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허쥬마, 내년 FDA 허가 기대
램시마, 트룩시마와 함께 8조 원 미국 시장 도전
셀트리온의 유방암 및 위암 치료용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개발명: CT-P6, 성분명: 트라스투주맙)가 내년 상반기 즈음에는 미국 FDA의 허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지난 5월 제출한 허쥬마의 바이오의약품 품목허가신청(BLA, Biologics License Application)에 대해 미국 FDA가 60일간의 서류 적정성 검토기간을 마치고 현지시각으로 지난 28일 검토 요청을 승인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해 4월 FDA의 승인을 받고 미국에서 판매 중인 '램시마'에 이어, 후속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인 '트룩시마'와 '허쥬마'까지 FDA에 판매 허가를 신청하면서 전체 8조 원 규모의 미국 오리지널 의약품 시장에의 본격적인 도전이 기대된다. '허쥬마'의 오리지널의약품은 제넨텍이 개발하고 로슈가 판매하는 '허셉틴'이다. 허셉틴은 세계적으로 연간 7조 9천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지난해 미국에서는 3조 4800억 원을 기록