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상급종합병원들 중환자 더 많이 진료하면 더 지원받는다…800억원 성과 보상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정부가 앞으로 상급종합병원들이 중환자 진료를 더 많이 할수록 더 크게 보상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중환자실 운영 성과를 합리적으로 평가하고 보상하기 위해 ‘중환자실 부하지수’를 2026년 하반기 성과지표로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중환자실은 보건의료 체계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핵심 기반 시설(인프라)로써, 전문의와 간호사 등 의료인력이 추가 배치되고 고도의 감시 장비와 생명 유지 의료 장비를 활용 집중 치료를 제공하는 병원 내 독립적인 공간이다. 2024년 말 기준 전국 중환자실 병상은 전체 급성기 병상의 4.1%에 불과한 희소 자원이면서, 중증·응급·희귀 질환으로 생명이 위독한 환자의 생존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국가 자산이다. 그동안 중환자실 보상 체계는 전담 전문의 유무나 간호 등급과 같은 인력 및 시설 등 구조 지표 중심으로 이뤄져 왔다. 그러나 병상 규모나 인력 기준이 같더라도 중증·고난 2026.07.21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상반기 성과 점검 및 하반기 AI 전환 로드맵 발표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케이메디허브)이 상반기 기업 지원 성과를 점검하고 하반기 AI 기반 연구 혁신 로드맵을 추진한다. 재단은 지난 20일 커뮤니케이션센터 국제회의실에서 박구선 이사장을 비롯해 임직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반기 성과·전략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 바이오 강국 진입 목표와 바이오클러스터 재편에 대응하기 위한 방향성을 논의했다. 재단측에 따르면 상반기 주요 성과로는 의약품 연구 지원과 판로 개척이 꼽힌다. 재단은 2분기 43호 국산신약의 탄생에 기여했으며, 표적단백질분해(TPD) 항암신약 기술을 국내 제약사에 이전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심사를 준비 중인 국내 기업의 이종골이식재 비임상 단계 지원도 진행했다. 의료기기 분야에서는 코아디멕스(KOADMEX) 2026 개최를 계기로 기업과 기관 106곳의 판로 개척과 연구 협력을 지원했다. 인프라 구축과 운영 측면에서는 의료기술시험연수원을 준공하고 GE헬스케어 코리아, 대한외상급성 2026.07.21
'8억원이 15억원으로'…의협, 7년만에 대면 학술대회에서 무슨 일이?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지난 12일 마무리된 대한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가 때아닌 '비용' 문제가 논란에 휩싸였다. 관리급여와 검체검사 위·수탁제도 개편 등으로 인해 의협에 대한 회원 민심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학술대회가 직전과 비교해 고비용으로 진행돼 일반 회원들 눈쌀이 찌푸려지고 있다는 것이다. 20일 메디게이트뉴스 취재결과, 올해 의협 제43차 종합학술대회는 국내 최고급 5성급 호텔에서 진행된 만큼 학술대회 개최 비용도 상당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진행된 올해 학술대회 관련 예산은 15억 357만 원으로, 가장 최근에 열린 오프라인 학술대회와 대비해도 2배 가량 많다. 지난 2019년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진행된 제36차 의협 종합학술대회 예산은 8억 8640만 원이다. 이후 코로나19 여파로 6년간 학술대회는 온라인으로 개최됐는데, 온라인 학술대회 예산은 평균적으로 2억 정도였다. 반면 올해 학술대회는 VIP들이 참석하는 '갈라디너(저녁식 2026.07.21
복지부 의료혁신 추진 위한 조직개편 완료…지필공의료실 초대 실장 '손영래 단장'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보건복지부가 지역필수의료 강화와 의료혁신 추진을 위한 조직개편을 마무리했다. 앞서 정부는 복지부 조직 개편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개정령안이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의결했다. 이에 따라 지역필수공공의료실을 신설하고 의료체계혁신과 비급여관리팀 등을 개설하는 등 1실 1관 5과 2팀을 신설하고 29명을 증원했다. 20일 복지부에 따르면, 21일부로 지역필수공공의료실 초대 실장은 손영래 의료혁신추진단장이 맡게 됐다. 손영래 실장은 서울의대를 졸업한 뒤 2002년 5급 복지부 사무관으로 공직사회에 입문했다. 이후 공공의료과장, 보험급여과장, 의료자원정책과장 등 업무를 수행해 왔다. 박근혜 정부에서는 4대 중증질환 선별급여(선별적 보장성 강화) 실무, 문재인 정부에서는 ‘문케어’(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추진 실무를 담당하며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의 핵심 실무자로 평가받는다. 또한 복지부 조직개편에 따라 의료자원정책관은 임을기 노인정책관, 2026.07.20
강원대병원, 삼척의료원 의료진 대상 뇌경색 교육 개최
강원대학교병원이 삼척의료원 의료진을 대상으로 급성 뇌경색 치료 교육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기반 응급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강원대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와 공공의료협력팀이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삼척의료원 의료진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 내용은 급성기 뇌경색 치료와 뇌경색 치료 준비 및 간호로 구성됐다. 김성헌 뇌혈관센터장이 급성기 뇌경색 치료를, 이승희 진료지원수간호사가 뇌경색 치료 준비 및 간호를 각각 강의했다. 이와 함께 삼척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뇌졸중 예방관리 캠페인도 함께 열렸다. 캠페인에서는 뇌졸중 증상과 대처 방법을 안내했다. 강원대병원 측은 이번 교육을 통해 삼척의료원 응급실 의료진의 정맥내 혈전용해술(t-PA) 이해도를 높이고, 급성 뇌졸중 주요임상경로(Clinical Pathway, CP)의 현장 적용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역 의료기관 간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영동권역 심뇌혈관질 2026.07.20
