눔 콘서트 수익금 통해 지역·취약지 장애인· 고려인동포·해외사업 의료지원 확대
광주광역시의사회가 3일 고려인 동포들의 건강을 위해 의료봉사를 지속하고 있는 고려인 광주진료소에 4500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를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고려인 동포들의 실질적인 치료 환경을 제공하는 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의사회는 오는 10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광주전남지회를 통해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 입원 중인 백혈병·소아암 환아들을 위한 치료 지원금 2000만 원을 지정기탁할 예정이다. 지원금은 지난 11월 7일 광주의사회와 사단법인 고려인을 사랑하는 의료인 모임(고사모)가 함께 개최한 ‘백혈병 소아암 환우 및 고려인 광주진료소 후원 제3회 희망나눔 콘서트’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이 외에도 의사회는 지난 11월 19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삼도에 있는 ‘백선바오로의집’에 500만원을 기탁했으며, 추후 광주국제협력단, 아시아희망나무, 범죄피해자지원센터, 투게더광산 등 지역 내 다양한 사회복지· 의료지원 단체에 수백만 원 규모의 후원금을 전달하며 지속 2025.12.03
내과의사회가 별도 '검체검사 비대위'를 만든 이유는?…"의-정 논의 진전 없어"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내과의사회가 검체검사 위·수탁 제도 개편을 막기 위한 별도 검체검사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다. 비대위 출범 이유는 검체검사 관련 정부 논의가 쉽사리 풀리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알려졌는데, 비대위가 필요하다는 내과의사회 이정용 회장의 직접 지시가 있었다는 후문이다. 앞서 내과의사회는 지난 17일 대한의사협회의 '검체검사 관련 정부의 정책 방향을 존중한다'는 표현에 대해 "필수의료 현장의 처참한 현실을 외면한 것으로 대한내과의사회는 해당 입장이 일차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한다고 보지 않으며 이에 결코 동의할 수 없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내과의사회는 내과를 비롯해 관련 진료과 의사회가 모두 참여하는 새로운 협의체를 구성해 원점에서 다시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대한내과의사회 검체수탁 보상대책위원회 곽경근 위원장은 3일 메디게이트뉴스와 통화에서 "비대위는 검체검사 관련 상호 정산이 필요하다는 의료계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 2025.12.03
의협 "비상계엄 1년, 의료정상화 최선 다하는데…이재명 정부도 전 정권 전철 되풀이 말아야"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3일 비상계엄 사태 1년을 맞아 "현 정부는 윤석열 정권의 전철을 되풀이하지 말아달라"고 촉구했다. 의협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2024년 12월 3일은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큰 상처로 남은 날"이라며 "계엄 포고령에는 의료현장을 떠난 전공의와 의료진에게 '48시간 내 복귀하지 않으면 계엄법에 따라 처단한다'고 적시돼 있었다. 이는 의료인을 반국가 세력으로 낙인찍고 탄압하겠다는 명백한 위협이었으며, 민주사회에서 결코 용납될 수 없는 폭거였다"고 운을 뗐다. 의협은 "계엄 1년을 맞은 오늘, 탄압의 칼끝이 가장 먼저 겨눠졌던 의료계의 소회는 남다를 수밖에 없다. 최근 감사원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전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정책은 타당성과 근거가 현저히 부족했으며, 그 추진과정 또한 일방적이고 허점투성이였음이 명백히 확인됐다. 필수의료 강화를 명분으로 정원 확대를 강행했지만, 이를 뒷받침할 기초자료와 정책적 정합성이 존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2025.12.03
부민병원그룹, 개원 40주년 기념식 개최
인당의료재단 부민병원그룹이 지난달 14일 부산 해운대 시그니엘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부민병원 4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40년간의 성장 여정을 되돌아보고, 향후 4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의 비전을 선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기념식에는 정흥태 이사장, 정훈재 부민미래의학연구원장 등 병원 관계자와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허남식 신라대학교 총장, 김성수 해운대구청장 등 지역 주요 인사 400여명이 참석했다. 정흥태 이사장은 "지난 40년간 부민병원은 언제 어디서나 환자 여러분 곁을 지키는 잠들지 않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의료진과 직원 여러분의 헌신, 지역사회와 환자분들의 변함없는 신뢰가 부민병원의 오늘을 만들었다"며 "앞으로 40년은 미래형 스마트 헬스케어 그룹으로 도약해 ‘백년 병원’의 기틀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부민병원그룹 비전 2030’에는 지속 가능한 헬스케어시스템을 만들고 환자 중심의 병원 체계를 떠받치는 다섯가지 핵심가치로 2025.12.03
지역의사제·비대면진료법 국회 본회의 통과…복지부 "환영, 전폭 지원할 것"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과제인 '지역의사제', '비대면진료 법안'이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2일 제429회 본회의를 열고 '지역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 제정법률안, 의료법 개정안,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개정안,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 등 법안을 의결했다. 지역의사 선발 전형을 통해 10년 간 지역에 근무하는 복무형 지역의사 뽑는 지역의사제 법안은 재석 231인 중 찬성 217표, 반대 6표, 기권 8표로 통과됐다. 비대면진료 관련 의료법 개정안은 비대면진료 제도화를 골자로 하며 비대면진료 수행 기관은 의원급을 원칙으로 하되, 병원급의 경우에도 희귀질환자, 제1형 당뇨병 환자 등에 대해 예외를 허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비대면진료만 하는 전담기관은 금지하며, 전체 진료 중 비대면진료가 일정 비율을 넘지 않도록 제한한다. 초진 허용 여부는 지역에 제한을 두는 방식으로 풀어냈다. 환자 거주지 2025.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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