대구가톨릭대병원, 김천의료원에 정신건강 전문의 파견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과 김천의료원이 16일 지역 공공보건의료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천의료원 정용구 의료원장과 관계자들이 대구가톨릭대병원을 방문했다. 양 기관은 현재 진행 중인 의료 협력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경북 서북부 권역의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 방안을 논의했다. 대구가톨릭대병원은 경상북도가 주관하는 ‘경상북도 공공보건의료 협력강화 추진단 2기’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 전문 인력을 지원해 공공보건의료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에 따라 대구가톨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진은 매주 1회 교대로 김천의료원을 방문해 외래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달부터 시작된 순환 진료로 김천 지역 주민은 거주지 인근에서 대학병원 수준의 진료를 받는다. 전문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김천의료원은 순환 진료 도입으로 신속한 진단과 중증화 방지 모니터링이 가능해졌다. 신홍식 의료원장 신부는 “김천의료원 관계자 방문을 환영하며 2026.07.20
분당서울대병원, ‘AX-Ready’ 시범사업 착수
분당서울대병원이 환자 건강관리부터 진료, 퇴원 후 예후 관리까지 전 과정을 인공지능(AI)으로 연결하는 통합 모델 구축에 나선다. 분당서울대병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16일 오후 3시 분당서울대병원 대회의실에서 ‘2026년 AX-Ready 시범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전주기 환자여정 기반 통합 의료 AI 운영 네트워크 실증사업(AICON)’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영태 분당서울대병원장, 이진수 과기정통부 인공지능정책기획관, 박윤규 NIPA 원장을 비롯해 AICON 컨소시엄 참여 기관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국내 의료 AI는 올해 1분기 기준 식약처 인허가 누적 549건에 달할 만큼 성장했지만, 병원 현장에서의 활용은 제한적이다. 병원별 정보기술 역량 차이와 개별 도입 방식의 비용 부담이 걸림돌로 작용해왔다. AX-Ready 사업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 추진하는 의료 AI 대전환 시범사업이다. 2026.07.20
K의료, 피부·미용 넘어 세계 '예방의료' 허브되나…외신들 주목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미국 의료 시스템에서 차별과 진료 지연을 겪는 흑인 여성들이 예방 중심, 환자 중심 의료를 경험하기 위해 한국으로 건너오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들은 미용 성형이 아닌 심혈관·부인과·갑상선 등 종합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서울의 의료기관을 찾고 있다. 영국 가디언지(The Guardian)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의료의 한계에 직면한 흑인 여성들이 한국으로 향하고 있다(Faced with inadequate US healthcare, Black women fly to South Korea: ‘It could save your life’)는 보도를 냈다. 보도에 따르면, 오랫동안 미국인들은 더 저렴한 의료 서비스를 찾아 국경을 넘어왔다. 멕시코의 치과 치료, 캐나다의 처방약, 터키의 모발 이식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최근 의료관광의 새로운 목적지로 한국이 부상하고 있다. 특히 흑인 여성들 사이에서 서울행 항공권을 예약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 그 이유 2026.07.19
대한영상의학회, 영상의학 정책연구소 출범
대한영상의학회가 영상의학 정책연구소(KSR-PAI)를 공식 출범, 15일 현판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초대 소장에는 최준일 서울성모병원 교수가 위촉됐다. 정책연구소는 학회 회장 직속 기구로 운영된다. 자체 연구과제 기획과 수행, 외부 연구과제 수주, 연구비 관리, 정책 전문인력 및 전담 직원 양성 등을 총괄한다. 학회는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 운영 사례를 참고해 회칙에 명시된 이 기구를 설립했다. 연구소는 향후 20년을 내다보는 영상의학 정책 백서 발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백서에는 의료영상 품질관리, 건강보험과 수가, 의료법 관련 제도, 의료방사선 안전, 전문인력과 업무체계, 인공지능 및 디지털 전환 등 주요 정책 이슈와 미래 대응 방향이 담길 예정이다. 연구소는 영상의학과 전문의의 표준 및 적정 업무량 연구도 추진한다. 영상검사와 판독 업무 증가가 전문의의 업무 부담과 번아웃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인공지능 도입에 따른 업무 변화를 예측해 적정 판 2026.07.17
의료민영화저지와무상의료실현을위한운동본부, 공공의료 확충 촉구
의료민영화저지와무상의료실현을위한운동본부가 16일 성명을 통해 이재명 정부의 2026 국가재정전략회의 내용을 비판하며 공공의료 확충을 촉구했다. 운동본부는 정부가 반도체·피지컬AI·AI데이터센터 등 3대 메가프로젝트 지원과 ‘미래대응기금’ 신설에 집중하는 대신 사회복지 지출을 축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성명에 따르면 기획예산처는 내년도 총지출을 올해 본예산보다 10% 이상 확대해 800조 원 이상 수준으로 편성할 계획이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지난 13일 열린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반도체 초호황으로 100조 원가량의 추가 세수가 예상된 가운데 나온 발표다. 하지만 운동본부는 정부가 재량지출 15%, 의무지출 10% 감축을 방침으로 삼아 교육교부금과 기초연금, 고용보험기금 무급휴일 지급 등을 축소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특히 보건의료 분야에서도 신설된 ‘지역필수의료특별회계’ 1조 2000억 원을 기존 재원과 합산해 홍보하는 것에 문제를 제기했다. 운동본부는 국무총리 소속 2026.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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